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시대, 현실적인 낙관주의를 지향하자
크리에이티브팩토리, 2027 S/S 스포츠 트렌드세미나…'HOPISM' 테마 제안
기술과 장인정신, 성능과 감성,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

AI가 디자인하고 알고리즘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시대.
역설적으로 패션 산업이 가장 강하게 끌리는 방향은 '인간의 손'이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대표 한선희)이 2027 S/S 시즌 스포츠·액티브웨어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메인 테마로 'HOPISM(호피즘)'을 제안했다. 'HOPISM’은 희망(hope)과 낙관주의(optimism)를 결합한 개념으로,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회복력과 균형, 그리고 현실에 발을 딛고 선 희망을 찾는다”는 것이 크리에이티브팩토리의 진단이다.
# AI 시대의 역설, ‘손의 온기’와 ‘하이테크’의 조화

호피즘은 과잉 긍정도, 냉소적 현실주의도 아니다. 회복기 시대의 부드럽고 조용한 낙관, 즉 손의 온기, 감정적 연결, 장인적 감각이 첨단 기술과 나란히 놓이는 세계관이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이를 '코-크래프트(Co-Craft)', ‘포-크래프트(Fore-Craft)’로 설명하면서 인간과 기계가 협업해 장인정신과 기술을 결합하되, 미래형 장인정신으로 확장하며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창의성’을 중심에 두면서 장인 정신, 실험 정신, 감성 중심의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월 1일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600여 명의 참관객이 몰릴 만큼 불확실한 시대에 방향성을 찾기 위한 관심이 쏟아졌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내년 스포츠웨어 시장은 기능 중심의 테크웨어를 넘어 일상과 여행, 휴식과 명상, 도시와 자연을 모두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진화한다고 전망했다. 2027 S/S 디자인 디렉션으로 6개 테마를 제안했다.
[2027 SS 스포츠 트렌드 스타일 제안]
Design Direction 1
PLEASURE — 일상의 기쁨과 힐링 감성
낙관적이고 서정적으로 풀어낸 자연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소프트 유틸리티 액티브 미학이 강조된다.
파스텔 컬러, 유기적 형태, 몽환적 색감의 플레이풀 디자인이 감정 회복과 에너지를 생성한다. 쉬어 소재·플리츠·플로럴이 적용된 Ethereal Shell 캡슐(러닝 탑·경량 자켓·윈드브레이커·레인코트)이 대표 아이템이며, 플로럴 자수 장식, 레이스 자주 장식을 포인트로 활용해 마일드하게 풀어낸 레트로 프레피, 푸드 영감 패턴과 스모킹 디테일 스윔웨어로 구성된 나이브 비치 리조트웨어도 이 테마에 속한다.
Design Direction 2
OUTLANDS — 자연에서 길어 올린 소재와 텍스처
우유니 소금사막 등 경이로운 자연 그 자체를 경험, 바이오틱한 자연의 감성을 담은 감각적인 유틸리티로 표현된다.
Mystical Nature 컨셉을 중심으로 플리스·메시 레이어의 성능과 미학을 통합하며, 체온 조절 기능성과 워터리·그래픽 패턴의 조화를 추구한다. 플로럴·체크·빈티지 아웃도어 무드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레이크사이드 유틸리티 감성의 피싱웨어 디테일과 멀티포켓 오버롤즈가 핵심 아이템으로 제안된다. Vintage Trapper 캡슐에는 컬러감이 가미된 빈티지 유틸리티와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Design Direction 3
EMPOWERMENT— 대담함과 건축적 실루엣
자기주도적인 시대의 강렬한 표현의 미학을 간결하지만, 대담하게 풀어낸 네오 바로크 무드가 돋보인다.
대담한 볼륨·절제된 실루엣의 멀티 기능 오버사이즈 파카, 퓨널넥 윈드브레이커, 볼륨 스쿠버 집업이 이 테마를 대표한다. 세 가지 세부 스타일이 제안되는데, Gold Contour(소프트 아머)는 볼륨과 절제의 실루엣에 차별화된 메쉬 구조·컷아웃·더블 레이어 브라탑으로 테니스·골프·리조트 럭셔리 무드를 연출하고, Radiant Pop은 팝 컬러·글로시·리플렉티브로 강렬한 에너지 모드를 표현한다. Shadow Punk는 워싱·피그먼트와 탈부착 스커트 등 새로운 레이어링을 통해 정제된 스트리트 유틸리티 감성을 완성한다. 보드게임 모티프·아르데코 리바이벌이 패턴으로 활용된다.
[2027 SS 스포츠 트렌드 컬러제안]
Design Direction 4
GENTLE PERFORMANCE — 도시형 웰니스와 지속가능
도시 감성과 스칸디나비아 미학이 결합한 웰니스 중심 디렉션이다.
무독성 소재 혁신이 핵심으로, 메리노울 초극세 원사·린넨 혼용·시어서커·브러싱 텍스처가 주요 소 재다. CT Movement는 도시 하이브리드 웨어로 리플렉티브 섬유와 스트라이프의 액티브 전용화를 제안하며, Tactile Active는 노티컬 무드의 리버서블 윈드브레이커와 그래피컬 그라데이션으로 마감된다. 노트플라의 '오호' 식용 포장제 같은 에코 솔루션도 이 테마와 함께 소개된다.
Design Direction 5
VELOCITY — 빛과 속도감, 야간·팀 스포츠
다이나믹한 빛과 야간 스포츠, 팀 스포츠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익스트림 에너지를 표현한다.
2026 FIFA 월드컵·2028 LA 올림픽·플래그 풋볼 정식 종목 채택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드라이버로 하는 퍼포먼스 중심 디렉션이다. 야간 스포츠를 위한 리플렉티브·메탈릭 소재와 다크 베이스에 스팽글·펄 포인트가 특징이다. 세 가지 스타일이 제안된다. Electric Twilight는 기하학·빛의 진동 프린트와 매트/메탈릭 대비 패널(ALSS 효과)로 구성되고, Collective Energy는 팀 스포츠 영감의 유니폼 스타일로 실키 트랙 팬츠·스포티 블록·레이어링 아이템을 전개한다. Deep Dive는 해양 빛 굴절 감성의 사이키델릭·트로피컬 프린트, 하이컷 바디수트·그라데이션 컬러로 완성된다.

Design Direction 6
FAMILIAR NEWNESS— 따뜻한 빈티지와 로컬 헤리티지
보헤미안 감성으로 부드럽게 재해석한 지역적, 수공예적인 무드가 강조된다.
빈티지 정서와 지역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정적 연결을 중시한다. 지오메트릭 모티브에 라탄·핸드우븐 조직감의 니트 폴로·경량 아우터·크로셰 비치 셔츠로 구성되며, 생동감있는 컬러와 지역 특유의 예술문화적 아카이브 전형 같은 그래픽이 돋보인다. Patina Resort는 골동품 파티나 팔레트에 진주·원석 디테일을 더해 의류·가방·비치 타월로 확장된다. 로컬 헤리티지 재해석은 존중· 참신함·혼합의 균형을 원칙으로, 낯섦을 익숙하게 가져오는 전략을 지향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렌드 코어 세션을 통해 아이템·슈즈·프린트·패턴 전반의 제품 기획 방 향도 함께 제시됐다. 아우터웨어는 멀티 기능 오버사이즈 파카·모듈형 윈드브레이커가 주력으로 제안됐으며, 컴프레션 레깅스의 3D 프린팅 압축 라인, 테니스·골프 미니드레스의 컨버터블 디자인, 텍스처 강조 스윔웨어가 핵심 아이템으로 꼽혔다. 슈즈 부문에서는 무접착 모듈형 친환경 스니커와 베어풋·리커버리 슈즈가 지속가능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데크 부츠가 S/S 시즌 메인 부츠로 주목받았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2027 S/S는 기술과 장인정신, 성능과 감성,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시즌"이라며 "호피즘이 제시하는 현실적 낙관주의가 제품 기획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쳐 새로운 언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자료제공 : www.creative-f.co.kr
불확실한 시대, 현실적인 낙관주의를 지향하자
AI가 디자인하고 알고리즘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시대.
역설적으로 패션 산업이 가장 강하게 끌리는 방향은 '인간의 손'이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그룹(대표 한선희)이 2027 S/S 시즌 스포츠·액티브웨어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메인 테마로 'HOPISM(호피즘)'을 제안했다. 'HOPISM’은 희망(hope)과 낙관주의(optimism)를 결합한 개념으로,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회복력과 균형, 그리고 현실에 발을 딛고 선 희망을 찾는다”는 것이 크리에이티브팩토리의 진단이다.
# AI 시대의 역설, ‘손의 온기’와 ‘하이테크’의 조화
호피즘은 과잉 긍정도, 냉소적 현실주의도 아니다. 회복기 시대의 부드럽고 조용한 낙관, 즉 손의 온기, 감정적 연결, 장인적 감각이 첨단 기술과 나란히 놓이는 세계관이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이를 '코-크래프트(Co-Craft)', ‘포-크래프트(Fore-Craft)’로 설명하면서 인간과 기계가 협업해 장인정신과 기술을 결합하되, 미래형 장인정신으로 확장하며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창의성’을 중심에 두면서 장인 정신, 실험 정신, 감성 중심의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월 1일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600여 명의 참관객이 몰릴 만큼 불확실한 시대에 방향성을 찾기 위한 관심이 쏟아졌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내년 스포츠웨어 시장은 기능 중심의 테크웨어를 넘어 일상과 여행, 휴식과 명상, 도시와 자연을 모두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진화한다고 전망했다. 2027 S/S 디자인 디렉션으로 6개 테마를 제안했다.
Design Direction 1
PLEASURE — 일상의 기쁨과 힐링 감성
낙관적이고 서정적으로 풀어낸 자연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소프트 유틸리티 액티브 미학이 강조된다.
파스텔 컬러, 유기적 형태, 몽환적 색감의 플레이풀 디자인이 감정 회복과 에너지를 생성한다. 쉬어 소재·플리츠·플로럴이 적용된 Ethereal Shell 캡슐(러닝 탑·경량 자켓·윈드브레이커·레인코트)이 대표 아이템이며, 플로럴 자수 장식, 레이스 자주 장식을 포인트로 활용해 마일드하게 풀어낸 레트로 프레피, 푸드 영감 패턴과 스모킹 디테일 스윔웨어로 구성된 나이브 비치 리조트웨어도 이 테마에 속한다.
Design Direction 2
OUTLANDS — 자연에서 길어 올린 소재와 텍스처
우유니 소금사막 등 경이로운 자연 그 자체를 경험, 바이오틱한 자연의 감성을 담은 감각적인 유틸리티로 표현된다.
Mystical Nature 컨셉을 중심으로 플리스·메시 레이어의 성능과 미학을 통합하며, 체온 조절 기능성과 워터리·그래픽 패턴의 조화를 추구한다. 플로럴·체크·빈티지 아웃도어 무드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레이크사이드 유틸리티 감성의 피싱웨어 디테일과 멀티포켓 오버롤즈가 핵심 아이템으로 제안된다. Vintage Trapper 캡슐에는 컬러감이 가미된 빈티지 유틸리티와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Design Direction 3
EMPOWERMENT— 대담함과 건축적 실루엣
자기주도적인 시대의 강렬한 표현의 미학을 간결하지만, 대담하게 풀어낸 네오 바로크 무드가 돋보인다.
대담한 볼륨·절제된 실루엣의 멀티 기능 오버사이즈 파카, 퓨널넥 윈드브레이커, 볼륨 스쿠버 집업이 이 테마를 대표한다. 세 가지 세부 스타일이 제안되는데, Gold Contour(소프트 아머)는 볼륨과 절제의 실루엣에 차별화된 메쉬 구조·컷아웃·더블 레이어 브라탑으로 테니스·골프·리조트 럭셔리 무드를 연출하고, Radiant Pop은 팝 컬러·글로시·리플렉티브로 강렬한 에너지 모드를 표현한다. Shadow Punk는 워싱·피그먼트와 탈부착 스커트 등 새로운 레이어링을 통해 정제된 스트리트 유틸리티 감성을 완성한다. 보드게임 모티프·아르데코 리바이벌이 패턴으로 활용된다.
Design Direction 4
GENTLE PERFORMANCE — 도시형 웰니스와 지속가능
도시 감성과 스칸디나비아 미학이 결합한 웰니스 중심 디렉션이다.
무독성 소재 혁신이 핵심으로, 메리노울 초극세 원사·린넨 혼용·시어서커·브러싱 텍스처가 주요 소 재다. CT Movement는 도시 하이브리드 웨어로 리플렉티브 섬유와 스트라이프의 액티브 전용화를 제안하며, Tactile Active는 노티컬 무드의 리버서블 윈드브레이커와 그래피컬 그라데이션으로 마감된다. 노트플라의 '오호' 식용 포장제 같은 에코 솔루션도 이 테마와 함께 소개된다.
Design Direction 5
VELOCITY — 빛과 속도감, 야간·팀 스포츠
다이나믹한 빛과 야간 스포츠, 팀 스포츠를 중심으로 풀어내는 익스트림 에너지를 표현한다.
2026 FIFA 월드컵·2028 LA 올림픽·플래그 풋볼 정식 종목 채택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드라이버로 하는 퍼포먼스 중심 디렉션이다. 야간 스포츠를 위한 리플렉티브·메탈릭 소재와 다크 베이스에 스팽글·펄 포인트가 특징이다. 세 가지 스타일이 제안된다. Electric Twilight는 기하학·빛의 진동 프린트와 매트/메탈릭 대비 패널(ALSS 효과)로 구성되고, Collective Energy는 팀 스포츠 영감의 유니폼 스타일로 실키 트랙 팬츠·스포티 블록·레이어링 아이템을 전개한다. Deep Dive는 해양 빛 굴절 감성의 사이키델릭·트로피컬 프린트, 하이컷 바디수트·그라데이션 컬러로 완성된다.
Design Direction 6
FAMILIAR NEWNESS— 따뜻한 빈티지와 로컬 헤리티지
보헤미안 감성으로 부드럽게 재해석한 지역적, 수공예적인 무드가 강조된다.
빈티지 정서와 지역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정적 연결을 중시한다. 지오메트릭 모티브에 라탄·핸드우븐 조직감의 니트 폴로·경량 아우터·크로셰 비치 셔츠로 구성되며, 생동감있는 컬러와 지역 특유의 예술문화적 아카이브 전형 같은 그래픽이 돋보인다. Patina Resort는 골동품 파티나 팔레트에 진주·원석 디테일을 더해 의류·가방·비치 타월로 확장된다. 로컬 헤리티지 재해석은 존중· 참신함·혼합의 균형을 원칙으로, 낯섦을 익숙하게 가져오는 전략을 지향한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렌드 코어 세션을 통해 아이템·슈즈·프린트·패턴 전반의 제품 기획 방 향도 함께 제시됐다. 아우터웨어는 멀티 기능 오버사이즈 파카·모듈형 윈드브레이커가 주력으로 제안됐으며, 컴프레션 레깅스의 3D 프린팅 압축 라인, 테니스·골프 미니드레스의 컨버터블 디자인, 텍스처 강조 스윔웨어가 핵심 아이템으로 꼽혔다. 슈즈 부문에서는 무접착 모듈형 친환경 스니커와 베어풋·리커버리 슈즈가 지속가능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데크 부츠가 S/S 시즌 메인 부츠로 주목받았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2027 S/S는 기술과 장인정신, 성능과 감성,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시즌"이라며 "호피즘이 제시하는 현실적 낙관주의가 제품 기획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쳐 새로운 언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자료제공 : www.creative-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