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라고 진지할 필요가 있나요?
썸원스, 유쾌한 패션을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블 집합소
‘쿠쿠수제뜨’, ‘청크’, ‘블롭’, ‘푸르르’ 등 이색 브랜드 소개
쿠쿠수제뜨 컬렉션 이미지
“친환경 브랜드들이 계속 늘어나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고 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썸원스’는 위트있고 패셔너블한 서스테이너블 브랜드를 소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이들을 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친환경 브랜드들은 가끔 우리가 잘못하고 있다고, 죄책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는데, 그건 저희가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블이 아니에요”
썸원스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 디렉터 Rex(김성윤 대표)와 아트 디렉터 Seaflo(김해영)가 생각하는 ‘서스테이너블 패션’에 대한 관점이다.
지난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압구정에 ‘썸원스’의 팝업스토어가 오픈했다. 썸원스(SUM1S)는 환경, 젠더, 동물에 대한 관심을 배경으로 윤리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 스토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썸원스’가 직접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썸원스' 압구정 팝업스토어
# 윤리적이지만 키치하고 유니크한 패션 브랜드
친환경, 사회적, 윤리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블 패션 브랜드는 ‘모범생’ 이미지가 강하다.브랜드 정신이 자연과 인간에 이로운 패션을 추구하기에 내추럴한 컬러, 정직하고 반듯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썸원스’ 역시 Someone’s conscious thinking 슬로건 아래 무분별한 생산 속 패션시장을 윤리적 시각으로 돌아보고, 윤리적 실천을 하고 있는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편집숍을 지향하고 있다. 서스테이너블, 업사이클, 동물복지, 젠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썸원스’는 진지하지 않는 키치하고 유니크한 패션, 일단 컬러풀한 색상으로 무장한 브랜드를 세계 각국에서 수집했다.
컬러풀하고 위트있는 디자인이 특징인 '쿠쿠수제뜨' 뉴 라인
‘썸원스’의 간판 브랜드인 ‘쿠쿠수제뜨(coucou suzette)’는 프랑스 대표 키치 브랜드로 리사이클, 생분해성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를 사용해 제작된다. 눈 헤어집게핀, 눈거울, 고양이·니모·랍스터 헤어집게핀 등이 인기다. Z세대 인기 아이돌 가수, 배우 들이 착용하면서 유명세가 더해지고 있다.
# 미적 심미성을 강조하는 서스테이너블 브랜드 추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청크'와 업사이클 브랜드 '블롭'
또 시애틀 기반의 액세서리 브랜드 ‘청크(CHUNKS)’는 생산과정에 있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윤리적인 생산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투명한 집게핀에 컬러풀한 플라워, 나비 프린트를 믹스해 여성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업사이클 브랜드 ‘블롭(VERLOOP)’은 섬유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산 후 남은 여분의 실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해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한다. 전체 제품은 비건 저자극 실로 구성하며 물 사용을 최소화한다.
푸르르
동물을 위한 브랜드도 있다. ‘푸르르(Purrre)’는 캐나다 브랜드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즐거운 삶을 위해 시작한 브랜드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염두에 두지만 그 윗단에는 위트있는 디자인을 우선 시 한다. 또 제품은 안전하고 내구성이 좋은 지속가능한 제품이 되길 추구하고 있다.
또 자체브랜드로 자신만을 위한 ‘쉼’을 바라는 액세서리 브랜드 ‘키미(Kime)’를 런칭해 전개하고 있다.
썸원스는 현재 자사몰과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에이랜드 등의 편집숍에서 각각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향후 단독 브랜드 매장도 꿈꾸고 있다.
김성윤 대표는 “썸원스가 추구하는 것은 전세계 우수한 서스테이너블 패션을 소개하는 것이지만, 생각과 행동하는 의지는 물론 패션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패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친환경이라고 진지할 필요가 있나요?
쿠쿠수제뜨 컬렉션 이미지
“친환경 브랜드들이 계속 늘어나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고 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썸원스’는 위트있고 패셔너블한 서스테이너블 브랜드를 소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이들을 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친환경 브랜드들은 가끔 우리가 잘못하고 있다고, 죄책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는데, 그건 저희가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블이 아니에요”
썸원스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 디렉터 Rex(김성윤 대표)와 아트 디렉터 Seaflo(김해영)가 생각하는 ‘서스테이너블 패션’에 대한 관점이다.
지난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압구정에 ‘썸원스’의 팝업스토어가 오픈했다. 썸원스(SUM1S)는 환경, 젠더, 동물에 대한 관심을 배경으로 윤리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 스토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썸원스’가 직접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썸원스' 압구정 팝업스토어
# 윤리적이지만 키치하고 유니크한 패션 브랜드
친환경, 사회적, 윤리적인 패션을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블 패션 브랜드는 ‘모범생’ 이미지가 강하다.브랜드 정신이 자연과 인간에 이로운 패션을 추구하기에 내추럴한 컬러, 정직하고 반듯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썸원스’ 역시 Someone’s conscious thinking 슬로건 아래 무분별한 생산 속 패션시장을 윤리적 시각으로 돌아보고, 윤리적 실천을 하고 있는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편집숍을 지향하고 있다. 서스테이너블, 업사이클, 동물복지, 젠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썸원스’는 진지하지 않는 키치하고 유니크한 패션, 일단 컬러풀한 색상으로 무장한 브랜드를 세계 각국에서 수집했다.
컬러풀하고 위트있는 디자인이 특징인 '쿠쿠수제뜨' 뉴 라인
‘썸원스’의 간판 브랜드인 ‘쿠쿠수제뜨(coucou suzette)’는 프랑스 대표 키치 브랜드로 리사이클, 생분해성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를 사용해 제작된다. 눈 헤어집게핀, 눈거울, 고양이·니모·랍스터 헤어집게핀 등이 인기다. Z세대 인기 아이돌 가수, 배우 들이 착용하면서 유명세가 더해지고 있다.
# 미적 심미성을 강조하는 서스테이너블 브랜드 추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청크'와 업사이클 브랜드 '블롭'
또 시애틀 기반의 액세서리 브랜드 ‘청크(CHUNKS)’는 생산과정에 있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윤리적인 생산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투명한 집게핀에 컬러풀한 플라워, 나비 프린트를 믹스해 여성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업사이클 브랜드 ‘블롭(VERLOOP)’은 섬유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산 후 남은 여분의 실을 창의적으로 디자인해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한다. 전체 제품은 비건 저자극 실로 구성하며 물 사용을 최소화한다.
푸르르
동물을 위한 브랜드도 있다. ‘푸르르(Purrre)’는 캐나다 브랜드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즐거운 삶을 위해 시작한 브랜드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염두에 두지만 그 윗단에는 위트있는 디자인을 우선 시 한다. 또 제품은 안전하고 내구성이 좋은 지속가능한 제품이 되길 추구하고 있다.
또 자체브랜드로 자신만을 위한 ‘쉼’을 바라는 액세서리 브랜드 ‘키미(Kime)’를 런칭해 전개하고 있다.
썸원스는 현재 자사몰과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에이랜드 등의 편집숍에서 각각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향후 단독 브랜드 매장도 꿈꾸고 있다.
김성윤 대표는 “썸원스가 추구하는 것은 전세계 우수한 서스테이너블 패션을 소개하는 것이지만, 생각과 행동하는 의지는 물론 패션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패션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