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패션] 블랙야크, 中케이스위스와 손잡고 한국 사업 전개

황연희 에디터
2025-02-20

블랙야크, 中케이스위스와 손잡고 한국 사업 전개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韓·中 넘어 해외에서 협력 생태계 구축

케이스위스,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클래식 스포츠 레저 브랜드로


BYN블랙야크그룹-KP글로벌브랜드 협약식 사진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이 KP글로벌브랜드(이하 KP글로벌)와 손잡고 조인트벤처 케이스위스코리아를 설립, ‘케이스위스’를 리런칭한다.


BYN블랙야크그룹과 KP글로벌은 19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BYN블랙야크그룹의 강태선 회장, 강준석 사장과 KP글로벌의 딩 수이보(DING SHUIPO) 회장, 양하준(YANG HAJUN) 회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KP글로벌은 케이스위스의 글로벌 IP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중국 스포츠 브랜드 엑스텝(Xtep)을 운영 중인 엑스텝인터내셔널홀딩스의 창립자 딩 수이보(DING SHUIPO)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엑스텝인터내셔널홀딩스는 ‘엑스텝’과 함께 ‘써코니’, ‘머렐’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KP글로벌브랜드는 ‘케이스위스’, ‘팔라디움’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야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중국 엑스텝인터내셔널홀딩스

합작법인 케이스위스코리아의 수장을 맡은 박종현 대표는 KP글로벌에서 글로벌 파트너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박 대표는 케이스위스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국내 시장에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클래식 스포츠 레저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은 “양사가 가진 인프라와 글로벌 브랜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케이스위스가 국내에서 다시 한번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강력한 파트너십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케이스위스, 59년 헤리티지 스포츠의 정신 어필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는 1966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최초의 가죽 테니스화를 선보이며 시작한 브랜드다.


케이스위스코리아는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식에 앞서 19일부터 21일까지 리런칭을 기념한 팝업스토어 CLASSIC VN HOUSE를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의 리런칭을 알리면서 59년된 헤리티지 스포츠의 오리진을 어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케이스위스 팝업스토어 CLASSIC VN HOUSE(2월 19~21일) 

‘케이스위스’의 시작이었던 Classic66의 오리진 모델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알리는 다양한 협업 모델, 그리고 대표 상품인 CLASSIC VN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또 오는 추동 시즌 의류 라인과 스포츠 라인을 선공개하며 스포츠 시장에서의 새로운 포부를 보여줬다.


케이스위스는 테니스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파델, 피클볼과 같은 다양한 코트 스포츠 라인업과 함께 러닝, 서핑, 스키 등 종합 스포츠 카테고리를 아우르고 있다.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오리진 스포츠였던 코트 스포츠, 특히 테니스 라인을 핵심으로 어필한다. 코트 스포츠화를 중심으로 스니커즈와 어번 러닝화를 신발 주력 라인으로 선보이고, 의류 라인은 도심형 액티브 웨어로서 기능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스위스' 런칭 시 BI와 Vintage Classic 66 모델 


박종현 케이스위스코리아 대표는 “케이스위스는 제품에 대한 진성성이 깊은 것에 자부심이 강하다. 국내에서도 브랜드 헤리티지와 상품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코트 스포츠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통은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오는 4월 수도권 지역에도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연내 총 7~8개의 스토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온라인 역시 주력 채널로 가져갈 계획으로 현재 무신사, SFF를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내년에는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앞두고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K-SWISS 인스타그램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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