무해한 섬유 혁신 ‘돌담’ 100% 버진 솜, 100% 국내산으로 승부수
휴비스 버진(virgin) 솜 100%를 활용한 부직포 패딩 생산
무형광증백제, 무포름알데히드, 무생활균 ‘3無 마케팅’을 전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4월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돌담
1981년 설립된 돌담(대표 이주영, www.dolldam.co.kr)은 국내 최대 부직포 생산 설비를 구축한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저데니어·랜덤·롤라 카드기, 니들펀칭, 견면 라인 등 최고의 장비와 기술력을 갖춰 연간 2,400만 야드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침구 및 가구, 의류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부직포와 패딩을 개발한다.
또 2019년 기창텍스를 인수해 침대 매트리스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부직포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재생솜 부직포와 해외 저가 파이버(Fiber)의 가격 출혈 경쟁에 불안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돌담은 중요한 것은 ‘사람과 자연에 무해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는 기업 철학을 고수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내산 원사 100%만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7년 5월 휴비스와 [맑은 솜 깨끗한 우리아이 환경] 캠페인 MOU를 체결하고 휴비스 버진(virgin) 솜 100%를 활용한 부직포 패딩 생산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의 [Korea Textile] 인증을 받았다.
# 재생솜 해외산 거부하고 ʻ100% 국내산’으로 전환

국내 최대 부직포 설비를 구축한 돌담
사실 돌담도 처음부터 100% 국내산을 고집한 것은 아니다. 당시 대부분 업체들이 재생솜과 해외 저가 원사를 사용해 생산 단가를 낮춘 제품을 개발했다. 그러다 재생솜의 위험성을 인지했다는 것.
이재성 돌담 경영본부장은 “부직포는 재생파이버를 가공할 때 화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형광증백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형광증백제는 비산되어 피부에 묻거나 호흡기에 들어가면 피부병,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한 후 고객은 물론 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재생파이버를 계속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과감하게 재생솜이나 해외 원사 사용을 중단하고, 100% 국내산으로 전환한 계기입니다”라고 말했다.
돌담은 버진 파이버를 사용하기로 결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물색했다. 국내에서는 돌담에서 사용하는 40~50여 가지 단섬유 사양과 품질을 맞출 수 있는 기업이 휴비스가 유일했기 때문에 휴비스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고, 공급처를 단일화시켰다. 안정적인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공급처를 단일화하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 건강한 웰빙 라이프를 책임지는 돌담

'돌담'의 메인 고객사 자코모 친환경 제품
돌담의 친환경 부직포는 침대 매트리스, 소파, 침구, 의류 등 우리 의생활, 주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활용된다. 갓난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피부와 직접 닿는 제품이기에 ‘안전’과 ‘위생’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돌담이 고집스럽게 무해한’ 제품을 생산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돌담은 2017년 이후 8년 동안 세계적인 단섬유 파이버 생산 기업인 휴비스 원사만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글로벌 리딩 항균 브랜드인 스위스 새니타이즈 AG社의 항균 가공 기술을 적용한 새니패딩을 개발했다. 항균 부직포 패딩인 ‘새니패딩(Sani-padding)’은 국내 최초로 무형광증백제, 무포름알데히드, 무생활균을 실현한 제품으로 이를 알리기 위해 ‘3無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돌담의 대표 제품 '새니패딩'을 소개하고 있는 이재성 본부장
돌담의 이러한 노력은 1차 고객인 파트너사가 먼저 인정했다.
자코모, 시디즈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자사 매트리스, 소파, 침구, 의자 등에 ‘새니패딩’을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고 대고객 마케팅에도 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 전기매트, 호텔침구 등 위생 및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에서도 돌담의 제품을 신뢰하고 수요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의류 제품의 경우 동물성 다운을 대신할 친환경 충전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돌담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분해가 가능한 고내열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원사인 에코엔(Ecoen)을 사용한 생분해 부직포 패딩을 출시했다. 이는 연간 수백만 톤에 달하는 분해되지 않는 의류 폐기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브랜드 신뢰도 높이는 ʻ안심 마케팅’

무형광, 무포름알데히드, 무생활균을 강조한 돌담의 ‘3無마케팅’ 캠페인
돌담은 자사 부직포를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무형광, 무포름알데히드, 무생활균을 강조한 ‘3無마케팅’ 캠페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엔드 유저인 소비자들에게 원재료 부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다. 자코모, 시디즈, 일룸 등 주요 고객사도 돌담의 ‘3無마케팅’을 자사 제품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코모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안전한 소파를 제작하기 위해 휴비스-돌담과 함께 MOU를 체결하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일룸 침대도 돌담 제품을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역시 이러한 안심 마케팅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원사부터 원단 제조까지 국내산임을 인증하는 [Korea Textile]인증을 받음으로써 이 역시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돌담의 이재성 경영본부장
이재성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한 것도 사실이지만, ‘안전’과 ‘위생’에 관련된 상품일수록 ‘신뢰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제품 광고나 홍보가 아닌 ‘인증’ 마케팅을 통해 근본적인 신뢰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1980년대 베트남 진출 1호 기업으로 글로벌 수출을 견인했던 돌담은 100% 국내 생산으로 전환한 후 신소재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친환경 항균 패딩, 발열 패딩 난연 패딩, 생분해 패딩 등 인간과 자연에 해를 미치지 않는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돌담은 주문 후 생산하는 온디맨드 제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무재고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있다. 여기에 100% 국내 원사로 제품 제조 및 가공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즉 혁신 제품 R&D, 제조, 마케팅까지 3박자에 대한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뤄짐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성 본부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위생적이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들어있지 않는 제품입니다. 이번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부 위험으로 가정을 보호하는 돌담처럼, 소비자 일상에 든든한 ‘울타리 (Wall)’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내 섬유제품 인증제도] _ 이 달의 인증제도 콘텐츠는 디토앤디토가 함께 제작합니다. 웹진은 섬산련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무해한 섬유 혁신 ‘돌담’ 100% 버진 솜, 100% 국내산으로 승부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4월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돌담
1981년 설립된 돌담(대표 이주영, www.dolldam.co.kr)은 국내 최대 부직포 생산 설비를 구축한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저데니어·랜덤·롤라 카드기, 니들펀칭, 견면 라인 등 최고의 장비와 기술력을 갖춰 연간 2,400만 야드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침구 및 가구, 의류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부직포와 패딩을 개발한다.
또 2019년 기창텍스를 인수해 침대 매트리스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부직포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재생솜 부직포와 해외 저가 파이버(Fiber)의 가격 출혈 경쟁에 불안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돌담은 중요한 것은 ‘사람과 자연에 무해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는 기업 철학을 고수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내산 원사 100%만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17년 5월 휴비스와 [맑은 솜 깨끗한 우리아이 환경] 캠페인 MOU를 체결하고 휴비스 버진(virgin) 솜 100%를 활용한 부직포 패딩 생산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의 [Korea Textile] 인증을 받았다.
# 재생솜 해외산 거부하고 ʻ100% 국내산’으로 전환
국내 최대 부직포 설비를 구축한 돌담
사실 돌담도 처음부터 100% 국내산을 고집한 것은 아니다. 당시 대부분 업체들이 재생솜과 해외 저가 원사를 사용해 생산 단가를 낮춘 제품을 개발했다. 그러다 재생솜의 위험성을 인지했다는 것.
이재성 돌담 경영본부장은 “부직포는 재생파이버를 가공할 때 화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형광증백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형광증백제는 비산되어 피부에 묻거나 호흡기에 들어가면 피부병,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한 후 고객은 물론 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재생파이버를 계속 사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과감하게 재생솜이나 해외 원사 사용을 중단하고, 100% 국내산으로 전환한 계기입니다”라고 말했다.
돌담은 버진 파이버를 사용하기로 결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물색했다. 국내에서는 돌담에서 사용하는 40~50여 가지 단섬유 사양과 품질을 맞출 수 있는 기업이 휴비스가 유일했기 때문에 휴비스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고, 공급처를 단일화시켰다. 안정적인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공급처를 단일화하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 건강한 웰빙 라이프를 책임지는 돌담
'돌담'의 메인 고객사 자코모 친환경 제품
돌담의 친환경 부직포는 침대 매트리스, 소파, 침구, 의류 등 우리 의생활, 주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활용된다. 갓난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피부와 직접 닿는 제품이기에 ‘안전’과 ‘위생’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 돌담이 고집스럽게 무해한’ 제품을 생산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돌담은 2017년 이후 8년 동안 세계적인 단섬유 파이버 생산 기업인 휴비스 원사만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여기에 더해 글로벌 리딩 항균 브랜드인 스위스 새니타이즈 AG社의 항균 가공 기술을 적용한 새니패딩을 개발했다. 항균 부직포 패딩인 ‘새니패딩(Sani-padding)’은 국내 최초로 무형광증백제, 무포름알데히드, 무생활균을 실현한 제품으로 이를 알리기 위해 ‘3無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돌담의 대표 제품 '새니패딩'을 소개하고 있는 이재성 본부장
돌담의 이러한 노력은 1차 고객인 파트너사가 먼저 인정했다.
자코모, 시디즈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자사 매트리스, 소파, 침구, 의자 등에 ‘새니패딩’을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고 대고객 마케팅에도 이를 적극 알리고 있다. 전기매트, 호텔침구 등 위생 및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업에서도 돌담의 제품을 신뢰하고 수요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의류 제품의 경우 동물성 다운을 대신할 친환경 충전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돌담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분해가 가능한 고내열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원사인 에코엔(Ecoen)을 사용한 생분해 부직포 패딩을 출시했다. 이는 연간 수백만 톤에 달하는 분해되지 않는 의류 폐기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브랜드 신뢰도 높이는 ʻ안심 마케팅’
무형광, 무포름알데히드, 무생활균을 강조한 돌담의 ‘3無마케팅’ 캠페인
돌담은 자사 부직포를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무형광, 무포름알데히드, 무생활균을 강조한 ‘3無마케팅’ 캠페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엔드 유저인 소비자들에게 원재료 부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다. 자코모, 시디즈, 일룸 등 주요 고객사도 돌담의 ‘3無마케팅’을 자사 제품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코모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안전한 소파를 제작하기 위해 휴비스-돌담과 함께 MOU를 체결하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일룸 침대도 돌담 제품을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역시 이러한 안심 마케팅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원사부터 원단 제조까지 국내산임을 인증하는 [Korea Textile]인증을 받음으로써 이 역시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돌담의 이재성 경영본부장
이재성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한 것도 사실이지만, ‘안전’과 ‘위생’에 관련된 상품일수록 ‘신뢰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제품 광고나 홍보가 아닌 ‘인증’ 마케팅을 통해 근본적인 신뢰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1980년대 베트남 진출 1호 기업으로 글로벌 수출을 견인했던 돌담은 100% 국내 생산으로 전환한 후 신소재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친환경 항균 패딩, 발열 패딩 난연 패딩, 생분해 패딩 등 인간과 자연에 해를 미치지 않는 프리미엄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돌담은 주문 후 생산하는 온디맨드 제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무재고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있다. 여기에 100% 국내 원사로 제품 제조 및 가공까지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어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즉 혁신 제품 R&D, 제조, 마케팅까지 3박자에 대한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뤄짐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성 본부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위생적이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들어있지 않는 제품입니다. 이번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가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부 위험으로 가정을 보호하는 돌담처럼, 소비자 일상에 든든한 ‘울타리 (Wall)’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국내 섬유제품 인증제도] _ 이 달의 인증제도 콘텐츠는 디토앤디토가 함께 제작합니다. 웹진은 섬산련 사이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