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친환경 언더웨어 ‘미언더’, 반품률 0.18%가 의미하는 것

강인정 에디터
2023-02-10


친환경 언더웨어 ‘미언더’, 반품률 0.18%가 의미하는 것


990원 프로모션으로 제주 앞바다 보호 

무신사 어스 입점… 재구매율 40% 고객만족도 최고


자연과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언더웨어 '미언더'ⓓ 


‘미언더(www.meunder.com)’가 제주 바다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 프로모션에 동참하고, 무신사 어스에 입점하는 등 친환경 언더웨어 브랜드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일부터 신규 회원의 첫 구매 시 990원을 제주바다 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세이브 제주바다'에 기부한다. 친환경 속옷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미세 플라스틱을 줄이는 인식 확산과 환경보호에 동시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세이브 제주바다'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바다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변성민 ‘미언더’ 대표는 “소비자들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기후 재앙과 팬데믹을 경험하며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가 평소에 착용해야 하는 필수 아이템인 속옷을 구매함으로써 나와 지구를 위한 가치 있는 경험을 추천 드리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무신사 어스에 언더웨어 부문 유일하게 입점


'미언더'는 텐셀 모달 소재에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결합해 편안한 친환경 속옷을 제안한다. ⓓ 


또 ‘미언더’는 최근 무신사에서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무신사 어스(Musinsa Earth)’ 입점이 확정됐다. 무신사 어스는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상품에 특화된 플랫폼으로서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46개 브랜드를 선별했다. 언더웨어 부문에선 ‘미언더’가 유일하다.


친환경 언더웨어 ‘미언더’는 제품부터 패키지까지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 ‘for me, for earth’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나무에서 유래한 텐셀™ 모달 소재에 ‘미언더’에서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결합해, 안 입은 듯 편안한 친환경 속옷을 만든다. (기술특허등록번호 제10-2426571호_‘스웻 프리 렌징 마이크로 모달 섬유물 제조장치) 


속옷의 원재료인 나무는 FSC 인증을 받은 오스트리아의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목재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펄프를 추출하고, 이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은 99% 이상 회수하여 재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공정을 통해 가공되고 있다.


한편 ‘미언더’는 0%에 가까운 반품률로 또다른 측면의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2월 10,000장 판매에 18장 반품을 기록함으로써 0.18%의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또 재구매율도 40% 이상 나타나는데, 평균 객단가 7~8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실감하고 있다. ‘미언더’는 올해로 출시 3년차를 맞고 있으며, 1년차 6억원에 이어 지난해는 18억원, 올해는 60억원의 연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반품율 0.18%, 재구매율 40% 수치는 '미언더'의 브랜드 충성도를 반증한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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