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움’이 매출 경쟁력으로...경량 기술 전면전 돌입
바람막이서 안경까지 전 카테고리 확산
라이프스타일 시장 흡수하며 성장 동력

[사진=카린]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 전반에서 ‘경량화’가 브랜드 전략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람막이를 출발점으로 백팩, 액세서리, 키즈 제품까지 초경량 설계가 전 카테고리로 확산되며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주요 브랜드들은 각기 다른 해석을 통해 가볍지만 강한 아웃도어를 구현하며 소비 접점을 넓히고 있다.
# 마무트, 퍼포먼스 중심 초경량 기술 강화
[사진=마무트 홈페이지]
‘마무트(MAMMUT)’는 2026년 S/S 시즌 전략을 경량성과 쾌적함에 맞췄다. 100g대 초경량 윈드브레이커를 중심으로 속건성과 통기성을 강화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고강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특히 패커블 구조를 적용한 휴대성 강화 설계는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한 실질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배낭 라인업 역시 경량 하이킹 백팩의 성공을 기반으로 9L부터 18L까지 확장되며 활동 목적별 초경량 수납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흡습 속건 기능을 강화한 베이스 레이어와 고통기성 경량 톱까지 라인업 전반을 경량 중심으로 재편하며 장시간 활동 시 체온 관리와 쾌적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 경량의 ‘휴대 구조’ 진화, 헬리녹스 웨어

26SS 컬렉션 화보 컷 [사진=헬리녹스 웨어]
경량화를 휴대 구조로 확장한 시도도 이어진다. ‘헬리녹스 웨어(Helinox Wear)’는 초경량 설계를 포터블 구조로 진화시키며 새로운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이클립스 팩 윈드쉘’은 20데니어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방풍, 발수, 통기성을 확보하면서도 고압축 패커블 구조로 설계돼 상시 휴대가 가능하다.
백팩 역시 약 170g 수준의 초경량 무게에도 30D 코듀라 립스탑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을 유지했고, 가방 자체를 접어 수납하는 구조로 휴대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헬리녹스 웨어 관계자는 “26S/S 시즌은 기술과 미학이 교차하는 경량 설계를 바탕으로, 환경과 상황에 따라 형태와 기능이 자연 스럽게 전환되는 디자인에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헬리녹스 웨어의 정체성인 웨어러블 기어 개념을 아웃도어와 도심의 경계를 허문 봄·여름 컬렉션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 MLB 키즈, 초경량 구조로 ‘부담 없는 기능성’ 확대

‘가방 꾸미기’와 초경량 무게로 완성한 26SS 신학기 책가방 [사진=MLB키즈]
이러한 흐름은 키즈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MLB 키즈’는 500g대 초경량 책가방을 앞세워 부담 없는 기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넉넉한 수납 구조와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아이들의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 설계가 핵심이다.
26SS 시즌 대표 제품인 ‘태그백 시리즈’는 550g에서 580g 수준의 초경량 설계에 필통과 서브백을 세트로 구성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하단 메쉬 포켓과 체스트 벨트에 태그 파츠를 장착할 수 있어 아이가 직접 가방을 꾸미는 구조를 적용, 기능성과 개성 표현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23L 대용량 태그 케이지 라인은 리플렉티브 소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인장 강도가 높은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마모와 찢김에도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가방 꾸미기 요소를 접목해 기능성과 감성 소비를 동시에 자극하는 전략은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경량화에 감성 디테일과 안전 설계까지 결합했다는 평가다.
# 카린, 아이웨어 경쟁의 무게중심 ‘변경’

초경량 패더핏 안경 시리즈 '에어3' [사진=카린]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CARIN)’은 초경량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에어 3 Air 3’ 시리즈를 출시하며 무게 중심을 바꾸고 있다. 장시간 착용 환경에서도 피로도와 변형을 최소화하는 구조적 경량화가 눈길을 끈다.
‘에어 Air’ 시리즈는 프랑스 아르케마(ARKEMA)의 고기능 신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이면서도 내구성을 유지했다. 여기에 나사 풀림을 방지하는 힌지 구조 기술을 더해 초경량 안경이 갖던 불안정성을 구조적으로 해결했다.
이번 ‘에어 3’ 시리즈는 HD 인젝션 바이오 플라스틱 프레임과 베타 티타늄 템플을 결합해 경량성과 강성을 동시에 끌어올렸으며, 슬림한 실루엣 설계로 착용감과 디자인 완성도까지 강화했다.
# 알래스카, 일상으로 스며드는 초경량 전략
[사진=알래스카]
퍼포먼스와 전문 영역에서 시작된 경량 기술은 라이프스타일 시장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알래스카(ALASKA)’는 초경량 바람막이와 패딩을 중심으로 출퇴근, 여행, 가벼운 야외활동까지 아우르는 일상 밀착형 아우터 전략을 전개 중이다. 필요할 때 바로 입는 기능성이라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무게 부담을 줄이면서 활용 반경을 확장하는 구조가 브랜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래스카 관계자는 “알래스카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를 표방한다”며 이어 “26SS 시즌은 활용도가 높은 경량 아우터와 바람막이 등 편안함과 실용성, 디자인 모두를 갖춘 제품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경량화 전략이 아웃도어 제품 기획의 기본 조건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고기능 소재 기술 발전, 활동 반경 확대, 일상과 아웃도어의 융합 소비가 맞물리며 가볍지만 고성능 설계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아랑 에디터 thin567@dito.fashion
‘가벼움’이 매출 경쟁력으로...경량 기술 전면전 돌입
[사진=카린]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 전반에서 ‘경량화’가 브랜드 전략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람막이를 출발점으로 백팩, 액세서리, 키즈 제품까지 초경량 설계가 전 카테고리로 확산되며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주요 브랜드들은 각기 다른 해석을 통해 가볍지만 강한 아웃도어를 구현하며 소비 접점을 넓히고 있다.
# 마무트, 퍼포먼스 중심 초경량 기술 강화
‘마무트(MAMMUT)’는 2026년 S/S 시즌 전략을 경량성과 쾌적함에 맞췄다. 100g대 초경량 윈드브레이커를 중심으로 속건성과 통기성을 강화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고강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특히 패커블 구조를 적용한 휴대성 강화 설계는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한 실질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배낭 라인업 역시 경량 하이킹 백팩의 성공을 기반으로 9L부터 18L까지 확장되며 활동 목적별 초경량 수납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흡습 속건 기능을 강화한 베이스 레이어와 고통기성 경량 톱까지 라인업 전반을 경량 중심으로 재편하며 장시간 활동 시 체온 관리와 쾌적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 경량의 ‘휴대 구조’ 진화, 헬리녹스 웨어
26SS 컬렉션 화보 컷 [사진=헬리녹스 웨어]
경량화를 휴대 구조로 확장한 시도도 이어진다. ‘헬리녹스 웨어(Helinox Wear)’는 초경량 설계를 포터블 구조로 진화시키며 새로운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이클립스 팩 윈드쉘’은 20데니어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방풍, 발수, 통기성을 확보하면서도 고압축 패커블 구조로 설계돼 상시 휴대가 가능하다.
백팩 역시 약 170g 수준의 초경량 무게에도 30D 코듀라 립스탑 원단을 적용해 내구성을 유지했고, 가방 자체를 접어 수납하는 구조로 휴대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헬리녹스 웨어 관계자는 “26S/S 시즌은 기술과 미학이 교차하는 경량 설계를 바탕으로, 환경과 상황에 따라 형태와 기능이 자연 스럽게 전환되는 디자인에 집중했다”며 “이를 통해 헬리녹스 웨어의 정체성인 웨어러블 기어 개념을 아웃도어와 도심의 경계를 허문 봄·여름 컬렉션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 MLB 키즈, 초경량 구조로 ‘부담 없는 기능성’ 확대
‘가방 꾸미기’와 초경량 무게로 완성한 26SS 신학기 책가방 [사진=MLB키즈]
이러한 흐름은 키즈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MLB 키즈’는 500g대 초경량 책가방을 앞세워 부담 없는 기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넉넉한 수납 구조와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아이들의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 설계가 핵심이다.
26SS 시즌 대표 제품인 ‘태그백 시리즈’는 550g에서 580g 수준의 초경량 설계에 필통과 서브백을 세트로 구성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하단 메쉬 포켓과 체스트 벨트에 태그 파츠를 장착할 수 있어 아이가 직접 가방을 꾸미는 구조를 적용, 기능성과 개성 표현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23L 대용량 태그 케이지 라인은 리플렉티브 소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인장 강도가 높은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마모와 찢김에도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가방 꾸미기 요소를 접목해 기능성과 감성 소비를 동시에 자극하는 전략은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경량화에 감성 디테일과 안전 설계까지 결합했다는 평가다.
# 카린, 아이웨어 경쟁의 무게중심 ‘변경’
초경량 패더핏 안경 시리즈 '에어3' [사진=카린]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CARIN)’은 초경량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에어 3 Air 3’ 시리즈를 출시하며 무게 중심을 바꾸고 있다. 장시간 착용 환경에서도 피로도와 변형을 최소화하는 구조적 경량화가 눈길을 끈다.
‘에어 Air’ 시리즈는 프랑스 아르케마(ARKEMA)의 고기능 신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이면서도 내구성을 유지했다. 여기에 나사 풀림을 방지하는 힌지 구조 기술을 더해 초경량 안경이 갖던 불안정성을 구조적으로 해결했다.
이번 ‘에어 3’ 시리즈는 HD 인젝션 바이오 플라스틱 프레임과 베타 티타늄 템플을 결합해 경량성과 강성을 동시에 끌어올렸으며, 슬림한 실루엣 설계로 착용감과 디자인 완성도까지 강화했다.
# 알래스카, 일상으로 스며드는 초경량 전략
퍼포먼스와 전문 영역에서 시작된 경량 기술은 라이프스타일 시장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다.
‘알래스카(ALASKA)’는 초경량 바람막이와 패딩을 중심으로 출퇴근, 여행, 가벼운 야외활동까지 아우르는 일상 밀착형 아우터 전략을 전개 중이다. 필요할 때 바로 입는 기능성이라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무게 부담을 줄이면서 활용 반경을 확장하는 구조가 브랜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래스카 관계자는 “알래스카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를 표방한다”며 이어 “26SS 시즌은 활용도가 높은 경량 아우터와 바람막이 등 편안함과 실용성, 디자인 모두를 갖춘 제품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경량화 전략이 아웃도어 제품 기획의 기본 조건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고기능 소재 기술 발전, 활동 반경 확대, 일상과 아웃도어의 융합 소비가 맞물리며 가볍지만 고성능 설계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아랑 에디터 thin567@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