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사람을 보고, 패션은 신원을 지킨다
안면인식 시대, ‘안티 AI 패션’은 새로운 보호복 시장이 될 수 있을까?

사진 Cap_able
유럽 대도시 곳곳에서 패션이 개인의 초상권과 사생활을 지키는 ‘도시형 위장복(urban camouflage)’으로 진화하고 있다. 얼굴을 가리는 대신 인공지능(AI)의 시선을 교란하는 옷이다. AI 기반 영상 감시가 일상 공간으로 들어오자 패션은 이제 신체를 꾸미는 수단을 넘어, 데이터화되는 신원을 방어하는 인터페이스가 되고 있다.
# 도시는 어떻게 거대한 인식 장치가 됐나?
2026년 유럽의 여러 대도시에서는 AI를 활용한 영상 분석과 안면인식 기술을 둘러싼 실험과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가 그렸던 예측형 감시 사회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서사가 아니다. 카메라는 이제 장면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 속 사람과 행동을 분류하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인식 장치’로 바뀌고 있다.

도시의 감시 카메라는 단순 촬영 장비에서 AI 기반 인식 장치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 Burst, Pexels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EU AI Act)은 법 집행기관이 공공장소에서 실시간 원격 생체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다만 실종자나 납치 피해자 수색, 임박한 생명·신체 위협의 방지, 중대 범죄 용의자의 특정처럼 법이 정한 제한적 상황에서는 사전 허가와 필요성·비례성 등의 요건 아래 예외가 인정될 수 있다.
AI 기반 안면인식 시스템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작동 방식이 다르다. 일반 CCTV가 특정 시각과 장소에서 일어난 장면을 촬영·저장한다면, 안면인식 시스템은 영상에서 얼굴 특징을 추출하고 저장된 생체정보 또는 감시 대상 명단과 대조해 신원을 식별할 수 있다. 영상 분석 시스템은 옷차림과 움직임, 특정 행동 패턴까지 분류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패션 디자이너와 미디어 아티스트들은 AI의 ‘보는 방식’ 자체를 역이용하기 시작했다.
#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못하게 하는 디지털 위장
독일 미디어 아티스트 지몬 베커트(Simon Weckert)의 ‘디지털 카무플라주(Digital Camouflage)’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베를린 코트부서 토어(Kottbusser Tor)를 배경으로 선보인 이 작업은 오픈소스 객체 탐지 모델 YOLO(You Only Look Once)가 사람을 판별하는 방식을 교란하는 셔츠를 제안한다.
셔츠에는 AI 모델이 사람의 신체보다 다른 시각적 특징에 반응하도록 설계된 색상과 패턴이 인쇄됐다. 자연 속 동식물이 주변 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으로 몸을 숨기듯, 이 옷은 컴퓨터 비전의 분류 체계 안에서 착용자의 존재를 흐린다. 기술적으로는 ‘적대적 패턴(adversarial pattern)’ 또는 ‘적대적 예시(adversarial example)’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이미지에 특정한 무늬나 변형을 더해 AI 모델의 오분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지몬 베커트가 YOLO 기반 객체 탐지 시스템을 상대로 실험한 ‘디지털 카무플라주’ 셔츠. 패턴 셔츠 착용자는 탐지 화면에서 사람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사진 Simon Weckert
중요한 점은 이 옷이 사람의 눈에는 분명한 패션 제품으로 보이지만, 기계의 눈에는 불확실한 데이터로 읽힌다는 사실이다. 패션이 인간의 시선뿐 아니라 알고리즘의 시선까지 고려해 디자인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 영국은 AI와 경찰의 공조 체제로
EU를 탈퇴한 영국은 EU AI Act의 직접적인 적용을 받지 않는다. 런던경찰청(Metropolitan Police Service)은 2026년에도 범죄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안면인식(Live Facial Recognition, LFR)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정형 카메라 확대 계획도 내놓았다. LFR은 현장을 지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감시 대상 명단과 실시간으로 대조해 일치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경찰관에게 알린다. 최종 판단과 정지·검문, 체포는 경찰관이 맡는 ‘기계와 인간의 공조’ 구조다.
그러나 기술의 정확도와 편향, 감시 대상 명단의 적절성, 무고한 시민의 사생활 침해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된다. 안면인식이 틀린 일치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시민은 자신이 언제 데이터로 포착되고 대조되는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안티 AI 패션은 바로 이 비가시적인 감시 권력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 출발한다.
영국 브랜드 볼레백(Vollebak)의 ‘열 위장 재킷(Thermal Camouflage Jacket)’도 기술로부터 몸을 숨긴다는 점에서 인접한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이 제품은 안면인식 교란 의류가 아니라 그래핀을 이용해 열화상 카메라에 나타나는 표면 온도를 조절하는 프로토타입이다. 객체 탐지용 적대적 패턴과 열화상 위장 기술은 구분해야 하지만, 두 사례 모두 미래 의류가 외부 환경뿐 아니라 센서와 알고리즘에 대응하는 보호 장치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생활 보호와 스트리트웨어가 만나다

어번 프라이버시는 안면인식 교란 패턴과 비대칭 실루엣을 스트리트웨어에 결합한다. 사진 Instagram @urbnprvcy, courtesy of URBAN PRIVACY
독일의 카운터 서베일런스 패션 브랜드 어번 프라이버시(URBAN PRIVACY)는 스마트폰 추적 차단 액세서리와 안면인식 교란 의류를 함께 선보인다. 비대칭 실루엣, 고대비 색상, 얼굴을 연상시키는 대형 그래픽, LED 장식 등을 스트리트웨어의 문법과 결합해 컴퓨터 비전의 얼굴 탐지 과정을 방해한다.
이 브랜드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생체정보는 동의 없이 수집되어서는 안 되며, 옷은 자신의 데이터와 정체성에 대한 통제권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안티 AI 패션은 단순한 기능성 의류를 넘어 정치적 태도와 미학을 동시에 드러내는 매체가 된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발한 캡에이블(Cap_able) 역시 적대적 패턴을 니트웨어에 적용해왔다. 옷 표면에 반복된 이미지는 객체 탐지 모델이 착용자를 사람 대신 동물이나 다른 대상으로 오분류하도록 유도한다. 캡에이블의 작업은 ‘보이지 않게 숨는 옷’이라기보다 기계가 인간을 해석하는 규칙에 개입하는 디자인에 가깝다.
# 완벽한 은폐보다 중요한 질문

캡에이블의 적대적 패턴은 AI 객체 탐지 모델이 착용자를 사람 대신 다른 대상으로 오분류하도록 유도한다. 사진 Cap_able
물론 옷 한 벌이 모든 안면인식 시스템으로부터 착용자를 완벽하게 보호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객체 탐지와 얼굴 탐지는 서로 다른 기술이며, 카메라의 각도와 거리, 조명, 모델의 종류와 업데이트에 따라 효과도 달라진다. 브랜드가 제시한 실험 결과가 모든 실제 환경에서 동일하게 재현된다는 보장도 없다. 안티 AI 의류가 확산되면 이를 탐지하도록 AI 모델 역시 고도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이 시장을 단순한 기발한 아이디어로만 보기는 어렵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안면인식 시장은 2025년 88억 3,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됐으며, 2034년에는 305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감시 기술이 성장할수록 개인의 생체정보와 익명성을 지키려는 요구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
안티 AI 패션의 핵심은 ‘카메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가’만이 아니다. 누가 나를 보고, 어떤 데이터로 분류하며, 그 판단에 내가 동의했는지를 옷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매체를 통해 묻는 데 있다. 패션은 다시 한번 시대의 불안을 가장 먼저 감지한다. 이번에는 인간의 눈이 아니라 AI의 눈을 상대로 말이다.

박진아 디토리안
박진아 디토리안은 사회학・미술사학 전공 후 1998년부터 해외 유수 미술관 근무 경험과 미술 평론과 디자인 저널리즘 경력을 바탕으로 미술 커뮤니티와 대중 독자 사이를 잇는 문예 평론가로 정진 중. 21세기 최신 현대 문화에서 벌어지는 사건, 이슈, 형상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통찰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AI는 사람을 보고, 패션은 신원을 지킨다
사진 Cap_able
유럽 대도시 곳곳에서 패션이 개인의 초상권과 사생활을 지키는 ‘도시형 위장복(urban camouflage)’으로 진화하고 있다. 얼굴을 가리는 대신 인공지능(AI)의 시선을 교란하는 옷이다. AI 기반 영상 감시가 일상 공간으로 들어오자 패션은 이제 신체를 꾸미는 수단을 넘어, 데이터화되는 신원을 방어하는 인터페이스가 되고 있다.
# 도시는 어떻게 거대한 인식 장치가 됐나?
2026년 유럽의 여러 대도시에서는 AI를 활용한 영상 분석과 안면인식 기술을 둘러싼 실험과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공상과학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가 그렸던 예측형 감시 사회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서사가 아니다. 카메라는 이제 장면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 속 사람과 행동을 분류하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인식 장치’로 바뀌고 있다.
도시의 감시 카메라는 단순 촬영 장비에서 AI 기반 인식 장치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 Burst, Pexels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EU AI Act)은 법 집행기관이 공공장소에서 실시간 원격 생체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다만 실종자나 납치 피해자 수색, 임박한 생명·신체 위협의 방지, 중대 범죄 용의자의 특정처럼 법이 정한 제한적 상황에서는 사전 허가와 필요성·비례성 등의 요건 아래 예외가 인정될 수 있다.
AI 기반 안면인식 시스템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작동 방식이 다르다. 일반 CCTV가 특정 시각과 장소에서 일어난 장면을 촬영·저장한다면, 안면인식 시스템은 영상에서 얼굴 특징을 추출하고 저장된 생체정보 또는 감시 대상 명단과 대조해 신원을 식별할 수 있다. 영상 분석 시스템은 옷차림과 움직임, 특정 행동 패턴까지 분류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패션 디자이너와 미디어 아티스트들은 AI의 ‘보는 방식’ 자체를 역이용하기 시작했다.
#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못하게 하는 디지털 위장
독일 미디어 아티스트 지몬 베커트(Simon Weckert)의 ‘디지털 카무플라주(Digital Camouflage)’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베를린 코트부서 토어(Kottbusser Tor)를 배경으로 선보인 이 작업은 오픈소스 객체 탐지 모델 YOLO(You Only Look Once)가 사람을 판별하는 방식을 교란하는 셔츠를 제안한다.
셔츠에는 AI 모델이 사람의 신체보다 다른 시각적 특징에 반응하도록 설계된 색상과 패턴이 인쇄됐다. 자연 속 동식물이 주변 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으로 몸을 숨기듯, 이 옷은 컴퓨터 비전의 분류 체계 안에서 착용자의 존재를 흐린다. 기술적으로는 ‘적대적 패턴(adversarial pattern)’ 또는 ‘적대적 예시(adversarial example)’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이미지에 특정한 무늬나 변형을 더해 AI 모델의 오분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지몬 베커트가 YOLO 기반 객체 탐지 시스템을 상대로 실험한 ‘디지털 카무플라주’ 셔츠. 패턴 셔츠 착용자는 탐지 화면에서 사람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사진 Simon Weckert
중요한 점은 이 옷이 사람의 눈에는 분명한 패션 제품으로 보이지만, 기계의 눈에는 불확실한 데이터로 읽힌다는 사실이다. 패션이 인간의 시선뿐 아니라 알고리즘의 시선까지 고려해 디자인되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 영국은 AI와 경찰의 공조 체제로
EU를 탈퇴한 영국은 EU AI Act의 직접적인 적용을 받지 않는다. 런던경찰청(Metropolitan Police Service)은 2026년에도 범죄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안면인식(Live Facial Recognition, LFR)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정형 카메라 확대 계획도 내놓았다. LFR은 현장을 지나는 사람들의 얼굴을 감시 대상 명단과 실시간으로 대조해 일치 가능성이 있는 인물을 경찰관에게 알린다. 최종 판단과 정지·검문, 체포는 경찰관이 맡는 ‘기계와 인간의 공조’ 구조다.
그러나 기술의 정확도와 편향, 감시 대상 명단의 적절성, 무고한 시민의 사생활 침해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된다. 안면인식이 틀린 일치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 시민은 자신이 언제 데이터로 포착되고 대조되는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안티 AI 패션은 바로 이 비가시적인 감시 권력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 출발한다.
영국 브랜드 볼레백(Vollebak)의 ‘열 위장 재킷(Thermal Camouflage Jacket)’도 기술로부터 몸을 숨긴다는 점에서 인접한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이 제품은 안면인식 교란 의류가 아니라 그래핀을 이용해 열화상 카메라에 나타나는 표면 온도를 조절하는 프로토타입이다. 객체 탐지용 적대적 패턴과 열화상 위장 기술은 구분해야 하지만, 두 사례 모두 미래 의류가 외부 환경뿐 아니라 센서와 알고리즘에 대응하는 보호 장치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생활 보호와 스트리트웨어가 만나다
어번 프라이버시는 안면인식 교란 패턴과 비대칭 실루엣을 스트리트웨어에 결합한다. 사진 Instagram @urbnprvcy, courtesy of URBAN PRIVACY
독일의 카운터 서베일런스 패션 브랜드 어번 프라이버시(URBAN PRIVACY)는 스마트폰 추적 차단 액세서리와 안면인식 교란 의류를 함께 선보인다. 비대칭 실루엣, 고대비 색상, 얼굴을 연상시키는 대형 그래픽, LED 장식 등을 스트리트웨어의 문법과 결합해 컴퓨터 비전의 얼굴 탐지 과정을 방해한다.
이 브랜드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생체정보는 동의 없이 수집되어서는 안 되며, 옷은 자신의 데이터와 정체성에 대한 통제권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안티 AI 패션은 단순한 기능성 의류를 넘어 정치적 태도와 미학을 동시에 드러내는 매체가 된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출발한 캡에이블(Cap_able) 역시 적대적 패턴을 니트웨어에 적용해왔다. 옷 표면에 반복된 이미지는 객체 탐지 모델이 착용자를 사람 대신 동물이나 다른 대상으로 오분류하도록 유도한다. 캡에이블의 작업은 ‘보이지 않게 숨는 옷’이라기보다 기계가 인간을 해석하는 규칙에 개입하는 디자인에 가깝다.
# 완벽한 은폐보다 중요한 질문
캡에이블의 적대적 패턴은 AI 객체 탐지 모델이 착용자를 사람 대신 다른 대상으로 오분류하도록 유도한다. 사진 Cap_able
물론 옷 한 벌이 모든 안면인식 시스템으로부터 착용자를 완벽하게 보호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객체 탐지와 얼굴 탐지는 서로 다른 기술이며, 카메라의 각도와 거리, 조명, 모델의 종류와 업데이트에 따라 효과도 달라진다. 브랜드가 제시한 실험 결과가 모든 실제 환경에서 동일하게 재현된다는 보장도 없다. 안티 AI 의류가 확산되면 이를 탐지하도록 AI 모델 역시 고도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이 시장을 단순한 기발한 아이디어로만 보기는 어렵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안면인식 시장은 2025년 88억 3,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됐으며, 2034년에는 305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감시 기술이 성장할수록 개인의 생체정보와 익명성을 지키려는 요구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
안티 AI 패션의 핵심은 ‘카메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가’만이 아니다. 누가 나를 보고, 어떤 데이터로 분류하며, 그 판단에 내가 동의했는지를 옷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매체를 통해 묻는 데 있다. 패션은 다시 한번 시대의 불안을 가장 먼저 감지한다. 이번에는 인간의 눈이 아니라 AI의 눈을 상대로 말이다.
박진아 디토리안
박진아 디토리안은 사회학・미술사학 전공 후 1998년부터 해외 유수 미술관 근무 경험과 미술 평론과 디자인 저널리즘 경력을 바탕으로 미술 커뮤니티와 대중 독자 사이를 잇는 문예 평론가로 정진 중. 21세기 최신 현대 문화에서 벌어지는 사건, 이슈, 형상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통찰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