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D등급 받던 패션기업이 달라졌다
우수 ESG 패션기업 12곳은 어디?
BYN, 영원무역, 한섬 등 남다른 ESG 경영
한국ESG경영원은 매년 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ESG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만 하더라도 국내 패션기업은 ‘D등급’의 불명예를 얻거나 낮은 등급의 점수에 그쳐야만 했다.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과 기업 가치 상관성에 대해 소극적인 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패션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고취되었고, 전문 ESG 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방침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SFI는 12개 우수 ESG 패션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각 기업들 대표이사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SFI: Sustainable Fashion Initiative) 추진단은 국내 패션기업들의 2022년도 ESG 활동을 종합 평가해 이슈별 우수 패션기업을 선정했다. 총 12개의 패션기업이 우수 ESG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소재는 BYN, 친환경 생산은 영원무역, 조직문화는 휠라 등
SFI는 각 부문별로 ESG 우수기업을 선정했는데, △소재부문- BYN 블랙야크, △친환경 공정생산부문- 영원무역 ‘노스페이스’, △디지털 활용 적정 제품기획부문- 한섬, △제로 웨이스트부문- 파츠파츠, △공급망 최적화&물류효율화 부문- F&F ‘디스커버리’, △친환경 매장& 친환경 포장소재 구현부문- LF, △리사이클 순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사회공헌&지역사회 봉사부문- 패션그룹 형지, △조직문화와 작업환경부문- 휠라코리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부문-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고객만족과 제품안전 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 △투명경영과 주주친화적 행보부문- 신세계 인터내셔날 등 총 12개 기업이다.

국내 폐페트병 K-rPET 원사를 활용한 블랙야크 친환경 제품들ⓓ
SFI는 각 평가부문은 친환경 7개 이슈, 사회적책임 4개 이슈, 투명경영 1개 이슈 등 총 12개 이슈별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SFI의 ESG 평가기준인 14개 이슈, 65개 세부 평가지표를 평가에 용이토록 축약하여 적용했다. 이번 평가는 섬유패션업계 최초 패션기업들의 ESG 활동 내역 평가라는 중요성을 감안해 소비자 설문(1,350여명 참여)50%, SFI ESG경영 자가진단 25%, 전문가 평가 25%를 적용하여 종합 평가했다. (각 부문별 언론 보도내용 및 노출빈도를 조사해 5개 후보 브랜드 선정 후 우수 브랜드 투표 방식)
SFI는 자가진단에 따른 평가는 자가진단의 한계 등을 감안해 모두에게 동일 점수를 부여했고, 업계 종사자와 변호사, 변리사, 교수, 경영지도사, 언론,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워킹그룹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 패션기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휠라홀딩스는 중장기 지속가능 목표인 'YOUR FILA IMPACT 2025'를 위해 201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
주상호 섬유패션정책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ESG 패션기업들은 국내 섬유패션 ESG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나아가 섬유패션기업들의 ESG경영 안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ESG경영원의 2022년 상장사 ESG경영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한섬은 환경, 소셜 부문에서 A 등급을 얻었고, 휠라홀딩스는 소셜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또 영원무역, 휠라홀딩스, 신세계인터내셔날, F&F 등도 B+ 이상의 우수 평가를 얻었다.
황연희 기자_ yuni@dito.fashion
ESG D등급 받던 패션기업이 달라졌다
한국ESG경영원은 매년 기업의 지속경영을 위해 ESG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만 하더라도 국내 패션기업은 ‘D등급’의 불명예를 얻거나 낮은 등급의 점수에 그쳐야만 했다.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과 기업 가치 상관성에 대해 소극적인 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패션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고취되었고, 전문 ESG 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방침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SFI는 12개 우수 ESG 패션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사진은 각 기업들 대표이사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SFI: Sustainable Fashion Initiative) 추진단은 국내 패션기업들의 2022년도 ESG 활동을 종합 평가해 이슈별 우수 패션기업을 선정했다. 총 12개의 패션기업이 우수 ESG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소재는 BYN, 친환경 생산은 영원무역, 조직문화는 휠라 등
SFI는 각 부문별로 ESG 우수기업을 선정했는데, △소재부문- BYN 블랙야크, △친환경 공정생산부문- 영원무역 ‘노스페이스’, △디지털 활용 적정 제품기획부문- 한섬, △제로 웨이스트부문- 파츠파츠, △공급망 최적화&물류효율화 부문- F&F ‘디스커버리’, △친환경 매장& 친환경 포장소재 구현부문- LF, △리사이클 순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사회공헌&지역사회 봉사부문- 패션그룹 형지, △조직문화와 작업환경부문- 휠라코리아,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부문-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고객만족과 제품안전 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 △투명경영과 주주친화적 행보부문- 신세계 인터내셔날 등 총 12개 기업이다.
국내 폐페트병 K-rPET 원사를 활용한 블랙야크 친환경 제품들ⓓ
SFI는 각 평가부문은 친환경 7개 이슈, 사회적책임 4개 이슈, 투명경영 1개 이슈 등 총 12개 이슈별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SFI의 ESG 평가기준인 14개 이슈, 65개 세부 평가지표를 평가에 용이토록 축약하여 적용했다. 이번 평가는 섬유패션업계 최초 패션기업들의 ESG 활동 내역 평가라는 중요성을 감안해 소비자 설문(1,350여명 참여)50%, SFI ESG경영 자가진단 25%, 전문가 평가 25%를 적용하여 종합 평가했다. (각 부문별 언론 보도내용 및 노출빈도를 조사해 5개 후보 브랜드 선정 후 우수 브랜드 투표 방식)
SFI는 자가진단에 따른 평가는 자가진단의 한계 등을 감안해 모두에게 동일 점수를 부여했고, 업계 종사자와 변호사, 변리사, 교수, 경영지도사, 언론,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워킹그룹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 패션기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휠라홀딩스는 중장기 지속가능 목표인 'YOUR FILA IMPACT 2025'를 위해 2019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
주상호 섬유패션정책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ESG 패션기업들은 국내 섬유패션 ESG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나아가 섬유패션기업들의 ESG경영 안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ESG경영원의 2022년 상장사 ESG경영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한섬은 환경, 소셜 부문에서 A 등급을 얻었고, 휠라홀딩스는 소셜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또 영원무역, 휠라홀딩스, 신세계인터내셔날, F&F 등도 B+ 이상의 우수 평가를 얻었다.
황연희 기자_ yuni@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