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스페이스 첫 여성복 ‘테이크툭테이큰’,
아더에러처럼 줄 세울까?
‘블랙’ 컨셉으로 완성된 차별화된 디자인 무드
아트와 패션의 결합으로 새로운 무드 장착

‘테이크툭테이큰(taketooktaken)’ SS 컬렉션
‘아더에러(ADERERROR)’로 스트리트 패션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파이브스페이스(대표 오승한)가 이번에는 단독 여성복 브랜드를 런칭했다. 당초 2023년 F/W 시즌 출시 설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2025년 S/S 시즌 런칭을 알리고 첫 컬렉션을 드랍했다.
# ‘블랙’으로 완성된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패션과 아트의 결합을 추구하는 여성복 브랜드 '테이크툭테이큰'
브랜드 이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테이크툭테이큰(taketooktaken)’은 파이브스페이스의 감각적인 아트워크와 패션 노하우를 새로운 방향으로 접목한 결과물이다. 테이크툭테이큰은 파이브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단독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아더에러의 실험적인 요소들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아더에러를 통해 보여주었던 파격적인 색감과 디자인 감각이 이번에는 ‘블랙’이라는 과감한 컬러 컨셉으로 전개된다.
‘테이툭테이큰’은 아티스틱 경험과 퍼포먼스에 기반을 둔 아트 & 패션 브랜드를 추구한다. ‘taketooktaken’이라는 브랜드명 역시 주목할 만하다. ‘Take’, ‘Took’, ‘Taken’ 세 동사의 시퀀스가 보여주듯 브랜드가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블랙을 다양한 텍스처와 실루엣으로 구현함으로써 기존 여성복 브랜드에서는 보기 어려운 감각적인 시각 요소를 극대화했다. 이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테이크툭테이큰이 앞으로 제안할 새로운 스타일을 미리 엿볼 수 있게 해준다.
# 세련된 강렬함...여성복 시장 파급력 기대

테이크툭테이큰 단독 플래그십스토어
파이브스페이스가 이번 ‘테이크툭테이큰’ 브랜드를 통해 추구하는 바는 명확해 보인다. ‘아더에러’로 쌓아온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여성복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웹페이지는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다. 파이브스페이스는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베이식스튜디오 일부에 테이크툭테이큰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기존 아더에러 시절부터 축적해 온 공간 브랜딩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매장 자체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예술적 공간으로 연출했다.전체적인 심플하면서도 묵직한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중앙의 자석을 이용한 소용돌이 구조물이 시선을 압도한다. 또 일반 매장과 달리 행잉 방식이 아닌 최소한의 제품만 진열해 놓은 매장 연출 방법도 새롭다.

테이크툭테이큰 단독 플래그십스토어
‘테이크툭테이큰’은 핸드백 라인이 메인이며 이에 어울리는 여성 의류를 선보인다. 독특한 실루엣의 트라이앵글 핸드백(peak)이나 밑판 곡선 디자인이 특징인 플랩 백(Trus) 백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차수별 드랍 방식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곧 2차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이크툭테이큰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간 브랜딩은 물론 자사몰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근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테이크툭테이큰'의 주력 라인인 핸드백
# 파이브스페이스, 넥스트 ‘아더에러’는?
2014년 크루 브랜드로 시작한 ‘아더에러’는 지난해 런칭 10주년을 맞았다. ‘아더에러’를 전개하는 파이브스페이스는 카페 ‘텅(TONGUE)’과 ‘아더에러’의 라인 확장 개념으로 에이벤토리(굿즈), 시그니피컨트(컨템포러리), OV(액세서리) 라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라이프케어 브랜드 '아오삭(AOESAK)', 사진: 아오삭 인스타그램
올해부터 브랜드 다각화에 시동을 걸며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라이프케어 브랜드 ‘아오삭(AOESAK)’은 슬립웨어, 침실, 욕실 등 리빙 라이프와 관련된 아이템을 전개한다. 파이브스페이스의 별도 법인 에브리소트앤카인드를 통해 전개하는 것으로 성수 아더에러 본사 1층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또 여기에 여성복 브랜드로 ‘테이크툭테이큰’을 런칭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여성복, 핸드백에 비중을 두고 있는 파이브스페이스, ‘아더에러’의 뒤를 이을 주인공은 누가될 지 궁금해진다.
신아랑 에디터 thin567@naver.com
파이브스페이스 첫 여성복 ‘테이크툭테이큰’,
아더에러처럼 줄 세울까?
‘테이크툭테이큰(taketooktaken)’ SS 컬렉션
‘아더에러(ADERERROR)’로 스트리트 패션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파이브스페이스(대표 오승한)가 이번에는 단독 여성복 브랜드를 런칭했다. 당초 2023년 F/W 시즌 출시 설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2025년 S/S 시즌 런칭을 알리고 첫 컬렉션을 드랍했다.
# ‘블랙’으로 완성된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패션과 아트의 결합을 추구하는 여성복 브랜드 '테이크툭테이큰'
브랜드 이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테이크툭테이큰(taketooktaken)’은 파이브스페이스의 감각적인 아트워크와 패션 노하우를 새로운 방향으로 접목한 결과물이다. 테이크툭테이큰은 파이브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단독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로, 아더에러의 실험적인 요소들을 계승하면서도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아더에러를 통해 보여주었던 파격적인 색감과 디자인 감각이 이번에는 ‘블랙’이라는 과감한 컬러 컨셉으로 전개된다.
‘테이툭테이큰’은 아티스틱 경험과 퍼포먼스에 기반을 둔 아트 & 패션 브랜드를 추구한다. ‘taketooktaken’이라는 브랜드명 역시 주목할 만하다. ‘Take’, ‘Took’, ‘Taken’ 세 동사의 시퀀스가 보여주듯 브랜드가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블랙을 다양한 텍스처와 실루엣으로 구현함으로써 기존 여성복 브랜드에서는 보기 어려운 감각적인 시각 요소를 극대화했다. 이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테이크툭테이큰이 앞으로 제안할 새로운 스타일을 미리 엿볼 수 있게 해준다.
# 세련된 강렬함...여성복 시장 파급력 기대
테이크툭테이큰 단독 플래그십스토어
파이브스페이스가 이번 ‘테이크툭테이큰’ 브랜드를 통해 추구하는 바는 명확해 보인다. ‘아더에러’로 쌓아온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여성복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웹페이지는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다. 파이브스페이스는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베이식스튜디오 일부에 테이크툭테이큰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기존 아더에러 시절부터 축적해 온 공간 브랜딩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매장 자체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예술적 공간으로 연출했다.전체적인 심플하면서도 묵직한 매장 인테리어는 물론 중앙의 자석을 이용한 소용돌이 구조물이 시선을 압도한다. 또 일반 매장과 달리 행잉 방식이 아닌 최소한의 제품만 진열해 놓은 매장 연출 방법도 새롭다.
테이크툭테이큰 단독 플래그십스토어
‘테이크툭테이큰’은 핸드백 라인이 메인이며 이에 어울리는 여성 의류를 선보인다. 독특한 실루엣의 트라이앵글 핸드백(peak)이나 밑판 곡선 디자인이 특징인 플랩 백(Trus) 백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차수별 드랍 방식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곧 2차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이크툭테이큰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공간 브랜딩은 물론 자사몰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근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테이크툭테이큰'의 주력 라인인 핸드백
# 파이브스페이스, 넥스트 ‘아더에러’는?
2014년 크루 브랜드로 시작한 ‘아더에러’는 지난해 런칭 10주년을 맞았다. ‘아더에러’를 전개하는 파이브스페이스는 카페 ‘텅(TONGUE)’과 ‘아더에러’의 라인 확장 개념으로 에이벤토리(굿즈), 시그니피컨트(컨템포러리), OV(액세서리) 라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라이프케어 브랜드 '아오삭(AOESAK)', 사진: 아오삭 인스타그램
올해부터 브랜드 다각화에 시동을 걸며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라이프케어 브랜드 ‘아오삭(AOESAK)’은 슬립웨어, 침실, 욕실 등 리빙 라이프와 관련된 아이템을 전개한다. 파이브스페이스의 별도 법인 에브리소트앤카인드를 통해 전개하는 것으로 성수 아더에러 본사 1층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또 여기에 여성복 브랜드로 ‘테이크툭테이큰’을 런칭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여성복, 핸드백에 비중을 두고 있는 파이브스페이스, ‘아더에러’의 뒤를 이을 주인공은 누가될 지 궁금해진다.
신아랑 에디터 thin5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