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가 선택한 마크비전, 이제는 ‘IP 짝퉁 사냥꾼’
LVMH, Y콤비네이터, 소프트뱅크도 인정한 K-스타트업
브랜드 가품 단속에서 IP 생애주기 관리
한국브랜드패션협회 일원으로 지재권 보호 동참
최근 유튜브에서 성공한 경제전문 유튜버 주언규의 ‘신사임담, 복사임당’ 논란이 뜨겁다. 사건의 전말은 과학 유튜버 ‘우주고양이 김춘삼’가 ‘리뷰엉이’ 유튜버의 콘텐츠를 그대로 베껴서 자신의 콘텐츠로 만든 ‘영상 표절’이 핵심이지만, 화살은 이러한 방법을 가르쳐주고 옹호하며,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빅데이터 플랫폼 ‘노아AI’ 개발에 동참한 주언규에게 돌아갔다. 이제 본격적인 유튜브 콘텐츠 저작권 문제가 시작된 것이다.
또 방송인 한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 사칭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백개의 계정을 삭제했음에도 불구 본인을 사칭하는 계정이 매일매일 생겨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근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생성 AI 전쟁은 반사적으로 콘텐츠 IP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AI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크비전이 올해 콘텐츠 IP 비즈니스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이유이기도 하다.

마크비전은 위조상품 모니터링을 자동화해 시간,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신고절차를 표준화해 원클릭으로 간소화했다.ⓓ
# 전세계 짝퉁, 마크비전 앞에선 ‘꼼짝마’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올해 전세계 브랜드 및 콘텐츠 미디어 기업들의 IP 비즈니스를 확장한다. IP 생성부터 관리, 보호, 라이선싱 업무까지 IP 비즈니스 운영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마크비전은 2020년 설립된 AI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 기업이다.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에서 위조상품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솔루션이 핵심이다. 현재 이커머스 내에서 브랜드 위조품을 단속하는 ‘마크커머스’와 불법 콘텐츠를 단속하는 ‘마크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1월 첫 거래를 시작했던 마크비전은 ‘아크메드라비’, ‘젠틀몬스터’, ‘캉골’, ‘키르시’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스트릿 브랜드를 중심으로 거래선을 개척했다. 이후 마크비전 서비스의 정확도가 검증되면서 1년 만에 굵직한 패션 기업 심지어 해외 거래선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 마크비전처럼 AI기반 위조품 단속 서비스는 다수 존재한다. 그럼에도 마크비전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1000여개 지원 기업 중 최종 7개 기업에 선정된 마크비전. 사진 가장 오른쪽 이도경 대표 ⓓ
구진모 ‘아크메드라비’ 대표는 “중국에서 ‘아크메드라비’ 가품이 늘어하면서 수익은 물론 브랜드 가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마크비전의 도움을 받아 위조상품을 단속할 수 있었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도경 마크비전코리아 대표는 “우리 고객들이 마크비전을 선택하는 이유는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인정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글로벌 위조상품 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SaaS 제품의 혁신성과 99%의 정확도로 가품을 모니터링 및 제거하는 고도화된 AI 모델이 우리의 기술력이다”고 말했다.
# Y콤비네이터, 소프트뱅크 그리고 LVMH 투자 성공

마크비전이 지난해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의 말처럼 마크비전의 실력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인정했다. 2021년 초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 스타트업투자 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됐으며, 같은해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4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첫 IP테크 기업이다.
또한 작년에는 LVMH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1000여개 지원기업 중 총 7개 대상수상기업에 선정되어 LVMH ‘메종 데 스타트업’ 조직에 합류했다. 마크비전이 작년말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총 340억원에 달한다.
쟁쟁한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마크비전의 파트너사는 100여개로 늘어났다. LVMH 산하의 4개 럭셔리 브랜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글로벌 크리스탈 브랜드, 네이버웹툰, 레진코믹스 그리고 세계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까지 비즈니스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마크비전은 미국 본사와 한국, 파리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시장, 미국 시장, 유럽 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기업이 전체의 80%지만 2~3년 내 글로벌 기업이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비전이 입주한 스테이션 F의 LVMH '메종 데 스타트업' ⓓ 사진 : LVMH
# 마크비전은 IP 생애주기 관리 기업
최근 패션 브랜드의 IP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전 산업분야에서 IP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짝퉁 사냥꾼’ 마크비전은 패션의 위조상품 단속에서 IP(지식재산권) 짝퉁 단속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 중소 패션브랜드 지재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한국브랜드패션협회에 뜻을 같이하고 동참했다.
이도경 한국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한국 패션, 엔터, 게임,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럴수록 위조상품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를 보호하고 정당한 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IP를 생성,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프로세스다”라고 말했다.

최근 발간한 2023 State of Brand Protection Report ⓓ

이에 기업의 비전을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총체적 인프라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의 생성, 관리, 보호, 수익화 단계 등 모든 IP 생애주기를 관리해주는 ‘IP 비즈니스 인프라 SaaS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회사측은 가품을 단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IP 보호를 위해서는 IP를 생성, 등록하는 것이 브랜드를 보호하는 적극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도경 한국대표는 “IP(지식재산권)를 보호할 수 있는 툴을 강화해야 더 많은 혁신이 세상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IP를 보호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단계가 될 것이다”며 “나는 위조품을 발견하면 절대 놓지 않는 핏불테리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 ‘마크비전’의 dito&ditto!
- 탑클래스 투자사, 파트너사의 인정을 받아 솔루션의 우수함을 검증받는 데 성공.
- 마크비전 솔루션의 포인트는 시간, 비용을 절감해주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 IP 보호, 이제 방어가 아니라 브랜드 IP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공격 자세를 취해야 할 때이다.
LVMH가 선택한 마크비전, 이제는 ‘IP 짝퉁 사냥꾼’
최근 유튜브에서 성공한 경제전문 유튜버 주언규의 ‘신사임담, 복사임당’ 논란이 뜨겁다. 사건의 전말은 과학 유튜버 ‘우주고양이 김춘삼’가 ‘리뷰엉이’ 유튜버의 콘텐츠를 그대로 베껴서 자신의 콘텐츠로 만든 ‘영상 표절’이 핵심이지만, 화살은 이러한 방법을 가르쳐주고 옹호하며,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빅데이터 플랫폼 ‘노아AI’ 개발에 동참한 주언규에게 돌아갔다. 이제 본격적인 유튜브 콘텐츠 저작권 문제가 시작된 것이다.
또 방송인 한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 사칭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백개의 계정을 삭제했음에도 불구 본인을 사칭하는 계정이 매일매일 생겨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근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생성 AI 전쟁은 반사적으로 콘텐츠 IP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AI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크비전이 올해 콘텐츠 IP 비즈니스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이유이기도 하다.
마크비전은 위조상품 모니터링을 자동화해 시간, 비용을 절감시켜주고 신고절차를 표준화해 원클릭으로 간소화했다.ⓓ
# 전세계 짝퉁, 마크비전 앞에선 ‘꼼짝마’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올해 전세계 브랜드 및 콘텐츠 미디어 기업들의 IP 비즈니스를 확장한다. IP 생성부터 관리, 보호, 라이선싱 업무까지 IP 비즈니스 운영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마크비전은 2020년 설립된 AI기반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 기업이다.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에서 위조상품을 찾아내고 제거하는 솔루션이 핵심이다. 현재 이커머스 내에서 브랜드 위조품을 단속하는 ‘마크커머스’와 불법 콘텐츠를 단속하는 ‘마크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11월 첫 거래를 시작했던 마크비전은 ‘아크메드라비’, ‘젠틀몬스터’, ‘캉골’, ‘키르시’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스트릿 브랜드를 중심으로 거래선을 개척했다. 이후 마크비전 서비스의 정확도가 검증되면서 1년 만에 굵직한 패션 기업 심지어 해외 거래선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 마크비전처럼 AI기반 위조품 단속 서비스는 다수 존재한다. 그럼에도 마크비전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1000여개 지원 기업 중 최종 7개 기업에 선정된 마크비전. 사진 가장 오른쪽 이도경 대표 ⓓ
구진모 ‘아크메드라비’ 대표는 “중국에서 ‘아크메드라비’ 가품이 늘어하면서 수익은 물론 브랜드 가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마크비전의 도움을 받아 위조상품을 단속할 수 있었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도경 마크비전코리아 대표는 “우리 고객들이 마크비전을 선택하는 이유는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인정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글로벌 위조상품 시장 문제를 해결하는 SaaS 제품의 혁신성과 99%의 정확도로 가품을 모니터링 및 제거하는 고도화된 AI 모델이 우리의 기술력이다”고 말했다.
# Y콤비네이터, 소프트뱅크 그리고 LVMH 투자 성공
마크비전이 지난해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의 말처럼 마크비전의 실력은 글로벌 기업에서도 인정했다. 2021년 초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 스타트업투자 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됐으며, 같은해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4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첫 IP테크 기업이다.
또한 작년에는 LVMH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1000여개 지원기업 중 총 7개 대상수상기업에 선정되어 LVMH ‘메종 데 스타트업’ 조직에 합류했다. 마크비전이 작년말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총 340억원에 달한다.
쟁쟁한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마크비전의 파트너사는 100여개로 늘어났다. LVMH 산하의 4개 럭셔리 브랜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글로벌 크리스탈 브랜드, 네이버웹툰, 레진코믹스 그리고 세계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까지 비즈니스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마크비전은 미국 본사와 한국, 파리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 시장, 미국 시장, 유럽 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기업이 전체의 80%지만 2~3년 내 글로벌 기업이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비전이 입주한 스테이션 F의 LVMH '메종 데 스타트업' ⓓ 사진 : LVMH
# 마크비전은 IP 생애주기 관리 기업
최근 패션 브랜드의 IP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전 산업분야에서 IP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짝퉁 사냥꾼’ 마크비전은 패션의 위조상품 단속에서 IP(지식재산권) 짝퉁 단속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 중소 패션브랜드 지재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한국브랜드패션협회에 뜻을 같이하고 동참했다.
이도경 한국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한국 패션, 엔터, 게임,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럴수록 위조상품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를 보호하고 정당한 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IP를 생성,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프로세스다”라고 말했다.
최근 발간한 2023 State of Brand Protection Report ⓓ
이에 기업의 비전을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총체적 인프라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의 생성, 관리, 보호, 수익화 단계 등 모든 IP 생애주기를 관리해주는 ‘IP 비즈니스 인프라 SaaS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회사측은 가품을 단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IP 보호를 위해서는 IP를 생성, 등록하는 것이 브랜드를 보호하는 적극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도경 한국대표는 “IP(지식재산권)를 보호할 수 있는 툴을 강화해야 더 많은 혁신이 세상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IP를 보호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단계가 될 것이다”며 “나는 위조품을 발견하면 절대 놓지 않는 핏불테리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 ‘마크비전’의 dito&di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