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하이서울 하이토크, 3개월간의 릴레이 토크쇼 성료

강인정 에디터
2024-07-29

하이서울 하이토크, 3개월간의 릴레이 토크쇼 성료


한국發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한 패션 MBA

하이서울쇼룸, 팬덤 브랜딩·밸류체인 혁신·글로벌 진출의 노하우 전수

글로벌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가이드 제안



하이서울쇼룸이 올해 글로벌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기획한 ‘하이서울 하이토크(HISEOUL HIGHTALK)’가 7월 23일 3차 토크쇼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하이서울 하이토크’는 하이서울쇼룸의 DDP 이전을 기념해 지난 4월 23일 첫 회를 시작으로 6월, 7월 3차례에 걸쳐 릴레이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주제는 최근 패션 디자이너들의 핵심 역량으로 강조되는 △팬덤 브랜딩 △밸류체인 혁신 △글로벌 진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준높은 전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디토앤디토가 ‘하이서울하이토크’ 기획사로 함께했다.


지난 4월 시작해 3차례 릴레이 토크로 진행된 '하이서울 하이토크'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 소기업의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하이토크쇼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패션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강연자로 각 분야별 시니어 전문가들을 섭외해 1:1 컨설팅을 추가 지원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회차를 거듭할수록 디자이너들의 참여 및 관심이 증폭됐다. 지난 7월 23일 ‘글로벌 진출’ 테마의 하이토크는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 팬덤 쌓은 K패션, 인프라 혁신 통해 글로벌까지 확장


지난 6월 김희준 하고하우스 통합소싱실 실장이 '생산과 소싱, 그리고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스타트는 ‘팬덤 브랜딩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주제로 이현주 미닝시프트 대표, 한상희 스타일메이트 대표가 브랜드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브랜딩’과 ‘팬덤 형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해줬다.


6월 2차 토크에서는 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인 인력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업무 및 경영 전략을 전수해줬고, 디자이너 브랜드 특성을 고려한 소싱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수익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재훈 BZUP 대표, 김희준 하고하우스 통합소싱실 실장의 실질적인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빅터쇼룸 입점 브랜드의 수출무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민겸 관세사 


마지막으로 개최된 7월 23일 ‘수출 무역과 홀세일 비즈니스’ 주제에서는 김민겸 커넥트합동관세사무소 대표관세사와 박장수 Tee Library 대표가 각각 수출 시 꼭 알아야 할 수출 통관 절차, 관세환급, FTA의 이해를 도왔고, 박 대표는 해외 전시회 및 바이어와의 거래를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하이서울쇼룸 운영사인 제이케이디자인랩 홍재희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 및 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하이서울쇼룸은 무대를 마련하는 것 못지않게 개개인의 인프라 역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하이서울 하이토크’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역량 강화 목적의 전문 세미나로 차별화한 만큼 참여 디자이너들의 고충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상담소 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하이서울 하이토크’, 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패션 MBA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홀세일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박장수 Tee Library 대표 


하이토크쇼에 참석했던 디자이너들의 만족도도 상당했다. 참가자 80% 이상이 매우 만족, 만족했다는 평가를 하며 지속적인 토크쇼가 이뤄지길 기대했다.


지난 4월에 참가했던 라드에디션 김준하 대표는 “대표가 디자인, 마케팅, 재무까지 신경써야 하는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의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마련한 강의여서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했으며, ‘리이’ 관계자는 “디지털 마케팅, SNS 마케팅 등 브랜딩과 관련된 마케팅에 대한 실무진들의 능력도 배가시킬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디자이너들 개별로 상담하고 있는 박장수 대표

 

한편 하이서울쇼룸은 뉴욕 코테리, 파리 트라노이, 중국 CHIC 등의 참가를 지원하며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하이서울 하이토크’가 많은 디자이너와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축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하이서울쇼룸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인정 에디터(ditofash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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