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올리브영, 지그재그도 뛰어든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크픽, 크리에이터 협업이 자사몰 매출 성장의 열쇠
KOC 마케팅 뜨면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전성시대

쿠팡, 네이버, 올리브영,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이커머스 대표 주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다.
어필리에이트(Affiliate, 제휴) 마케팅은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SNS를 활용해 게시물에 추천 상품의 링크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판매가 이뤄질 경우 수익 일부를 보상받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쿠팡은 지난 2018년부터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쿠팡 회원을 대상으로 제휴 마케팅을 펼쳐왔다. 최근들어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올해에만 네이버(쇼핑 커넥트), CJ올리브영(쇼핑 큐레이터)도 뛰어들었고 최근 지그재그도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근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에 뛰어든 지그재그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주목받는 이유는 성과형 구조의 효율성과 소셜미디어 중심 소비 변화 때문이다.
기존 광고가 클릭·노출 중심이었다면, 어필리에이트는 실제 구매 발생 시에만 수수료가 지급돼 비용 대비 실질 효과를 높인다. 무엇보다 SNS와 인플루언서 중심 소비가 확산되며, 사용자가 콘텐츠로 상품을 추천하고 수익을 얻는 구조가 확대됐다. 특히 유명 연예인이나 파워 인플루언서가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KOL(Key Opinion Leader)의 비용이 브랜드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오히려 일반 소비자 중심의 진정성 기반 마케팅으로 KOC(Key Opinion Costomer) 마케팅을 선호하는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견형 쇼핑’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콘텐츠 속 자연스러운 상품 노출이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플랫폼·브랜드·크리에이터 모두가 이익을 얻는 윈윈 구조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 크픽,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으로 자사몰 성장 지원

크픽 사이트
지난달 2025 설텍(Seoul Tex & Tech)에 참여한 크픽(대표 강덕진)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7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신생 기업이지만 이미 150여개 브랜드가 크픽 플랫폼에 입점해 900여명의 우수 크리에이터와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 기반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강덕진 대표는 플랫폼 종속 구조를 벗어나 자사몰 매출을 극대화하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덕진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7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수수료 부담(평균 30%)과 고객 데이터 종속이 브랜드 성장을 제약하는 현 구조를 지적했다. 그는 “플랫폼 판매는 결국 고객이 플랫폼 팬덤으로 귀속되는 구조”라며 “자사몰 중심의 수익 모델 전환이 패션기업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025 설텍에서 크리에이터 어필리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강덕진 크픽 대표
강 대표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성과 기반의 저위험·고효율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픽이 협업한 일부 브랜드는 매출이 780%에서 900% 이상 성장하거나 하루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파레토 법칙에 따른 매출 편중, 재고·생산 리드타임 한계 등 현실적 리스크도 함께 짚었다.
특히 성공적인 실행 조건으로 △브랜딩형(매거진형)과 매출형(커머셜형) 크리에이터의 구분 △인스타그램 내 DM 자동화와 완결형 구매 여정 △플랫폼 대비 5~10% 저렴한 최저가 보장 정책 등을 제시했다. 그는 “브랜딩은 광고로, 매출은 커머셜형 크리에이터와 함께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성과 기반 협업 모델 설계
크픽은 크리에이터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자사몰 성장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성과 기반 협업 모델을 설계하고, 제안·운영·정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크픽은 협업의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DM 자동화·성과 대시보드·정산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다수의 브랜드가 자사몰 중심의 팬덤과 매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덕진 대표는 “자사몰 성장 없이 플랫폼 의존만으로는 미래가 없다. 크리에이터 협업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이, 꾸준히, 그리고 데이터 기반으로 실행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자사몰 매출 극대화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덕진 대표는 2025설텍 강연에 이어 오는 10월 31일 2025 패패부산과 디토가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패션포럼(SFF)에도 참여해 부산 지역의 브랜드들과 함께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의 중요성을 어필할 계획이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세미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네이버, 올리브영, 지그재그도 뛰어든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쿠팡, 네이버, 올리브영,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이커머스 대표 주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다.
어필리에이트(Affiliate, 제휴) 마케팅은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SNS를 활용해 게시물에 추천 상품의 링크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판매가 이뤄질 경우 수익 일부를 보상받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쿠팡은 지난 2018년부터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쿠팡 회원을 대상으로 제휴 마케팅을 펼쳐왔다. 최근들어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올해에만 네이버(쇼핑 커넥트), CJ올리브영(쇼핑 큐레이터)도 뛰어들었고 최근 지그재그도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크리에이터 라운지’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최근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에 뛰어든 지그재그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주목받는 이유는 성과형 구조의 효율성과 소셜미디어 중심 소비 변화 때문이다.
기존 광고가 클릭·노출 중심이었다면, 어필리에이트는 실제 구매 발생 시에만 수수료가 지급돼 비용 대비 실질 효과를 높인다. 무엇보다 SNS와 인플루언서 중심 소비가 확산되며, 사용자가 콘텐츠로 상품을 추천하고 수익을 얻는 구조가 확대됐다. 특히 유명 연예인이나 파워 인플루언서가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KOL(Key Opinion Leader)의 비용이 브랜드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오히려 일반 소비자 중심의 진정성 기반 마케팅으로 KOC(Key Opinion Costomer) 마케팅을 선호하는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견형 쇼핑’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콘텐츠 속 자연스러운 상품 노출이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플랫폼·브랜드·크리에이터 모두가 이익을 얻는 윈윈 구조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 크픽,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으로 자사몰 성장 지원
크픽 사이트
지난달 2025 설텍(Seoul Tex & Tech)에 참여한 크픽(대표 강덕진)은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7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신생 기업이지만 이미 150여개 브랜드가 크픽 플랫폼에 입점해 900여명의 우수 크리에이터와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 기반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강덕진 대표는 플랫폼 종속 구조를 벗어나 자사몰 매출을 극대화하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덕진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직접 운영하며 7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수수료 부담(평균 30%)과 고객 데이터 종속이 브랜드 성장을 제약하는 현 구조를 지적했다. 그는 “플랫폼 판매는 결국 고객이 플랫폼 팬덤으로 귀속되는 구조”라며 “자사몰 중심의 수익 모델 전환이 패션기업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025 설텍에서 크리에이터 어필리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강덕진 크픽 대표
강 대표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성과 기반의 저위험·고효율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픽이 협업한 일부 브랜드는 매출이 780%에서 900% 이상 성장하거나 하루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파레토 법칙에 따른 매출 편중, 재고·생산 리드타임 한계 등 현실적 리스크도 함께 짚었다.
특히 성공적인 실행 조건으로 △브랜딩형(매거진형)과 매출형(커머셜형) 크리에이터의 구분 △인스타그램 내 DM 자동화와 완결형 구매 여정 △플랫폼 대비 5~10% 저렴한 최저가 보장 정책 등을 제시했다. 그는 “브랜딩은 광고로, 매출은 커머셜형 크리에이터와 함께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성과 기반 협업 모델 설계
크픽은 크리에이터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자사몰 성장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성과 기반 협업 모델을 설계하고, 제안·운영·정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크픽은 협업의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DM 자동화·성과 대시보드·정산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다수의 브랜드가 자사몰 중심의 팬덤과 매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덕진 대표는 “자사몰 성장 없이 플랫폼 의존만으로는 미래가 없다. 크리에이터 협업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이, 꾸준히, 그리고 데이터 기반으로 실행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자사몰 매출 극대화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덕진 대표는 2025설텍 강연에 이어 오는 10월 31일 2025 패패부산과 디토가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패션포럼(SFF)에도 참여해 부산 지역의 브랜드들과 함께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의 중요성을 어필할 계획이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세미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