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으로 섬유·패션 지속가능성 향상
경기 섬산연, 섬유패션 디지털 컨퍼런스 & 장비展 성료
패션 디자인 DX부터 On Demand SCM까지 혁신 솔루션 제시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섬유 패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문 컨퍼런스와 첨단 장비 체험전이 개최됐다.ⓓ
# 3D 기술을 패션 디자인에 적용한 클로버츄얼(www.clo3d.com)은 이미 전세계 2,500개 패션 및 제조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의류 샘플을 제작할 필요도 없고, 바이어에게 컨펌받기 위해 샘플을 항공우편으로 주고받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CLO는 유독 국내 패션기업들이 소극적이었지만, 코로나를 거치면서 선발 기업인 LF를 비롯 F&F와 세정, 크리스에프앤씨,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메이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섬유·패션 산업 디지털 혁신을 리드하기 위한 전문 컨퍼런스와 첨단 장비 체험전이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경기도와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창섭, www.gtia.or.kr)가 주관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위 CLO 사례에서 인지하듯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 전반에서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을 안착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으며, 디토앤디토(www.dito.fashion)가 기획을 전담했다.

3D 디자인 솔루션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는 김광일 클로버추얼패션 부사장ⓓ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광일 클로버츄얼 부사장은 “3D 디자인 솔루션은 이미 글로벌 패션기업들의 SCM을 혁신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타미힐피거와 휴고보스, F&F와 같은 기업들은 메타버스와 결합해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디자인을 결합해 이커머스와 연결하며 미래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3D 디자인 솔루션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 섬유기업을 위한 디지털 제작 및 디지털 마케팅 중요성 어필

SNS 팔로워 21만명을 확보한 스와치온의 이우석 대표가 텍스타일 산업의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두번째는 이우석 스와치온(www.swatchon.com) 대표가 스와치온이 그동안 시장과 호흡하기 위해 실행해온 SNS 마케팅과 CFDA, CLO 등과 제휴했던 파트너십 마케팅을 여과없이 소개했다. 또한 최근 구현하고 있는 디지털 샘플 제작과 웹 카탈로그 등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경험 지식을 공유했다.
세번째 강연은 “Post Corona, Near Shoring 확산과 On Demand SCM”을 주제로 이현주 미닝시프트 대표가 진행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에 집중했는데,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과 온디멘드 SCM 등 소비자 욕구에서부터 상품 제작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 흐름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DTP를 활용한 글로벌 패션 기업의 Mass Customizing 성공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산업으로서 잠재력을 어필했다.
마지막 임지현 피엘그룹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비주얼 커머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패션 비주얼 콘텐츠를 보다 멋있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동시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이후 섬유패션 산업의 밸류체인 혁신 부각

소비자 수요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의 혁명적 재편을 강조하고 있는 이현주 미닝시프트 대표ⓓ
이번 컨퍼런스는 섬유패션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소비자와 가까운 B2C 영역에서는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그로 인해 주도 세력도 바꿨지만, 밸류체인 영역에서는 여전히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배경에서 섬유 소재와 완제품 제조기업이 많은 경기도에서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남현 포천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포천시에 위치한 재래식 가공 공장은 생산성과 환경 부문에서 한계 상황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을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지자체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패션 섬유 제품의 360도 촬영을 자동화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오르빗뷰 시연장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
한편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신장비 정보전】도 동시에 개최됐다. 컨퍼런스에서 언급된 CLO를 비롯해 섬유 실사 촬영기, 코닛디지털과 브라더 등 DTP,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360도 촬영기 등 최첨단 장비를 체험할 수 있어 참가한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디지털 혁신으로 섬유·패션 지속가능성 향상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섬유 패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문 컨퍼런스와 첨단 장비 체험전이 개최됐다.ⓓ
# 3D 기술을 패션 디자인에 적용한 클로버츄얼(www.clo3d.com)은 이미 전세계 2,500개 패션 및 제조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의류 샘플을 제작할 필요도 없고, 바이어에게 컨펌받기 위해 샘플을 항공우편으로 주고받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CLO는 유독 국내 패션기업들이 소극적이었지만, 코로나를 거치면서 선발 기업인 LF를 비롯 F&F와 세정, 크리스에프앤씨,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메이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섬유·패션 산업 디지털 혁신을 리드하기 위한 전문 컨퍼런스와 첨단 장비 체험전이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경기도와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공동 주최했으며,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창섭, www.gtia.or.kr)가 주관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위 CLO 사례에서 인지하듯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 전반에서 미래지향적 패러다임을 안착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기획됐으며, 디토앤디토(www.dito.fashion)가 기획을 전담했다.
3D 디자인 솔루션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는 김광일 클로버추얼패션 부사장ⓓ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광일 클로버츄얼 부사장은 “3D 디자인 솔루션은 이미 글로벌 패션기업들의 SCM을 혁신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타미힐피거와 휴고보스, F&F와 같은 기업들은 메타버스와 결합해 가상의 공간에서 실제 디자인을 결합해 이커머스와 연결하며 미래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3D 디자인 솔루션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 섬유기업을 위한 디지털 제작 및 디지털 마케팅 중요성 어필
SNS 팔로워 21만명을 확보한 스와치온의 이우석 대표가 텍스타일 산업의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두번째는 이우석 스와치온(www.swatchon.com) 대표가 스와치온이 그동안 시장과 호흡하기 위해 실행해온 SNS 마케팅과 CFDA, CLO 등과 제휴했던 파트너십 마케팅을 여과없이 소개했다. 또한 최근 구현하고 있는 디지털 샘플 제작과 웹 카탈로그 등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경험 지식을 공유했다.
세번째 강연은 “Post Corona, Near Shoring 확산과 On Demand SCM”을 주제로 이현주 미닝시프트 대표가 진행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에 집중했는데,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새로운 플랫폼과 온디멘드 SCM 등 소비자 욕구에서부터 상품 제작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 흐름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DTP를 활용한 글로벌 패션 기업의 Mass Customizing 성공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산업으로서 잠재력을 어필했다.
마지막 임지현 피엘그룹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비주얼 커머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패션 비주얼 콘텐츠를 보다 멋있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동시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이후 섬유패션 산업의 밸류체인 혁신 부각
소비자 수요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의 혁명적 재편을 강조하고 있는 이현주 미닝시프트 대표ⓓ
이번 컨퍼런스는 섬유패션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소비자와 가까운 B2C 영역에서는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그로 인해 주도 세력도 바꿨지만, 밸류체인 영역에서는 여전히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배경에서 섬유 소재와 완제품 제조기업이 많은 경기도에서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남현 포천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포천시에 위치한 재래식 가공 공장은 생산성과 환경 부문에서 한계 상황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을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지자체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패션 섬유 제품의 360도 촬영을 자동화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오르빗뷰 시연장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
한편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신장비 정보전】도 동시에 개최됐다. 컨퍼런스에서 언급된 CLO를 비롯해 섬유 실사 촬영기, 코닛디지털과 브라더 등 DTP,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360도 촬영기 등 최첨단 장비를 체험할 수 있어 참가한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