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이전트 시대, 상세 페이지 제작도 자동 생성
스튜디오랩 ‘젠시(GENCY)’, 네이버 투자 유치 성공하며 파죽지세
사진 촬영부터 상세 페이지까지 한 방에 해결

2025년 봄시즌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디자이너 브랜드 대표 A씨는 매일 야근의 반복이다. SS시즌 룩북 촬영, 그리고 제품 촬영에 이어 자사몰에 업로드할 제품별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콘텐츠 관련 업무가 계속되고 있다.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히 자사몰 운영 전략이 중요해지면서 제품 촬영과 상세 페이지는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상세페이지 제작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상세 페이지를 통해서만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디테일 디자인을 위한 상세 컷, 스타일링 이미지, 제품 정보, 고객 리뷰까지 포함한다면 한 제품 상세 페이지 등록에 수시간이 소요된다.
# ‘젠시’, 15초 만에 완성되는 AI 상세 페이지

AI테크기업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은 상세페이지 자동생성서비스 ‘GENCY(젠시)’로 이러한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주고 있다.
‘GENCY(이하 젠시)’는 사진만 업로드하면 AI를 활용해 15초 만에 상세페이지를 자동 완성해주는 기술이다. 스튜디오랩은 당초 ‘셀러캔버스’라고 서비스명을 정했으나, 지난해 BI를 재정립하며 ‘젠시’로 명칭을 변경했다. ‘젠시’는 패션 전문가 50명이 개발에 참여해 패션 커머스 데이터에 특화되어 있는 AI기술을 완성했다. 사진 속 제품의 특징을 자동으로 분석해 실제 MD처럼 상세하게 설명하고, 썸네일, 레이아웃, 세부 디자인까지 완성해 디자이너 역할까지 함께 수행한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CES 2024 인공지능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젠시’는 패션 전문 설명 문구, 사진 배치 자동화, 디자인까지 상세페이지 전체를 자동 생성해준다. 전문 인력이 작업할 때 120분이 소요되는 결과물을 작업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15초만에 제공하는 것이 최고 장점. 상세 페이지 작업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콘텐츠 최적화도 고도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상세페이지는 SEO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키워드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검색 엔진에서의 노출 증가에 효과적이어야 한다. ‘젠시’는 AI 기술을 탑재해 자동 생성 기능은 물론 SEO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에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서비스를 도입한 LF 관계자는 “젠시는 추가적인 수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어 지금까지의 제작 툴과는 확실히 다른 차별점이 있다”며, “시간적 효율성과 작업물의 완성도가 높아 커머스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LF 외에도 W컨셉, GS리테일, 신세계 쇼핑, 위비스, BCBG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가 ‘젠시’ 상세 페이지 자동생성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의 라포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젠시의 장점은 인건비 절감과 시간의 효율화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특히 스몰 브랜드의 경우 외부 디자이너나 에이전시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비용과 제작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네이버도 찜했다. 프리시리즈 A 33억원 투자 유치

2024 서울어워드(Seoul Awards)에서 B2B 분야 우수상품으로 선정
스튜디오랩은 CES 최고혁신상 수상에 이어 네이버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며 가능성이 검증되고 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조직인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로부터 프리시리즈 A로 3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SBI 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커머스 분야는 생성형 AI를 비롯해 3D, 로보틱스 등의 기술 적용이 활발한 분야로, 스튜디오랩은 우수한 기술력에 기반해 네이버와 함께 SME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올해에도 네이버 D2SF는 AI, 커머스 등에서 새로운 시도로 이용자 가치를 만드는 팀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 촬영 자동화 로봇 솔루션, GENCY PB(포토봇)

한편 스튜디오랩은 ‘젠시’에 이어 올해는 사진 촬영 자동화 로봇 솔루션 ‘젠시 PB(GENCY PB)’로 CES 2025 로보틱스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촬영 자동화 로보틱스 ‘GENCY PB(포토봇)’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하여 사진 촬영부터 편집, 인화까지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기업이 고품질의 사진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상업용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랩의 공동창업진은 삼성전자에서 패션 데이터를 집중 연구한 멤버들로, 커머스 산업과 이에 특화한 AI 솔루션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세일즈와 기획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랩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도입 문의가 늘고 있으며 향후 패션뿐 아니라 주얼리 등 다른 분야로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AI에이전트 시대, 상세 페이지 제작도 자동 생성
2025년 봄시즌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디자이너 브랜드 대표 A씨는 매일 야근의 반복이다. SS시즌 룩북 촬영, 그리고 제품 촬영에 이어 자사몰에 업로드할 제품별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콘텐츠 관련 업무가 계속되고 있다.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히 자사몰 운영 전략이 중요해지면서 제품 촬영과 상세 페이지는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상세페이지 제작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상세 페이지를 통해서만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디테일 디자인을 위한 상세 컷, 스타일링 이미지, 제품 정보, 고객 리뷰까지 포함한다면 한 제품 상세 페이지 등록에 수시간이 소요된다.
# ‘젠시’, 15초 만에 완성되는 AI 상세 페이지
AI테크기업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은 상세페이지 자동생성서비스 ‘GENCY(젠시)’로 이러한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주고 있다.
‘GENCY(이하 젠시)’는 사진만 업로드하면 AI를 활용해 15초 만에 상세페이지를 자동 완성해주는 기술이다. 스튜디오랩은 당초 ‘셀러캔버스’라고 서비스명을 정했으나, 지난해 BI를 재정립하며 ‘젠시’로 명칭을 변경했다. ‘젠시’는 패션 전문가 50명이 개발에 참여해 패션 커머스 데이터에 특화되어 있는 AI기술을 완성했다. 사진 속 제품의 특징을 자동으로 분석해 실제 MD처럼 상세하게 설명하고, 썸네일, 레이아웃, 세부 디자인까지 완성해 디자이너 역할까지 함께 수행한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CES 2024 인공지능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젠시’는 패션 전문 설명 문구, 사진 배치 자동화, 디자인까지 상세페이지 전체를 자동 생성해준다. 전문 인력이 작업할 때 120분이 소요되는 결과물을 작업자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15초만에 제공하는 것이 최고 장점. 상세 페이지 작업의 데이터가 쌓이면서 콘텐츠 최적화도 고도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상세페이지는 SEO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키워드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검색 엔진에서의 노출 증가에 효과적이어야 한다. ‘젠시’는 AI 기술을 탑재해 자동 생성 기능은 물론 SEO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에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서비스를 도입한 LF 관계자는 “젠시는 추가적인 수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어 지금까지의 제작 툴과는 확실히 다른 차별점이 있다”며, “시간적 효율성과 작업물의 완성도가 높아 커머스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LF 외에도 W컨셉, GS리테일, 신세계 쇼핑, 위비스, BCBG 등 다수의 패션 브랜드가 ‘젠시’ 상세 페이지 자동생성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의 라포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젠시의 장점은 인건비 절감과 시간의 효율화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특히 스몰 브랜드의 경우 외부 디자이너나 에이전시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비용과 제작 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네이버도 찜했다. 프리시리즈 A 33억원 투자 유치
2024 서울어워드(Seoul Awards)에서 B2B 분야 우수상품으로 선정
스튜디오랩은 CES 최고혁신상 수상에 이어 네이버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며 가능성이 검증되고 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조직인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로부터 프리시리즈 A로 33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SBI 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커머스 분야는 생성형 AI를 비롯해 3D, 로보틱스 등의 기술 적용이 활발한 분야로, 스튜디오랩은 우수한 기술력에 기반해 네이버와 함께 SME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올해에도 네이버 D2SF는 AI, 커머스 등에서 새로운 시도로 이용자 가치를 만드는 팀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진 촬영 자동화 로봇 솔루션, GENCY PB(포토봇)
한편 스튜디오랩은 ‘젠시’에 이어 올해는 사진 촬영 자동화 로봇 솔루션 ‘젠시 PB(GENCY PB)’로 CES 2025 로보틱스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촬영 자동화 로보틱스 ‘GENCY PB(포토봇)’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하여 사진 촬영부터 편집, 인화까지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기업이 고품질의 사진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상업용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랩의 공동창업진은 삼성전자에서 패션 데이터를 집중 연구한 멤버들로, 커머스 산업과 이에 특화한 AI 솔루션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세일즈와 기획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랩은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도입 문의가 늘고 있으며 향후 패션뿐 아니라 주얼리 등 다른 분야로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