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전시]대구 소재 25개사, 서울 소싱 허브로 집결

대구 소재 25개사, 서울 소싱 허브로 집결

19~20일 삼성동 섬유센터 2층, 2025 NID 소재 상담회 개최


대구의 우수 소재기업 25개사가 서울로 이동해 패션 기업과 직접 만나는 ‘2025 Now in Daegu(NID) 소재 상담회’가 11월 19~20일 삼성역 섬유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

NID는 단순한 소재 전시회를 넘어,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산업 구조 속에서 브랜드의 공급망(SCM) 전략을 재점검해야 하는 시점과 정확히 맞물린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패션시장은 예측 가능성이 낮아졌고, 제품 개발 사이클은 단축되고 있으며, ESG 규제와 리사이클 인증 기준 강화로 인해 브랜드의 ‘소재 선택’ 자체가 경영 의사결정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올해 하반기 K-패션 브랜드들은 내년 S/S 기획과 F/W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 일정에 직면해 있고, 실제 생산·납품이 가능한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대구 소재기업들이 대거 서울로 집결해 실질적인 상담회를 연다는 사실은 K-패션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구조적인 이벤트로 볼 수 있다.

# Burberry, Boss, Armani, Ralph Lauren, ZARA 공급사 참여



대구는 국내 섬유산업의 중심지로서 Burberry, Hugo Boss, Armani, Ralph Lauren, ZARA, Mango, H&M 등 글로벌 브랜드와 장기간 협업해온 기업들이 집중된 지역이다. 대구 기업들의 강점은 단순한 소재 생산을 넘어, △빠른 리드타임 △안정된 품질 △트렌드 기획력 △생산 안정성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해외 생산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리오더 대응이 어려워지고, 중간 원단 수급의 변동성이 커지는 현 시점에서 서울 패션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경쟁력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천연 직물부터 기능성 나일론, 감량물·모달 기반 고감성직물, 트위드·자카드·메탈 JQ, 오가닉·리사이클 인증 소재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를 다루고 있어, 브랜드들의 시즌 전략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근 패션산업에서는 “트렌드보다 중요한 것은 소재의 구조적 변화”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소비자 기호는 더 기능적이고 편안한 소재를 선호하고, ESG 인식은 강화되며, 애슬레저·골프·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확대는 새로운 소재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소재 전략이 제품력과 매출을 결정하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NID 상담회는 이러한 변화의 맥락 속에서 브랜드가 내년 제품의 ‘질’을 담보할 파트너를 실제로 확인하는 자리라는 산업적 의미를 갖는다. 지방 공장을 개별적으로 방문하기 어렵던 디자이너, MD, 생산 담당자들이 서울 한 곳에서 여러 기업을 비교·상담할 수 있는 점 역시 공급망 최적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 Home & Life Trend, Lifestyle & Textile Trend 세미나 동시 개최



상담회 양일 오후 진행되는 트렌드 세미나 또한 주목할 만하다. 19일의 ‘26/27 FW Home & Life Trend(트렌드인코리아)’와 20일의 ‘26/27 SS Fashion Lifestyle & Textile Trend(PFIN)’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가 아니라, 소재 전략·라이프스타일 변화·카테고리 확장·텍스타일 감성의 방향성을 분석하는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패션기업 입장에서는 상담회와 세미나를 연계해 “소재 발굴 → 트렌드 업데이트 → 제품 전략 수립”의 전체 사이클을 하루 안에 연결할 수 있는 셈이다.

주최측은 “K-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점프하려면 브랜드의 제품력을 지탱하는 소재와 안정적인 공급망이 필수”라며 “서울에서 대구 기업을 직접 만나는 이번 상담회는 브랜드들이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데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 NID 소재 상담회는 단순한 지역 전시회가 아니다. 한국 패션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서울 패션기업이 실제로 의존할 수 있는 ‘로컬 파트너’를 재정의하는 자리이자, 기획·생산·시즌 운영 전략을 다시 조정할 수 있는 산업적 타이밍에 놓여 있다.

결국 이번 상담회는 “브랜드의 미래 경쟁력은 소재에서 시작되며, 그 소재를 만드는 공급망을 지금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을 패션기업에게 각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는 사전 등록에 한해 수주 상담회와 세미나 무료 참석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 https://forms.gle/TacnzRWXBA3Eck2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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