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석 회장의 아름다운 퇴임과 세대교체
한 회장, 6년간 재무안정성 확보하고 신규 사업 확대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15대 패션협회장 선임
한국패션산업협회 13대, 14대 한준석 회장(좌)과 신임 회장에 선임된 성래은 회장(우)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제15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에 선임됐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23일 섬유센터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고 나갈 제15대 회장으로 영원무역그룹 성래은 부회장을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18일 이사회에서 안윤정 한아인터내셔날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5인의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리더십을 가지고 한국패션산업 변화를 리드해줄 인물을 추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추대위는 10여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놓고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해 최종 후보로 성래은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됐다. 추대위원은 안윤정 위원장을 비롯 김석주 지엔코 대표, 명유석 밀앤아이 대표, 박철규 한섬 사장, 윤중용 더캐리 대표 등 5인이 참여했다.
안윤정 추대위원장은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은 국내 대표적인 패션기업으로서 제조부터 유통, 무역까지 全 스트림을 아우르는 패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고,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주역으로서 패션산업 가치를 인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생태계를 맞아 혁신을 이끌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회원 기업들의 권익을 유지 발전시키면서 대외적으로는 패션산업을 대변하고 대표할 수 있는 영향력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 성래은 회장 “회원사 권익 창출과 패션산업 위상 제고에 일조”
취임사하는 성래은 회장
제15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된 성래은 회장은 “K-패션의 글로벌화, K-제조 혁신, 디지털 생태계 전환 등 대한민국 패션의 글로벌 TOP 5 진입을 위해 협회가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미션들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며, 정부와 관련기관 그리고 연관 스트림 업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회원사 권익을 창출하고, 패션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히며, 협회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024년 협회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제조 인프라 혁신 △디지털 전환 △스트림간 협력 수출확대 등 정부 지원으로 수행하는 패션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과 아울러 글로벌패션포럼, 이슈컨퍼런스, 맞춤형교육, 컨설팅 등의 회원사 서비스 프로그램, 회원 및 패션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외 정책 건의 활동, 회원사 확장 계획, 국내외 지재권 대응 계획 등을 사무국에서 발표했다.
또 국내외 지속되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고려,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협회비 50% 감면 조치를 연장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회비 감면으로 축소된 재정에도 불구하고 포럼, 세미나, 교육, 지재권 등 만족도 높은 인기있는 회원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출은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한준석 회장, 누적 채무청산과 수준높은 포럼 등 공적으로
이사회 정기총회 진행하는 한준석 회장
한편 한준석 회장은 추대위의 간곡한 연임 요청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후임 회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찌감치 용퇴를 결정했다.
앞서 이사회에서는 그간 한 회장의 공적에 대한 고마움으로 회원사를 대표해 서순희 던필드 회장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총회에서는 신임 성래은 회장의 꽃다발 증정도 이어지는 등 아름다운 퇴임식이 연출되기도 했다.
패션협회는 한회장이 취임하던 2018년에 비해 유동자산이 3배 늘어났으며, 만년 적자운영에서 흑자운영으로, 부채비율을 한자릿수로 떨어뜨리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그리고 향후 3년간 서울시 패션지원을 전담할 ‘서울패션허브’ 주관 기관(한국디자이너연합회 공동)으로 선정되는 등 신규 사업도 크게 늘어났다.
[성래은 신임 회장 주요 이력]
現,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및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2022~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2020 영원무역 사장
2016~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2014 영원무역 전무이사
2002 영원무역 입사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한준석 회장의 아름다운 퇴임과 세대교체
한국패션산업협회 13대, 14대 한준석 회장(좌)과 신임 회장에 선임된 성래은 회장(우)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제15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에 선임됐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23일 섬유센터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고 나갈 제15대 회장으로 영원무역그룹 성래은 부회장을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18일 이사회에서 안윤정 한아인터내셔날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5인의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리더십을 가지고 한국패션산업 변화를 리드해줄 인물을 추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추대위는 10여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놓고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해 최종 후보로 성래은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게 됐다. 추대위원은 안윤정 위원장을 비롯 김석주 지엔코 대표, 명유석 밀앤아이 대표, 박철규 한섬 사장, 윤중용 더캐리 대표 등 5인이 참여했다.
안윤정 추대위원장은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은 국내 대표적인 패션기업으로서 제조부터 유통, 무역까지 全 스트림을 아우르는 패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고,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주역으로서 패션산업 가치를 인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생태계를 맞아 혁신을 이끌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회원 기업들의 권익을 유지 발전시키면서 대외적으로는 패션산업을 대변하고 대표할 수 있는 영향력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 성래은 회장 “회원사 권익 창출과 패션산업 위상 제고에 일조”
취임사하는 성래은 회장
제15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으로 선임된 성래은 회장은 “K-패션의 글로벌화, K-제조 혁신, 디지털 생태계 전환 등 대한민국 패션의 글로벌 TOP 5 진입을 위해 협회가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미션들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며, 정부와 관련기관 그리고 연관 스트림 업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회원사 권익을 창출하고, 패션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히며, 협회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024년 협회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제조 인프라 혁신 △디지털 전환 △스트림간 협력 수출확대 등 정부 지원으로 수행하는 패션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과 아울러 글로벌패션포럼, 이슈컨퍼런스, 맞춤형교육, 컨설팅 등의 회원사 서비스 프로그램, 회원 및 패션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외 정책 건의 활동, 회원사 확장 계획, 국내외 지재권 대응 계획 등을 사무국에서 발표했다.
또 국내외 지속되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고려,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협회비 50% 감면 조치를 연장 시행하기로 하였으며, 회비 감면으로 축소된 재정에도 불구하고 포럼, 세미나, 교육, 지재권 등 만족도 높은 인기있는 회원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출은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한준석 회장, 누적 채무청산과 수준높은 포럼 등 공적으로
이사회 정기총회 진행하는 한준석 회장
한편 한준석 회장은 추대위의 간곡한 연임 요청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후임 회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찌감치 용퇴를 결정했다.
앞서 이사회에서는 그간 한 회장의 공적에 대한 고마움으로 회원사를 대표해 서순희 던필드 회장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총회에서는 신임 성래은 회장의 꽃다발 증정도 이어지는 등 아름다운 퇴임식이 연출되기도 했다.
패션협회는 한회장이 취임하던 2018년에 비해 유동자산이 3배 늘어났으며, 만년 적자운영에서 흑자운영으로, 부채비율을 한자릿수로 떨어뜨리는 등 재무건전성이 크게 높아졌다. 그리고 향후 3년간 서울시 패션지원을 전담할 ‘서울패션허브’ 주관 기관(한국디자이너연합회 공동)으로 선정되는 등 신규 사업도 크게 늘어났다.
[성래은 신임 회장 주요 이력]
現,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및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2022~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2020 영원무역 사장
2016~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2014 영원무역 전무이사
2002 영원무역 입사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