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민의 패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빅데이터(BigData) 축적의 힘
수렵인이 되시겠습니까? 목장 주인이 되시겠습니까?
데이터 축적, 목적과 방향성이 핵심 포인트
현실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방법은 0과 1의 조합입니다. 0과 1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것을 디지털화 하고 있으며 더 현실감 있는 구현을 위한 시도가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이런 것을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생활 속에 익숙해 있습니다. 적어도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말이죠. 노트북에 입력하는 내용들, 조회되는 모든 것들 그 근본은 모두 0과 1입니다.
우리 눈에는 문자, 숫자, 이미지, 음악, 영상 다양한 형태이지만 디지털 세계 입장에서는 모두 0과 1의 조합일 뿐입니다. 문제는 0과 1로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모델과 컴퓨터의 역량이었습니다. 요즘 말만하면 그림도 그려주는 것은 그 근본인 0, 1의 형태를 다양한 입력과 출력으로 전환하는 모델과 역량의 발전 때문입니다.
디지털의 세상으로 초대한 영화 '매트릭스'
패션에서 감은 정말 중요합니다. 패션 트렌드 흐름을 이해하고, 내 브랜드의 큰 방향안에서 풀어내는 디자이너의 능력, 상품을 전개하는 기획자 능력 너무 중요합니다. 잘 되는 브랜드는 고객 니즈를, 관심사의 변화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그 흐름(트렌드)을 맞추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앞으로의 내용은 <총,균,쇠> 내용을 인용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원시시대에서 사냥은 생존 그 자체였죠? 도구가 주어 지면서 방법은 더 정교화 되었겠죠? 하지만 효율을 높일 수는 있어도 혁신은 다음 단계인 농경사회와 목축에서 나타납니다.
트렌드를 찾기 위한 브랜드의 개별 노력을 사냥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냥에 촉이 좋고 거기에 운도 따르는 날이라면 부족이 배부른 날이 될 겁니다. 하지만 사냥보다 목축을 통한다면 더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안정된 생활은 다른 욕망을 촉진 발전시킬 겁니다.
원시림과 목장
트렌드를 찾는 노력은 그리고 트렌드에 맞는 촉을 사냥에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트렌드를 찾는 노력을 단기 기억에 의지하기 보다, 기록해 두고, 분석의 원칙을 가지고 처리한다면 찾아 다니는 원시림이 아닌 목장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품을 팔아 착장을 확인하고, 경쟁사를 보는 것도 있지만 그 수집의 방법을 내 사냥의 노하우가 아닌 공간을 공유한 목장에 모두가 보도록 모아 두는 것은 어떨까요? 이를 디지털화 하면 어떨까요? 원시림의 사냥터가 아니라 목장처럼 만들면 어떨까요?
# 빅데이터와 AI 활용…인간의 선택 폭 확장
지금은 온라인 플랫폼 발전으로 패션 역시 온라인에 상당 부분 소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즉 온라인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고객의 트렌드를 확인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여론 조사 비율이 모집단의 몇 %나 될까요? 1%도 안되는 표본으로 모집단을 예측하는 지금의 통계 방법도 의미가 있지만 빅데이터 안에서는 더 적은 노력만으로도 훨씬 더 높은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럼 패션 빅데이터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ERP, SCM의 내부 관점의 데이터는 논외) 상품을 만들기 위한 의사 결정을 위한 외부 데이터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경쟁사의 상품정보, 고객의 반응 정보, 고객의 착장 정보 등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면 아래와 같은 요소입니다. 크게 보면 상품명, 가격, 디테일 정보, 상품 이미지. 이 중 상품 이미지는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정보의 보고이지만 해석은 사람만의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COMPUTER VISION 발전으로 이미지를 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상품 판매 화면(좌) / 패션쇼 : 전시 사진)
이미지를 0과 1의 조합으로 입력 받아 이미지 내용과 맥락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AI가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단순 반복되는 일을 사람이 하지 않고 기계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계가 한다는 것은 많은 일(BigData)을 하는 것 외에도 정기화, 자동화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모아 놓은 정보의 장(목장)에서 이미 분석된 내용을 참고해 의사결정과 선택의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빅데이터 수집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 목적과 방향이 명확해야 합니다. 데이터의 가치에 대해 점점 더 개인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고,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은 더욱 본인 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불법적인 것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공개된 정보의 수집만으로도 충분한 빅데이터의 가치가 있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당시에 수집하지 못하면 수집의 기회는 시간 속에 사라집니다. 지금부터 쌓아야 내 곡간에, 내 목장에 자산이 늘어 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됩니다. 과거의 빅데이터가 필요해진다면 값을 제대로 지불해야 합니다. 축적이 되면 시간에 따라 비교를 통해 추이를 보게 되며, 그 추이는 실패를 줄여주는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한마디로 빅데이터는 골동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정리해 보면 빅데이터의 수집은,
1)목적에 맞게 정하고 2)정기적으로 수집, 분석하며 3) 그 시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입니다.
수집하는 빅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될지, 수집하는 정보를 통해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순발력은 왜 중요한 지에 대해서는 다음 연재를 기대해 주세요.
<연재 순서>
1 빅데이터 축적의 힘
2 패션 ‘감’을 보완하는 AI 네비게이션
3 GPT가 패션비즈니스에 던진 강력한 한 방
4 잡일은 기계가, 창의성은 인간이?
5 넥스트 패션 비즈니스?
권혁민 F&PLUS 대표
F&PLUS는 중국 상해에 2019년 창립, 5년차 '패션 AI 신생기업'으로 수집된 패션 빅데이터에 'AI 지식'인 CNN, NLP, GPT 로 패션 트렌드 예측과 AI 디자인을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전문 회사이다.
[ 권혁민의 패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빅데이터(BigData) 축적의 힘
현실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방법은 0과 1의 조합입니다. 0과 1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것을 디지털화 하고 있으며 더 현실감 있는 구현을 위한 시도가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이런 것을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생활 속에 익숙해 있습니다. 적어도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말이죠. 노트북에 입력하는 내용들, 조회되는 모든 것들 그 근본은 모두 0과 1입니다.
우리 눈에는 문자, 숫자, 이미지, 음악, 영상 다양한 형태이지만 디지털 세계 입장에서는 모두 0과 1의 조합일 뿐입니다. 문제는 0과 1로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모델과 컴퓨터의 역량이었습니다. 요즘 말만하면 그림도 그려주는 것은 그 근본인 0, 1의 형태를 다양한 입력과 출력으로 전환하는 모델과 역량의 발전 때문입니다.
디지털의 세상으로 초대한 영화 '매트릭스'
패션에서 감은 정말 중요합니다. 패션 트렌드 흐름을 이해하고, 내 브랜드의 큰 방향안에서 풀어내는 디자이너의 능력, 상품을 전개하는 기획자 능력 너무 중요합니다. 잘 되는 브랜드는 고객 니즈를, 관심사의 변화를 끊임없이 관찰하고, 그 흐름(트렌드)을 맞추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앞으로의 내용은 <총,균,쇠> 내용을 인용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원시시대에서 사냥은 생존 그 자체였죠? 도구가 주어 지면서 방법은 더 정교화 되었겠죠? 하지만 효율을 높일 수는 있어도 혁신은 다음 단계인 농경사회와 목축에서 나타납니다.
트렌드를 찾기 위한 브랜드의 개별 노력을 사냥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냥에 촉이 좋고 거기에 운도 따르는 날이라면 부족이 배부른 날이 될 겁니다. 하지만 사냥보다 목축을 통한다면 더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안정된 생활은 다른 욕망을 촉진 발전시킬 겁니다.
원시림과 목장
트렌드를 찾는 노력은 그리고 트렌드에 맞는 촉을 사냥에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트렌드를 찾는 노력을 단기 기억에 의지하기 보다, 기록해 두고, 분석의 원칙을 가지고 처리한다면 찾아 다니는 원시림이 아닌 목장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품을 팔아 착장을 확인하고, 경쟁사를 보는 것도 있지만 그 수집의 방법을 내 사냥의 노하우가 아닌 공간을 공유한 목장에 모두가 보도록 모아 두는 것은 어떨까요? 이를 디지털화 하면 어떨까요? 원시림의 사냥터가 아니라 목장처럼 만들면 어떨까요?
# 빅데이터와 AI 활용…인간의 선택 폭 확장
지금은 온라인 플랫폼 발전으로 패션 역시 온라인에 상당 부분 소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즉 온라인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고객의 트렌드를 확인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여론 조사 비율이 모집단의 몇 %나 될까요? 1%도 안되는 표본으로 모집단을 예측하는 지금의 통계 방법도 의미가 있지만 빅데이터 안에서는 더 적은 노력만으로도 훨씬 더 높은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럼 패션 빅데이터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ERP, SCM의 내부 관점의 데이터는 논외) 상품을 만들기 위한 의사 결정을 위한 외부 데이터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경쟁사의 상품정보, 고객의 반응 정보, 고객의 착장 정보 등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면 아래와 같은 요소입니다. 크게 보면 상품명, 가격, 디테일 정보, 상품 이미지. 이 중 상품 이미지는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정보의 보고이지만 해석은 사람만의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COMPUTER VISION 발전으로 이미지를 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상품 판매 화면(좌) / 패션쇼 : 전시 사진)
이미지를 0과 1의 조합으로 입력 받아 이미지 내용과 맥락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AI가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단순 반복되는 일을 사람이 하지 않고 기계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계가 한다는 것은 많은 일(BigData)을 하는 것 외에도 정기화, 자동화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모아 놓은 정보의 장(목장)에서 이미 분석된 내용을 참고해 의사결정과 선택의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빅데이터 수집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 목적과 방향이 명확해야 합니다. 데이터의 가치에 대해 점점 더 개인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고,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은 더욱 본인 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불법적인 것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공개된 정보의 수집만으로도 충분한 빅데이터의 가치가 있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당시에 수집하지 못하면 수집의 기회는 시간 속에 사라집니다. 지금부터 쌓아야 내 곡간에, 내 목장에 자산이 늘어 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됩니다. 과거의 빅데이터가 필요해진다면 값을 제대로 지불해야 합니다. 축적이 되면 시간에 따라 비교를 통해 추이를 보게 되며, 그 추이는 실패를 줄여주는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한마디로 빅데이터는 골동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정리해 보면 빅데이터의 수집은,
1)목적에 맞게 정하고 2)정기적으로 수집, 분석하며 3) 그 시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입니다.
수집하는 빅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될지, 수집하는 정보를 통해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순발력은 왜 중요한 지에 대해서는 다음 연재를 기대해 주세요.
<연재 순서>
1 빅데이터 축적의 힘
2 패션 ‘감’을 보완하는 AI 네비게이션
3 GPT가 패션비즈니스에 던진 강력한 한 방
4 잡일은 기계가, 창의성은 인간이?
5 넥스트 패션 비즈니스?
권혁민 F&PLUS 대표
F&PLUS는 중국 상해에 2019년 창립, 5년차 '패션 AI 신생기업'으로 수집된 패션 빅데이터에 'AI 지식'인 CNN, NLP, GPT 로 패션 트렌드 예측과 AI 디자인을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전문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