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과 사회적 가치’가 지속가능한 브랜드 만든다
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 200여 패션인 참석해 성황 이뤄
순환경제 · 가치순환 그리고 브랜드의 지속성 강조
“지속가능성 높은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지속가능한 패션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만으로 가능할까?”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시작된 2023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는 “패션산업이 지속가능성에 진정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로 쉽게 버려지지 않을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와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순환경제 사이클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주장이었다.
9월 8일 DDP에서 개최된 ‘2023 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 사진은 빈센트 콴 FIT 패션경영학과 학과장
서울시가 주최한 ‘2023 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가 지난 8일 DDP 디자인랩 3층에서 ‘Sustainability’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패션 경영자와 디자이너 등 패션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이 주관하고, 서울패션실용전문학교가 운영을, 디토앤디토가 기획했으며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연계 세미나로 진행됐다.
# 빈센트콴, ‘수익과 환경’의 균형 강조
# 박화목 대표는 ‘마르디 메크르디’ 미래비전 밝혀
김만희 홍익대 외래교수가 패션 비즈니스 관점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GFS는 패션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패션산업에서 Sustainability 의미를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집중했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빈센트 콴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패션경영학과장은 ‘Sustainability, Circularity and Survivability in Fashion’을 주제로 순환경제를 통한 패션 기업의 생존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패션경영학과 교수인 만큼 ‘왜 패션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한지’를 특별히 강조했다.
두번째 강사인 김만희 홍익대 외래교수 역시 패션 비즈니스 관점의 지속가능성에 집중했다. 그는 ‘닥터마틴’과 ‘뉴에라’,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일한 실무 경험을 살려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팬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깊이있게 분석해 강연했다.
‘마르디 메크르디’ 박화목 대표
이어 박화목 ‘마르디메크르디’ 창업자는 기업을 성장시킨 경험을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에 접목시켜 강연함으로써 참석한 패션 브랜드 경영자와 디자이너들에게 색다른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주최측은 이번 GFS를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K-POP, K-콘텐츠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런 배경에서 JYP파트너스 투자부문 김현호 이사를 강연자로 초청했고, 김 이사는 K-POP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만든 JYP와 같은 기획사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의 알렉산더 람브레트 동아시아 마케팅 부사장은 소비재 시장에서 패션과 연합해 서스테이너빌리티를 이루고자 하는 노력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현호 JYP파트너스 투자부문 이사(좌)와 알렉산더 람브레트 AB인베트 동아시아 마케팅 부사장(우)
참석한 패션기업 경영자들은 “최근 국내 패션시장에는 스트리트캐주얼과 디자이너 브랜드 등 스몰 브랜드의 양적 성장이 이뤄졌다. 성장잠재력을 갖춘 이들이 무한경쟁의 글로벌 마켓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야 하고, 글로벌 소비자와 호흡하기 위한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노하우가 필요했는데, 이번 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를 통해 이와 관련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2023 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 연사 및 사회자, 주최측이 세미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가 지속가능한 브랜드 만든다
“지속가능성 높은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지속가능한 패션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만으로 가능할까?”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시작된 2023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는 “패션산업이 지속가능성에 진정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로 쉽게 버려지지 않을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와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순환경제 사이클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주장이었다.
9월 8일 DDP에서 개최된 ‘2023 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 사진은 빈센트 콴 FIT 패션경영학과 학과장
서울시가 주최한 ‘2023 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가 지난 8일 DDP 디자인랩 3층에서 ‘Sustainability’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200여명의 패션 경영자와 디자이너 등 패션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이 주관하고, 서울패션실용전문학교가 운영을, 디토앤디토가 기획했으며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연계 세미나로 진행됐다.
# 빈센트콴, ‘수익과 환경’의 균형 강조
# 박화목 대표는 ‘마르디 메크르디’ 미래비전 밝혀
김만희 홍익대 외래교수가 패션 비즈니스 관점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GFS는 패션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패션산업에서 Sustainability 의미를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집중했던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빈센트 콴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패션경영학과장은 ‘Sustainability, Circularity and Survivability in Fashion’을 주제로 순환경제를 통한 패션 기업의 생존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실천방안을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패션경영학과 교수인 만큼 ‘왜 패션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한지’를 특별히 강조했다.
두번째 강사인 김만희 홍익대 외래교수 역시 패션 비즈니스 관점의 지속가능성에 집중했다. 그는 ‘닥터마틴’과 ‘뉴에라’, ‘컬럼비아스포츠웨어’ 등 글로벌 브랜드에서 일한 실무 경험을 살려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팬덤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깊이있게 분석해 강연했다.
‘마르디 메크르디’ 박화목 대표
이어 박화목 ‘마르디메크르디’ 창업자는 기업을 성장시킨 경험을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에 접목시켜 강연함으로써 참석한 패션 브랜드 경영자와 디자이너들에게 색다른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주최측은 이번 GFS를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 한국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K-POP, K-콘텐츠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런 배경에서 JYP파트너스 투자부문 김현호 이사를 강연자로 초청했고, 김 이사는 K-POP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만든 JYP와 같은 기획사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의 알렉산더 람브레트 동아시아 마케팅 부사장은 소비재 시장에서 패션과 연합해 서스테이너빌리티를 이루고자 하는 노력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현호 JYP파트너스 투자부문 이사(좌)와 알렉산더 람브레트 AB인베트 동아시아 마케팅 부사장(우)
참석한 패션기업 경영자들은 “최근 국내 패션시장에는 스트리트캐주얼과 디자이너 브랜드 등 스몰 브랜드의 양적 성장이 이뤄졌다. 성장잠재력을 갖춘 이들이 무한경쟁의 글로벌 마켓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야 하고, 글로벌 소비자와 호흡하기 위한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노하우가 필요했는데, 이번 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를 통해 이와 관련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2023 서울패션허브 글로벌패션세미나 연사 및 사회자, 주최측이 세미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