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전시회] SaigonTex 2026, 스마트 제조와 친환경 전환 ‘동시 가속’

신아랑 에디터
2026-04-20

SaigonTex 2026, 스마트 제조와 친환경 전환 ‘동시 가속’

실시간 데이터·AI 기반 공정 자동화로 현장 적용 본격화

자동화 설비·통합 운영 확산...생산 효율·정밀도 동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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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이공텍스 홈페이지]


글로벌 섬유·패션 산업 전시회 ‘SaigonTex - SaigonFabric 2026’이 섬유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자동화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4월 8~11일, 베트남 호치민 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SEC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2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과 생산, 소재를 아우르는 통합 산업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전시 기간 내내 활발한 B2B 상담과 협업 논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현 사례가 대거 공개되며 산업 구조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de125b5cb5e6b.jpg[사진=사이공텍스 홈페이지]

특히 SaigonTex - SaigonFabric은 섬유 및 원자재 분야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UFI(세계전시산업협회)로부터 ‘UFI Approved Even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전시회의 운영 품질과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하는 국제 인증으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행사에만 부여되는 권위 있는 마크다. 해당 전시회가 글로벌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위상 속에서 AI와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산업 전환의 방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 실시간 데이터·예지보전까지...지능형 생산관리 구현


c8ede3581a3bc.jpg[사진=사이공텍스 홈페이지]

이번 전시 핵심은 스마트 기술과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이다. 특히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돼 현장에서 시연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섬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실질적인 적용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전시장 내 다수 부스에서는 생산관리, 품질 관리, 운영 최적화 전반에 걸친 AI·자동화 시스템이 통합된 형태로 공개됐다. 품질 관리 공정 역시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AI 비전 검사 장비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원단 표면의 오염, 직조 불량, 색상 편차 등 미세 결함을 실시간으로 검출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즉시 생산 라인에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기존 수작업 검사 대비 정확도와 속도를 동시에 향상하며, 품질 관리 공정의 자동화를 실질적으로 구현했다.


310298b14861a.jpg[사진=사이공텍스 홈페이지]

이와 함께 생산관리 영역에서도 데이터 기반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AI 기반 생산관리 플랫폼은 설비 가동률(OEE), 생산량, 불량률, 공정별 처리 시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통합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작업 순서와 생산 스케줄을 자동으로 도출한다.

여기에 설비의 진동, 온도, 전력 사용량 등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예지보전(Predictive Maintenance)’ 기능까지 더해지며 비계획적 설비 중단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운영 최적화 측면에서는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 시스템 간 연계가 핵심으로 부각됐다. 원단 이송, 공정 간 물류 이동, 작업 공정 간 인터페이스 영역에 자동화 장비와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며 공정 간 병목을 줄이고 작업 흐름을 표준화하는 구조가 구현됐다.

# 재단 자동화에서 ESG까지...미래형 섬유 공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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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 GWANG(태광)은 부스를 통해 TIMING 브랜드의 다층 자동 재단기 ‘TG6-2025MIC’ 솔루션을 선보였다. [사진=사이공텍스 홈페이지]


이와 함께 실제 생산 공정 효율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설비 솔루션도 주목받았다.

그중에서도 섬유·의류 장비 유통 및 솔루션 기업 TAE GWANG(태광)은 부스를 통해 TIMING 브랜드의 다층 자동 재단기 ‘TG6-2025MIC’ 솔루션을 선보였다. 해당 장비는 다층 원단을 동시에 정밀 절단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절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원단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와 같은 설비는 작업자 개입을 줄이고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동화 장비로, 의류 제조 공정에서 생산성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러한 사례는 공정 전반의 자동화 흐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해석된다.


d4fdb251fc515.jpg[사진=사이공텍스 홈페이지]

전시 전반에서는 공정별 자동화 수준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ERP, 설비 제어 시스템이 연동된 통합 운영 환경도 다수 기업을 통해 소개됐으며, 이를 통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가시화하는 구조가 구현됐다.

이러한 흐름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구조가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공정 자동화, 품질 관리 체계의 고도화가 동시에 추진되며 섬유 산업은 기존 노동집약형 구조에서 고정밀·고부가가치 중심으로 변화하는 양상이다.


e1f2cb7337436.jpg[사진=사이공텍스 홈페이지]

한편 전시장에서는 지속가능성 역시 주요 기술 방향 중 하나로 제시됐다. 재활용 폴리에스터, 바이오 기반 섬유, 저수·저에너지 염색 공정 등 친환경 소재와 생산 기술이 다수 공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ESG 기준 대응이 산업 전반의 과제로 부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AI·자동화 기반 스마트 제조와 친환경·지속가능 생산이 결합한 흐름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하며, 섬유 제조업의 경쟁력이 기술과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아랑 에디터 thin567@dito.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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