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브랜드] TBH글로벌, ‘타임아웃’으로 K패션 글로벌 이커머스 판 키운다

강인정 에디터
2026-08-05

TBH글로벌, ‘타임아웃’으로 K패션 글로벌 이커머스 판 키운다

월 2억4200만 찾는 글로벌 미디어 IP와 패션 사업 역량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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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이 글로벌 도시문화 미디어 ‘타임아웃(Time Out)’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고, K패션 브랜드와 함께 세계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크로스보더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

TBH글로벌은 타임아웃의 미디어 사업 법인 ‘Time Out England Limited’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의류와 바디케어,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단순히 해외 지식재산권(IP)을 들여와 상품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국의 상품기획력과 생산·유통 역량을 글로벌 미디어 채널에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만든다는 데 의미가 있다.

타임아웃은 1968년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도시문화 큐레이션 미디어다. 현재 59개국 334개 도시에서 14개 언어로 서비스한다. 월간 글로벌 오디언스는 2억4200만명에 달한다. 세계 주요 도시의 여행과 외식, 문화 정보를 제공하는 ‘타임아웃 미디어’와 현지 맛집과 셰프, 문화 콘텐츠를 한데 모은 ‘타임아웃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 자체 브랜드 넘어 K패션 협업으로 크로스보더 플랫폼 구상


32aaaf321dbfe.jpgTBH글로벌 x 타임아웃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

TBH글로벌이 주목한 지점은 타임아웃이 확보한 콘텐츠 영향력과 글로벌 고객 접점이다. TBH글로벌은 타임아웃 공식 웹사이트 상단에 ‘타임아웃 숍(Time Out Shop)’을 구축하고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글로벌 이용자가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커머스를 연결하는 구조다.

이번 계약은 사업 지역과 상품 범위도 넓다. TBH글로벌은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오프라인 4개국과 영국, 미국, 한국, 일본, 스페인, 홍콩, 호주, 싱가포르 등 온라인 8개국의 운영 권한을 확보했다. 의류·어패럴과 액세서리, 화장품·바디케어,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4개 카테고리도 함께 전개할 수 있다.

이는 TBH글로벌이 오랜 기간 축적한 패션 브랜드 운영 경험을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BH글로벌은 상품기획과 생산, 물류, 판매, 마케팅을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타임아웃을 통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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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확장성은 K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에서 더욱 커질 수 있다. 타임아웃 숍은 타임아웃 상품만 판매하는 단일 브랜드몰을 넘어 국내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 라이프스타일 기업이 글로벌 고객을 만나는 협업 창구로 발전할 기반을 갖췄다. TBH글로벌이 보유한 기획·생산·유통 역량에 K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결합하면 공동 상품 개발과 협업 컬렉션, 지역별 특화 제품 등 다양한 사업이 가능하다.

특히 해외 진출 과정에서 현지 마케팅과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브랜드에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타임아웃의 콘텐츠 영향력과 공식 채널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까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TBH글로벌은 플랫폼 운영과 글로벌 공급망을 담당하고 협업 브랜드는 상품과 콘텐츠 경쟁력을 더하는 방식의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 기획·생산·유통·마케팅 연결, K-패션 해외시장 동반 성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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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 마켓 리스본

국내 패션업계는 해외 브랜드 IP를 한국 시장에 맞게 재해석하고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하며 ‘K-라이선스’의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TBH글로벌의 이번 사업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첫 단계부터 다국가·다카테고리 사업권과 타임아웃 공식 디지털 채널을 확보해 글로벌 동시 판매를 전제로 설계했다.

TBH글로벌은 타임아웃이 미디어에서 마켓으로 사업을 넓힌 데 이어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주도한다. 한국에서 기획한 상품을 세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K-크로스보더 라이선스’ 모델이다. 향후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이 확대되면 TBH글로벌은 개별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기업을 넘어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이커머스 사업자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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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창간 타임아웃 매거진

황태영 TBH글로벌 전무는 “K컬처의 글로벌 확산과 당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밸류체인 운영 역량이 만나는 시점”이라며 “타임아웃이 쌓아온 취향과 신뢰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이를 세계시장의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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