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SN, 제3의 신세계가 온다
다중위기의 시대, 다원적인 접근으로 틈새시장 타깃팅
New - Expanded - The 3rd World
불확실성, 복잡성, 압박감 등 우리는 2023년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다중위기’ 시대에 살고 있다. 패션기업은 디지털화의 가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키우거나,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유연하고 현명한 대처능력을 키워야 할 때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글로벌 트렌드 정보사인 WGSN은 “다중위기의 시대에는 다원적인 접근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WGSN 2024 메가트렌드 세미나가 성수 메가박스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 20일 WGSN은 ‘2024 메가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4년 사회, 기술, 환경, 정치 등의 시장 상황을 전망하고 이러한 배경에 맞춰 우리 기업, 브랜드들이 접근할 수 있는 3가지의 디자인 인사이트 및 솔루션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가속하는 디지털화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다양한 취향적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소비자의 입맛은 더욱 까다로워졌고, 이러한 추세에 맞춰 등장한 ‘틈새시장’이 기업과 고객의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 우주시대의 발전, 다중 위기의 시대
AI 창작 기술의 발달과 인간과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는 이창욱 아이티디코리아 대표ⓓ
Part 1에서는 ‘Future Drivers’를 테마로 ▲사회 – 다중 위기의 시대 ▲테크 – 탈중앙화 세상 ▲환경 – 결정권자 자연 ▲정치 – 대이동(大移動) ▲산업 – 우주시대와 신소재 ▲창조 – AI 창작 등 각 카테고리별 시장 변화의 흐름을 예측했다.
WGSN은 현재 사회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연쇄적이고, 자연과 사회 구조의 붕괴를 초래하는 세가지 이상의 위협이 발생하는 다중위기의 시대에 처해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디지털화의 가속은 국경없는 대중문화의 발전을 이끌고 있고 이럴 때일수록 유연한 시장 대처 능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중문화에서 마이크로 문화로, 주류는 사라지고 수백개의 틈새로 구성되는 ‘탈중앙화 세상’이 열림에 따라 기술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강조했다. 또한 기업의 중요한 사안을 결정함에 있어 ‘자연’이 결정권자의 일원으로 중요한 발언권을 가지게 됐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앞두고 신소재의 발달과, AI기술의 창작성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과의 협업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브랜드와의 모든 소비자 상호 작용의 95%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는 세일즈포스의 설명을 곁들여 AI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새로운, 확장된, 제3의 세계가 온다
WGSN은 2024년 메가 트렌드로 새로운, 확장된, 제3세계 키워드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WGSN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기반하여 2024년 메가 트렌드로 ▲New World ▲Expanded World ▲The 3rd World 3개의 키워드를 제안했다.
지구가 인구 수용 한계에 다다르며 우주 시대에 대한 갈망이 높아지고 있다. WGSN은 극한의 환경에 살아남기 위한 서바이벌 제품과 패션은 새로운 우주 감성을 창조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또 AI 기술의 발달은 우리를 현실과 가상의 확장된 세상으로 인도하고 있어, 미래적이면서 유동적인 기능과 형태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 삶과 물리적 삶 이중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발달하고 이로 인해 트윈 테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비주류가 메인이 되는 제3세계가 도래하여 틈새문화가 더욱 부상하고 있어, 진정성있는 로컬협업, 비주류 요소와의 조화로운 연합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욱 아이티디코리아 대표
WGSN의 한국 독점 파트너인 아이티디 코리아(ITD KOREA)의 이창욱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패션, 뷰티, 인테리어, 테크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준비했다. 그 시작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되어야 하고, 각 브랜드 상황에 맞춰 해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WGSN, 제3의 신세계가 온다
불확실성, 복잡성, 압박감 등 우리는 2023년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다중위기’ 시대에 살고 있다. 패션기업은 디지털화의 가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키우거나,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유연하고 현명한 대처능력을 키워야 할 때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글로벌 트렌드 정보사인 WGSN은 “다중위기의 시대에는 다원적인 접근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WGSN 2024 메가트렌드 세미나가 성수 메가박스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 20일 WGSN은 ‘2024 메가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4년 사회, 기술, 환경, 정치 등의 시장 상황을 전망하고 이러한 배경에 맞춰 우리 기업, 브랜드들이 접근할 수 있는 3가지의 디자인 인사이트 및 솔루션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가속하는 디지털화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다양한 취향적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소비자의 입맛은 더욱 까다로워졌고, 이러한 추세에 맞춰 등장한 ‘틈새시장’이 기업과 고객의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 우주시대의 발전, 다중 위기의 시대
AI 창작 기술의 발달과 인간과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는 이창욱 아이티디코리아 대표ⓓ
Part 1에서는 ‘Future Drivers’를 테마로 ▲사회 – 다중 위기의 시대 ▲테크 – 탈중앙화 세상 ▲환경 – 결정권자 자연 ▲정치 – 대이동(大移動) ▲산업 – 우주시대와 신소재 ▲창조 – AI 창작 등 각 카테고리별 시장 변화의 흐름을 예측했다.
WGSN은 현재 사회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연쇄적이고, 자연과 사회 구조의 붕괴를 초래하는 세가지 이상의 위협이 발생하는 다중위기의 시대에 처해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디지털화의 가속은 국경없는 대중문화의 발전을 이끌고 있고 이럴 때일수록 유연한 시장 대처 능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중문화에서 마이크로 문화로, 주류는 사라지고 수백개의 틈새로 구성되는 ‘탈중앙화 세상’이 열림에 따라 기술의 활용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강조했다. 또한 기업의 중요한 사안을 결정함에 있어 ‘자연’이 결정권자의 일원으로 중요한 발언권을 가지게 됐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앞두고 신소재의 발달과, AI기술의 창작성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과의 협업이 중요한 이슈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브랜드와의 모든 소비자 상호 작용의 95%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는 세일즈포스의 설명을 곁들여 AI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새로운, 확장된, 제3의 세계가 온다
WGSN은 2024년 메가 트렌드로 새로운, 확장된, 제3세계 키워드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WGSN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기반하여 2024년 메가 트렌드로 ▲New World ▲Expanded World ▲The 3rd World 3개의 키워드를 제안했다.
지구가 인구 수용 한계에 다다르며 우주 시대에 대한 갈망이 높아지고 있다. WGSN은 극한의 환경에 살아남기 위한 서바이벌 제품과 패션은 새로운 우주 감성을 창조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하라고 제안했다.
또 AI 기술의 발달은 우리를 현실과 가상의 확장된 세상으로 인도하고 있어, 미래적이면서 유동적인 기능과 형태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 삶과 물리적 삶 이중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발달하고 이로 인해 트윈 테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비주류가 메인이 되는 제3세계가 도래하여 틈새문화가 더욱 부상하고 있어, 진정성있는 로컬협업, 비주류 요소와의 조화로운 연합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욱 아이티디코리아 대표
WGSN의 한국 독점 파트너인 아이티디 코리아(ITD KOREA)의 이창욱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패션, 뷰티, 인테리어, 테크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준비했다. 그 시작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되어야 하고, 각 브랜드 상황에 맞춰 해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