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노베이션에프앤에스홀딩스, 日 디지털 할리우드에서 투자 유치


에프앤에스홀딩스, 日 디지털 할리우드에서 투자 유치

패스커 서비스, AI 룩북 솔루션 확대

베트남 이어 일본 등 글로벌 진출 박차



디지털 패션 스타트업 에프앤에스홀딩스(대표 최현석)가 해외로부터 첫 투자를 받는데 성공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디지털 패션 메타버스 플랫폼 ‘패스커’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일본의 유명 서점 츠타야를 소유하고 있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 산하의 디지털 할리우드 주식회사(대표 요시무라 타케시)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디지털 할리우드는 대학교·대학원·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3D 영상, VR/AR, 미디어 아트 등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인재를 육성하는 일본의 대표 교육 기관이다. 양사는 패션 테크놀로지 분야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2022년 7월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투자까지 성공시켰다.


에프앤에스홀딩스가 디지털 할리우드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최현석 에프앤에스홀딩스 대표(좌)와 요시무라 타케시 디지털 할리우드 대표(우)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투자유치를 토대로 글로벌 패션시장 TOP 5에 속하는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를 주도한 디지털 할리우드 주식회사 요시무라 타케시 대표는 "에프앤에스홀딩스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융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패션 산업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일으키는 모습과 지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6월 설립 후 같은 해 12월 컴퍼니비로부터 1억원 시드 투자를 받은 후 현재까지 시리즈B 투자까지 진행한 상태로 총 151억원의 누적 투자를 받았다.


# AI 룩북 솔루션 등 새로운 서비스 시작


 패스커 AI 룩북 솔루션


에프앤에스홀딩스가 운영하는 ‘패스커(FASSKER)’는 패션 정보들과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한 디지털 패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또 브랜드 B2B 서비스로 AR, VR, 3D 디지털 패션 콘텐츠 등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에는 패션 메타버스 몰 서비스를 운영하고 가상 현실의 경험과 커머스 기능을 결합한 혼합 현실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하반기부터 AI 룩북 솔루션 ‘패스커 A.I’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국내외 주요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피팅 서비스다.


'AI 룩북 솔루션'은 AI 모델, 의상, 포즈 및 배경을 조합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제공해 주는 B2B 서비스 솔루션이다.

패션 브랜드들은 언제든지 AI 모델로 하이퀄리티 룩북을 생성할 수 있어 작업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해당 기술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시장 내 빠르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에프앤에스홀딩스가 제작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몽블랑'의 디지털 팝업 스토어

최현석 에프앤에스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장 큰 어려움은 현지화인데, 디지털 할리우드와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디지털 패션을 글로벌로 활성화해 '디지털 패션 선판매 후 실물 생산'이라는 순서 교체로, 무분별한 제품 생산을 방지하여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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