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탑재한 인류 기억 저장소 ‘닷슬래시대시’, 글로벌 진출
DSD소사이어티, 리워드형 숏폼 라이프스타일 공유로 수익 창출
이창우 대표, 형식보다 ‘콘텐츠’ · 팔로우가 아닌 ‘펠로우’ 강조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
“짧은 후킹 음악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영상 콘텐츠로 관계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사람을 연결하는 콘텐츠, 그것이 ‘닷슬래시대시’가 지향하는 플랫폼이다”며 “형식이 아닌 ‘콘텐츠’를, 팔로우(follow)가 아닌 ‘펠로우(fellow)’를 추구하는 것이 ‘닷슬래시대시’의 경쟁력이다”고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강조한다.
2021년 영상 기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하며 등장한 ‘닷슬래시대시’가 지난 2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AI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숏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시작한 ‘닷슬래시대시’에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익화 모델을 만듦으로써 지속적인 관계십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AI 기술 적용으로 유저들의 라이프 분석을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유저와 공유하기 위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숏폼 영상으로 기록하는 기억 저장소 '닷슬래시대시'
‘닷슬래시대시’가 짧은 업력에도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창업자 이창우 대표의 화려한 이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패션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1세대로 꼽히는 이창우 대표는 2001년 ‘텐바이텐’, 2011년 ‘29CM’ 그리고 2021년 ‘닷슬래시대시’를 런칭했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가 풍부한 개인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으로 차별화했고, 여기에 트렌드에 맞춰 숏폼 영상을 선택했다. 특히 주목받고 싶은 과시형, 외향적인 사람들을 위한 SNS플랫폼이 아닌 ‘내향적인 사람들을 위한 SNS’라는 차별점이 독특했다. 남들이 봐주길 원하는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나의 취향과 삶에 포커스를 맞춰 이를 기록형으로 남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때문에 ‘닷슬래시대시’의 캐치프레이즈는 ‘인류 기억 저장소’ 플랫폼이다.
# DSD소사이어티와 리워드 시스템 도입
닷슬래시대시는 지난해 9월 유저들이 만든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들은 기업 니즈나 캠페인 의도에 맞는 숏폼 라이프 영상을 올린 후 이를 기억거래소를 통해 보상받는 시스템이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공유자들 중 상위 활동자를 DSD 소사이어티로 분류하고 있는데 현재 6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일반 유저보다 완성도 높은 영상을 공유하는 활발 유저들로 상위 소사이어티는 1개월에 평균 5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에어로케이항공사 등이 리워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니스프리’는 이 마케팅을 통해 2,300여건의 영상 콘텐츠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닷슬래시대시는 9월 이후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한 후 숏폼 업로드 수는 249%가 증가했고, 업로더수는 9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창우 대표는 “유명 인플루언서의 경우 일회성 홍보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여러 브랜드의 요청을 받기에 브랜드와 연결고리가 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닷슬래시대시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의 라이프와 브랜드의 매칭률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닷슬래시대시' 이창우 대표가 리워드시스템 도입 전후 성과를 비교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유저들이 닷슬래시대시에 올린 개인 라이프 영상은 자동화 태깅 프로그램을 통해 세분화된 라이프 키워드로 분류되는데 이를 AI 기술을 접목시켜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아이템 매칭률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닷슬래시대시의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한다. 본인의 삶을 기록하기 쉬운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이용자 간 소통 기능인 ‘기억의 연결’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출발로 일본 시장을 노크해 닷슬래시대시의 기록 범주를 국내가 아닌 온 인류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TIP >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
‘팔로우십이 아닌 펠로우십을 구축할 때’
유대감, 연대감, 동료애 강조
만약 3024년 100년전 인간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어떤 자료를 수집할까?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닷슬래시대시’가 미래 인류들에게 과거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할 수 있는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가 닷슬래시대시를 ‘인류 기억 저장소’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SNS 시장을 주도하는 리더도 있고, 이를 추종하는 후발 채널도 많다. 닷슬래시대시 역시 로컬 SNS에 후발주자이지만, 고품질 영상에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는 진정성있는 콘텐츠라는 점이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우리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삶을 부러워하는 ‘팔로우십’이 아니라 유대감, 연대감,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펠로우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다만 이용자들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했고, 도입 전과 후의 지표를 비교한 결과 이후의 지표 상승률이 뚜렷했다. 닷슬래시대시는 현금 보상이라는 리워드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기업의 브랜딩을 연결하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AI 탑재한 인류 기억 저장소 ‘닷슬래시대시’, 글로벌 진출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
“짧은 후킹 음악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영상 콘텐츠로 관계를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사람을 연결하는 콘텐츠, 그것이 ‘닷슬래시대시’가 지향하는 플랫폼이다”며 “형식이 아닌 ‘콘텐츠’를, 팔로우(follow)가 아닌 ‘펠로우(fellow)’를 추구하는 것이 ‘닷슬래시대시’의 경쟁력이다”고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강조한다.
2021년 영상 기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지향하며 등장한 ‘닷슬래시대시’가 지난 2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AI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는 “숏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시작한 ‘닷슬래시대시’에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익화 모델을 만듦으로써 지속적인 관계십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AI 기술 적용으로 유저들의 라이프 분석을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유저와 공유하기 위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숏폼 영상으로 기록하는 기억 저장소 '닷슬래시대시'
‘닷슬래시대시’가 짧은 업력에도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창업자 이창우 대표의 화려한 이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패션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1세대로 꼽히는 이창우 대표는 2001년 ‘텐바이텐’, 2011년 ‘29CM’ 그리고 2021년 ‘닷슬래시대시’를 런칭했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가 풍부한 개인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으로 차별화했고, 여기에 트렌드에 맞춰 숏폼 영상을 선택했다. 특히 주목받고 싶은 과시형, 외향적인 사람들을 위한 SNS플랫폼이 아닌 ‘내향적인 사람들을 위한 SNS’라는 차별점이 독특했다. 남들이 봐주길 원하는 콘텐츠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나의 취향과 삶에 포커스를 맞춰 이를 기록형으로 남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때문에 ‘닷슬래시대시’의 캐치프레이즈는 ‘인류 기억 저장소’ 플랫폼이다.
# DSD소사이어티와 리워드 시스템 도입
닷슬래시대시는 지난해 9월 유저들이 만든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들은 기업 니즈나 캠페인 의도에 맞는 숏폼 라이프 영상을 올린 후 이를 기억거래소를 통해 보상받는 시스템이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공유자들 중 상위 활동자를 DSD 소사이어티로 분류하고 있는데 현재 6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일반 유저보다 완성도 높은 영상을 공유하는 활발 유저들로 상위 소사이어티는 1개월에 평균 5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에어로케이항공사 등이 리워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니스프리’는 이 마케팅을 통해 2,300여건의 영상 콘텐츠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닷슬래시대시는 9월 이후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한 후 숏폼 업로드 수는 249%가 증가했고, 업로더수는 9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창우 대표는 “유명 인플루언서의 경우 일회성 홍보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여러 브랜드의 요청을 받기에 브랜드와 연결고리가 약한 것이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닷슬래시대시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의 라이프와 브랜드의 매칭률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닷슬래시대시' 이창우 대표가 리워드시스템 도입 전후 성과를 비교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유저들이 닷슬래시대시에 올린 개인 라이프 영상은 자동화 태깅 프로그램을 통해 세분화된 라이프 키워드로 분류되는데 이를 AI 기술을 접목시켜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아이템 매칭률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닷슬래시대시의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한다. 본인의 삶을 기록하기 쉬운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이용자 간 소통 기능인 ‘기억의 연결’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출발로 일본 시장을 노크해 닷슬래시대시의 기록 범주를 국내가 아닌 온 인류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TIP >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
만약 3024년 100년전 인간들의 라이프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어떤 자료를 수집할까?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닷슬래시대시’가 미래 인류들에게 과거 인류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할 수 있는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가 닷슬래시대시를 ‘인류 기억 저장소’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SNS 시장을 주도하는 리더도 있고, 이를 추종하는 후발 채널도 많다. 닷슬래시대시 역시 로컬 SNS에 후발주자이지만, 고품질 영상에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는 진정성있는 콘텐츠라는 점이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우리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삶을 부러워하는 ‘팔로우십’이 아니라 유대감, 연대감,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펠로우십’을 공고히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다만 이용자들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했고, 도입 전과 후의 지표를 비교한 결과 이후의 지표 상승률이 뚜렷했다. 닷슬래시대시는 현금 보상이라는 리워드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기업의 브랜딩을 연결하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