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 르네상스 프로젝트, 2025년 리브랜딩
르꼬끄 스포르티브·르꼬끄 골프·데상트골프·먼싱웨어 변신 공개
현대적인 컨셉과 브랜드 정체성 확립 중점
데상트코리아(대표 시미즈 모토나리)가 최근 잇달아 ‘르꼬끄 스포르티브’, ‘르꼬끄 골프’, ‘데상트 골프’, ‘먼싱웨어’의 리브랜딩 전략을 공개하며 2025 ‘데상트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2018년까지 연매출 7,270억원을 기록하며 17년 연속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나 노재팬 이슈 및 코로나라는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이 서서히 감소해 지난해는 5,31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구원투수(COO)로 영입한 구재회 부사장 체제로 변경한 후 가장 먼저 추진한 목표가 ‘리브랜딩 및 신규 런칭을 통한 1조 기업 달성’이다. 구 부사장 영입 후 6개월 만에 ‘르꼬끄 스포르티브’, ‘르꼬끄 골프’, ‘데상트 골프’, ‘먼싱웨어’ 4개 브랜드가 동시에 리브랜딩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6일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르꼬끄 골프’가 달라진 2025 SS 컬렉션을 공개했고, 9~11일 ‘데상트 골프’와 ‘먼싱웨어’가 새로 변신한 모습을 드러냈다. 각각 리브랜딩 모습은 달랐으나, 그 중심에는 변화하는 현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고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신념이 담겨있었다.
# 르꼬끄 _ 여성 · 패션 · 라이프를 담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르꼬끄 골프’ 2개 브랜드의 핵심은 ‘패션 스포츠’다. 그리고 소비력이 있는 여성 고객에 무게를 두어 차별화를 꾀했으며 라이프스타일까지 무드를 확장해 범주를 넓혔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1882년 프랑스 북부 오브지역에서 양말공장으로 시작, 1929년 최초의 사이클 저지인 No.29를 런칭했다.
2025년 리브랜딩 핵심은 패션과 스포츠, 그리고 자신의 삶을 즐기는 2030 여성을 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여성 중심의 애슬레저 라인과 르꼬끄 오리지널 로고인 루스터 인 트라이앵글을 활용한 선데이 헤리티지 컬렉션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컬러풀한 소재 바리에이션과 세심한 원포인트 디테일 등이 눈에 띄었다. 더불어 신발 라인 역시 볼륨화를 통해 최근 핫한 카테고리인 러닝화 시장까지 섹션을 다양화했다.
오는 7~8월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대회에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공식 스폰서로 나서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의 마케팅 투자도 기대 요소다.
‘LOVE&GOLF’ 테마로 여성 골퍼를 공략하는 '르꼬끄 골프'
‘르꼬끄 골프’ 역시 이의 연장으로 모브랜드의 아카이브를 지키면서 스타일과 기능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브랜드 정체성은 스포츠 감성에 기반한 컬러와 아트웍을 강조한 여성 골프웨어. ‘LOVE&GOLF’ 테마를 내세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골프 퍼포먼스를 연출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두 브랜드는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협업을 통해 스포츠 & 라이프스타일 속성에서 영감을 받은 골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 골프웨어 명가의 재건
데상트골프, ‘팀 데상트골프’ 캠페인
데상트코리아는 2001년 ‘먼싱웨어’를 런칭하며 국내 공식 진출했고 이후 ‘먼싱웨어’, ‘르꼬끄 골프’, ‘데상트 골프’ 3개 브랜드로 골프웨어 시장을 주름잡았다. 골프웨어 명가라는 타이틀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내년 ‘데상트골프’와 ‘먼싱웨어’도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한다.
우선 프리미엄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는 최상위 라인 전개, 퍼포먼스 골프화 확대, 여성 라인 강화를 주요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은 ‘하이 퍼포먼스 두잉 골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 강화. 골프웨어 본질에 집중하면서 진성 골퍼가 필드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 디테일과 기능성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진성골퍼를 위한 최상위 퍼포먼스 특화 라인을 선보여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고, 데상트신발연구소(DISC)와 함께 퍼포먼스 기능을 확대한 골프화 콘도르, 크론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또한 하이 퍼포먼스 기술력을 적용한 여성 라인을 확대할 예정으로 인체 공학적 패턴 개발, 구조적 디자인, 페미닌한 디테일을 매력 포인트로 어필했다.
2025년 도약 위한 브랜드 리뉴얼을 공개한 '먼싱웨어'
‘하우스 오브 먼싱’을 컨셉으로 진행한 ‘먼싱웨어’ 리브랜딩은 한 층 젊어진 먼싱웨어를 강조했다. 최근 골프와 일상을 겸하는 소비자 변화에 발맞춰 브랜드 방향성을 완전히 새롭게 재정비하고 디자인 변신을 통해 소비자 연령대 저변을 확장한다. 펭귄 심볼을 활용한 BI와 깔끔한 고딕 서체로 바뀐 레터링 로고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3040 젊은 남성 골퍼를 겨냥한 신규라인 ‘펭귄 바이 먼싱웨어’를 선보였다. 이는 먼싱웨어 본연의 디자인을 오마주하되 젊은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채로운 컬러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먼싱웨어’는 아메리칸 헤리티지 골프웨어의 기준을 제시하면서 필드와 일상의 경계가 사라진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확장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4개 브랜드의 리브랜딩으로 데상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1조 목표 달성을 위해 4개 브랜드 동시 리브랜딩 전략이라는 과감함을 선택한 만큼 외형의 변화와 함께 내부적인 인프라 혁신도 함께 이뤄져 SCENT가 되길 기대해본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데상트 르네상스 프로젝트, 2025년 리브랜딩
데상트코리아(대표 시미즈 모토나리)가 최근 잇달아 ‘르꼬끄 스포르티브’, ‘르꼬끄 골프’, ‘데상트 골프’, ‘먼싱웨어’의 리브랜딩 전략을 공개하며 2025 ‘데상트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2018년까지 연매출 7,270억원을 기록하며 17년 연속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나 노재팬 이슈 및 코로나라는 직격탄을 맞으며 매출이 서서히 감소해 지난해는 5,31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구원투수(COO)로 영입한 구재회 부사장 체제로 변경한 후 가장 먼저 추진한 목표가 ‘리브랜딩 및 신규 런칭을 통한 1조 기업 달성’이다. 구 부사장 영입 후 6개월 만에 ‘르꼬끄 스포르티브’, ‘르꼬끄 골프’, ‘데상트 골프’, ‘먼싱웨어’ 4개 브랜드가 동시에 리브랜딩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6일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르꼬끄 골프’가 달라진 2025 SS 컬렉션을 공개했고, 9~11일 ‘데상트 골프’와 ‘먼싱웨어’가 새로 변신한 모습을 드러냈다. 각각 리브랜딩 모습은 달랐으나, 그 중심에는 변화하는 현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고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신념이 담겨있었다.
# 르꼬끄 _ 여성 · 패션 · 라이프를 담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르꼬끄 골프’ 2개 브랜드의 핵심은 ‘패션 스포츠’다. 그리고 소비력이 있는 여성 고객에 무게를 두어 차별화를 꾀했으며 라이프스타일까지 무드를 확장해 범주를 넓혔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1882년 프랑스 북부 오브지역에서 양말공장으로 시작, 1929년 최초의 사이클 저지인 No.29를 런칭했다.
2025년 리브랜딩 핵심은 패션과 스포츠, 그리고 자신의 삶을 즐기는 2030 여성을 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여성 중심의 애슬레저 라인과 르꼬끄 오리지널 로고인 루스터 인 트라이앵글을 활용한 선데이 헤리티지 컬렉션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컬러풀한 소재 바리에이션과 세심한 원포인트 디테일 등이 눈에 띄었다. 더불어 신발 라인 역시 볼륨화를 통해 최근 핫한 카테고리인 러닝화 시장까지 섹션을 다양화했다.
오는 7~8월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대회에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공식 스폰서로 나서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의 마케팅 투자도 기대 요소다.
‘LOVE&GOLF’ 테마로 여성 골퍼를 공략하는 '르꼬끄 골프'
‘르꼬끄 골프’ 역시 이의 연장으로 모브랜드의 아카이브를 지키면서 스타일과 기능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브랜드 정체성은 스포츠 감성에 기반한 컬러와 아트웍을 강조한 여성 골프웨어. ‘LOVE&GOLF’ 테마를 내세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골프 퍼포먼스를 연출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두 브랜드는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협업을 통해 스포츠 & 라이프스타일 속성에서 영감을 받은 골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 골프웨어 명가의 재건
데상트골프, ‘팀 데상트골프’ 캠페인
데상트코리아는 2001년 ‘먼싱웨어’를 런칭하며 국내 공식 진출했고 이후 ‘먼싱웨어’, ‘르꼬끄 골프’, ‘데상트 골프’ 3개 브랜드로 골프웨어 시장을 주름잡았다. 골프웨어 명가라는 타이틀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내년 ‘데상트골프’와 ‘먼싱웨어’도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한다.
우선 프리미엄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데상트골프’는 최상위 라인 전개, 퍼포먼스 골프화 확대, 여성 라인 강화를 주요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은 ‘하이 퍼포먼스 두잉 골프 브랜드’로서의 정체성 강화. 골프웨어 본질에 집중하면서 진성 골퍼가 필드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 디테일과 기능성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진성골퍼를 위한 최상위 퍼포먼스 특화 라인을 선보여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고, 데상트신발연구소(DISC)와 함께 퍼포먼스 기능을 확대한 골프화 콘도르, 크론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또한 하이 퍼포먼스 기술력을 적용한 여성 라인을 확대할 예정으로 인체 공학적 패턴 개발, 구조적 디자인, 페미닌한 디테일을 매력 포인트로 어필했다.
2025년 도약 위한 브랜드 리뉴얼을 공개한 '먼싱웨어'
‘하우스 오브 먼싱’을 컨셉으로 진행한 ‘먼싱웨어’ 리브랜딩은 한 층 젊어진 먼싱웨어를 강조했다. 최근 골프와 일상을 겸하는 소비자 변화에 발맞춰 브랜드 방향성을 완전히 새롭게 재정비하고 디자인 변신을 통해 소비자 연령대 저변을 확장한다. 펭귄 심볼을 활용한 BI와 깔끔한 고딕 서체로 바뀐 레터링 로고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3040 젊은 남성 골퍼를 겨냥한 신규라인 ‘펭귄 바이 먼싱웨어’를 선보였다. 이는 먼싱웨어 본연의 디자인을 오마주하되 젊은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다채로운 컬러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먼싱웨어’는 아메리칸 헤리티지 골프웨어의 기준을 제시하면서 필드와 일상의 경계가 사라진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확장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4개 브랜드의 리브랜딩으로 데상트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1조 목표 달성을 위해 4개 브랜드 동시 리브랜딩 전략이라는 과감함을 선택한 만큼 외형의 변화와 함께 내부적인 인프라 혁신도 함께 이뤄져 SCENT가 되길 기대해본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