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도 3D로 고른다...리브포워드 ‘팔레트’
PID AI 패션테크관에서 독보적 활약
3D 소재 데이터 기반 콘텐츠 플랫폼 확장 추진

[사진=팔레트샵 홈페이지]
3D 기술 기반 디지털 소재 솔루션 기업 리브포워드(대표 김미연)가 패브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새로운 이커머스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리브포워드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3D 객체 자동 생성 기술과 디지털 트윈 수준의 재현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3D 콘텐츠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특히 섬유 소재의 디지털화에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과 홈패브릭 이커머스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PID- AI 패션테크관의 팔레트 부스
리브포워드는 지난 프리뷰인대구(PID)의 AI 패션테크관에 참가해 핵심 서비스 ‘팔레트(Falette)’를 선보였는데, 전시회 기간 동안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팔레트’는 원단을 3D로 디지털화해 소비자가 실제에 가까운 환경에서 패브릭 제품을 탐색하고 주문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국내 원단 유통 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의 거래 구조가 강하다. 원단의 질감과 색상, 드레이프 등 물성을 확인하기 위해 원단 시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샘플북을 통해 소재를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처럼 실제 소재 확인 과정이 오프라인에 의존하는 구조는 원단 기반 제품의 온라인 거래 확장에 한계가 되기도 했다.
# 원단 선택부터 제작까지...새로운 패브릭 주문 방식
[사진=팔레트샵 홈페이지]
리브포워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단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온라인에서도 실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소재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팔레트는 원단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탐색 구조와 주문형(On-demand) 제작 방식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플랫폼에는 디지털화된 원단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으며 색상, 조직, 성분, 물성 등 소재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원단을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원단을 선택한 뒤 커튼, 쿠션, 테이블러너 등 다양한 홈패브릭 제품 모델에 적용해 볼 수 있으며 디자인과 사이즈를 선택해 맞춤형 제품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리브포워드의 B2C 플랫폼인 팔레트샵(shop.falette.co)에서는 소비자들이 동일한 커튼, 침구 디자인에 여러 종류의 원단을 적용해 색상 변화나 주름 형태를 비교하거나 서로 다른 패턴과 질감을 번갈아 적용해 공간 분위기에 어울리는 소재를 가상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샘플 제작이나 오프라인 방문 없이도 소재 선택과 디자인 조합을 검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팔레트샵 홈페이지]
팔레트의 핵심 기술은 원단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촬영 과정에서 확보된 고해상도 이미지와 물성 정보는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되며, 원단의 텍스처와 색상뿐 아니라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소재 데이터로 변환된다.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3D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소재 데이터 형태로 구축된다. 커튼이나 쿠션 등 3D로 모델링된 제품 구조에 적용돼 원단의 질감과 주름, 빛 반사 등을 비교적 실제에 가깝게 재현할 수 있는 것이다.
PID 전시장을 찾은 대구광역시 관계자는 서문시장이나 대구 소재 섬유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디지털 솔루션으로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 3D 소재 데이터로 패션·이커머스 콘텐츠 시장 공략

[사진=팔레트샵 홈페이지]
리브포워드는 축적된 패브릭 디지털화 기술을 기반으로 3D 콘텐츠 인프라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aaS 형태로 제공되는 팔레트 B2B 솔루션은 섬유 소재의 디지털 트윈 제작을 넘어 의류 제품의 3D 데이터 생성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실물 샘플 제작이나 촬영 기반 제품 이미지 제작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디지털 콘텐츠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패션과 어패럴, 이커머스 산업에서 제품 표현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고 콘텐츠 제작 비용을 절감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실제 샘플을 제작하지 않고도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전시나 제품 카탈로그를 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소재와 색상을 디지털 환경에서 적용해 디자인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거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제품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PID- AI 패션테크관의 팔레트 부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원단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을 넘어 소재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축적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산업 구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원단 데이터가 표준화된 디지털 형태로 구축되면 브랜드와 디자이너, 제조사, 유통 플랫폼 등 다양한 참여자가 동일한 소재 정보를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실제 샘플을 반복적으로 요청하지 않고도 디지털 환경에서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을 검토할 수 있으며, 제조사는 제품 제작 단계에서 필요한 소재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공유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입장에서는 다양한 소재 조합을 빠르게 테스트하면서 제품 기획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고, 소비자 역시 실제 제작 이전 단계에서 제품의 소재와 분위기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팔레트샵 홈페이지]
알레르망 정승원 부사장은 “침구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개발하거나 디자인하는 과정에서도 실물 샘플을 모두 제작하지 않고 샘플링을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팔레트를 활용할 경우 샘플 과정의 수고와 비용 투자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브포워드는 이처럼 원단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디자인, 생산, 유통 과정 전반을 연결하는 소재 기반 디지털 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신아랑 에디터 thin567@dito.fashion
원단도 3D로 고른다...리브포워드 ‘팔레트’
[사진=팔레트샵 홈페이지]
3D 기술 기반 디지털 소재 솔루션 기업 리브포워드(대표 김미연)가 패브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새로운 이커머스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리브포워드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3D 객체 자동 생성 기술과 디지털 트윈 수준의 재현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3D 콘텐츠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특히 섬유 소재의 디지털화에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과 홈패브릭 이커머스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리브포워드는 지난 프리뷰인대구(PID)의 AI 패션테크관에 참가해 핵심 서비스 ‘팔레트(Falette)’를 선보였는데, 전시회 기간 동안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팔레트’는 원단을 3D로 디지털화해 소비자가 실제에 가까운 환경에서 패브릭 제품을 탐색하고 주문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국내 원단 유통 시장은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의 거래 구조가 강하다. 원단의 질감과 색상, 드레이프 등 물성을 확인하기 위해 원단 시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샘플북을 통해 소재를 확인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처럼 실제 소재 확인 과정이 오프라인에 의존하는 구조는 원단 기반 제품의 온라인 거래 확장에 한계가 되기도 했다.
# 원단 선택부터 제작까지...새로운 패브릭 주문 방식
리브포워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단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온라인에서도 실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소재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팔레트는 원단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탐색 구조와 주문형(On-demand) 제작 방식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플랫폼에는 디지털화된 원단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으며 색상, 조직, 성분, 물성 등 소재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원단을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다. 사용자는 원하는 원단을 선택한 뒤 커튼, 쿠션, 테이블러너 등 다양한 홈패브릭 제품 모델에 적용해 볼 수 있으며 디자인과 사이즈를 선택해 맞춤형 제품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리브포워드의 B2C 플랫폼인 팔레트샵(shop.falette.co)에서는 소비자들이 동일한 커튼, 침구 디자인에 여러 종류의 원단을 적용해 색상 변화나 주름 형태를 비교하거나 서로 다른 패턴과 질감을 번갈아 적용해 공간 분위기에 어울리는 소재를 가상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샘플 제작이나 오프라인 방문 없이도 소재 선택과 디자인 조합을 검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팔레트의 핵심 기술은 원단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촬영 과정에서 확보된 고해상도 이미지와 물성 정보는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되며, 원단의 텍스처와 색상뿐 아니라 물리적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소재 데이터로 변환된다.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3D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소재 데이터 형태로 구축된다. 커튼이나 쿠션 등 3D로 모델링된 제품 구조에 적용돼 원단의 질감과 주름, 빛 반사 등을 비교적 실제에 가깝게 재현할 수 있는 것이다.
PID 전시장을 찾은 대구광역시 관계자는 서문시장이나 대구 소재 섬유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디지털 솔루션으로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 3D 소재 데이터로 패션·이커머스 콘텐츠 시장 공략
[사진=팔레트샵 홈페이지]
리브포워드는 축적된 패브릭 디지털화 기술을 기반으로 3D 콘텐츠 인프라 영역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aaS 형태로 제공되는 팔레트 B2B 솔루션은 섬유 소재의 디지털 트윈 제작을 넘어 의류 제품의 3D 데이터 생성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실물 샘플 제작이나 촬영 기반 제품 이미지 제작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디지털 콘텐츠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패션과 어패럴, 이커머스 산업에서 제품 표현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고 콘텐츠 제작 비용을 절감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실제 샘플을 제작하지 않고도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전시나 제품 카탈로그를 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소재와 색상을 디지털 환경에서 적용해 디자인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거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제품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원단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을 넘어 소재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축적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산업 구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원단 데이터가 표준화된 디지털 형태로 구축되면 브랜드와 디자이너, 제조사, 유통 플랫폼 등 다양한 참여자가 동일한 소재 정보를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실제 샘플을 반복적으로 요청하지 않고도 디지털 환경에서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을 검토할 수 있으며, 제조사는 제품 제작 단계에서 필요한 소재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공유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 입장에서는 다양한 소재 조합을 빠르게 테스트하면서 제품 기획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고, 소비자 역시 실제 제작 이전 단계에서 제품의 소재와 분위기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알레르망 정승원 부사장은 “침구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개발하거나 디자인하는 과정에서도 실물 샘플을 모두 제작하지 않고 샘플링을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팔레트를 활용할 경우 샘플 과정의 수고와 비용 투자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브포워드는 이처럼 원단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디자인, 생산, 유통 과정 전반을 연결하는 소재 기반 디지털 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신아랑 에디터 thin567@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