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휠라’, 라이더의 양만장을 점령하다

황연희 에디터
2024-02-29


‘휠라’, 라이더의 양만장을 점령하다

3월 1일, 휠라 레플리카와 두카티의 만남  

비비드 모토코어 스타일링의 진수



휠라코리아가 오는 3월 1일 양만장을 강렬한 레드의 물결로 만든다.

휠라코리아는 ‘휠라’의 모터코어 상품인 ‘레플리카 2002’의 핵심 타깃인 라이더들의 체험을 확대하기 위해 럭셔리 모터 바이크 브랜드 ‘두카티’와의 협업 이벤트를 양만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양만장’은 ‘양평 만남의 광장’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라이더들에게는 라이딩 시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로 꼽힌다. ‘휠라’는 라이더들의 성지인 양만장에서 모터스포츠 아카이브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슈즈 레플리카의 체험존을 마련해 모터바이커들에게 직접 어필할 계획이다. 고객 경험을 통해 ‘휠라’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모터스포츠의 아카이브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고객 피드백을 수용할 예정이다.


# 강렬한 모터코어에 빠진 ‘휠라’


한소희와 함께 한 '2023 모터코어 컬렉션' 화보


‘휠라’는 지난해부터 모터코어 스타일을 하나의 축으로 이어가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글로벌 앰버서더 한소희와 함께 모터코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휠라’는 지난 2000년대 두카티, 페라리 등 모터사이클, 스포츠카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모터스포츠 컬렉션을 발전시켜왔고 이번 겨울에는 한소희만의 색채를 녹여 현대적인 무드로 재해석했다.


모터코어 패디드 재킷, 모터코어 컬러블럭 팬츠와 함께 12월에는 대표 신발 아이템인 ‘레플리카(REPLICA) 2002’를 선보였다. 레플리카 2002는 지난 2002년 포뮬러 원 레이싱팀에게 지원했던 제품을 젊은 감성으로 새롭게 복각한 것이다. ‘휠라’ 모터스포츠 아카이브와 헤리티지를 대변하는 제품으로 레이싱카 특유의 공기역학적인 실루엣을 신발에 담았다. 특히 지난 12월 1일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떠그클럽’과 콜라보레이션한 레플리카 2002를 선보였는데 출시 6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3월 1일 바이커의 성지 양만장에서 '휠라' 라이더스 데이가 열린다

이번 양만장 라이더 데이 행사에는 ‘레플리카 2002’의 강점인 디자인, 착화감, 통기성 등을 어필할 수 있는 고객 체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템 전시존, 제품 시착존, 룰렛 이벤트존을 구성하고 유명 바이커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하는 등 3월 1일 양만장을 ‘휠라 레플리카 2002’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TIP > 모터코어에 빠진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 준야 와타나베는 '레이닝 챔프'와, '핍스'는 '혼다'와 협업을 한 모터코어룩을 제안했다.


지난해 고프코어룩이 메가 트렌드를 주도했다면 이의 뒤를 이어 모터코어룩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모터코어, 바이크코어라 불리는 이 스타일은 서브컬처 바이크 씬을 패셔너블하게 해석해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제안하고 있다. ‘슈프림’, ‘디스퀘어드’, ‘구찌’, ‘발렌시아가’ 등의 브랜드들이 모터코어 헤리티지를 각자의 색깔로 해석하며 모터코어룩의 유행을 이끌었다.


특히 모터사이클 룩의 대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모토크로스 재킷이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를 재해석해 일상에서 소화할 수 있는 룩으로 해석하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준야 와타나베는 2023 추동시즌 캐나다 브랜드 ‘레이닝 챔프’와 협업한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모터스포츠 장비에서 영감을 얻어 스포츠와 모터코어룩의 크로스를 제안했다. 바이커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퀼팅 소매, 면 스웨터의 어깨 패드 등의 디테일로 모토 크로스를 포인트로 강조했다.


워즈코퍼레이션은 혼다 본사와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어패럴 브랜드로 공식 런칭한다.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의 모터사이클 컬렉션으로 시작했던 것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혼다’의 네임 밸류를 활용해 패션 브랜드로 정식 선보인다. ‘핍스 X 혼다’ 컬렉션은 모터사이클룩을 라이프웨어로 풀어낸 것으로 3월 팝업스토어를 통해 정식 공개한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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