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앨리스마샤’, 글로벌이 선택한 든든한 K-백

황연희 에디터
2024-04-09


‘앨리스마샤’, 글로벌이 선택한 든든한 K-백   

싱가포르·일본·태국·홍콩 등 아시아 시장 선점

창립 10주년 연매출 100억원 달성하고 해외로 진출 

 



K패션의 글로벌 열기가 뜨거운 요즘, 핸드백 ‘앨리스마샤’가 글로벌 마켓의 러브콜을 받으며 퀀텀점프를 노리고 있다.  


지난 2월 코트라(KOTRA)는 싱가포르 수입 상위 10개국 중 한국이 8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만 유일하게 수입량이 증가할 만큼 K-핸드백이 인기라고 밝혔다. 그 중 ‘앨리스마샤’가 ‘마르헨제이’, ‘플리츠마마’, ‘파인드카푸어’ 등과 함께 싱가포르 진출과 동시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앨리스마샤’는 올해 싱가포르 외에도 일본, 태국, 홍콩 등 아시아 마켓을 주축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 홍콩2024 APLF 어워드 연속 수상…대형 바이어 수주 성사    


2024 홍콩 APLF 패션 악세스에서 핸드백 부문 어워드를 수상한 '앨리스마샤'
 

‘앨리스마샤’와 ‘라임라이크’, ‘누니27’, ‘토에벵’을 전개하고 있는 이브이아이앤씨(대표 곽창훈)는 최근 재개된 홍콩 APLF 패션 악세스에 참가해 핸드백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2017년 수상에 이은 연속 수상이다. 홍콩 APLF 패션 악세스는 전세계 42개국, 740여개 기업이 참여한 신발 및 가죽 액세서리 B2B 전시다. 이브이아이앤씨는 어워드 수상 외에도 싱가포르, 필리핀, 영국 등 각 국의 바이어들이 전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약 1만pcs 대형 계약이 추진되고 있으며, 약 40명의 바이어와 소통하여 추가적인 계약건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리스마샤’는 이번 시즌 브랜드 밸류 업을 위해 최충훈 디자이너 ‘두칸’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 블랙 라인을 기획했다. 유니크한 아트웍 패턴과 쉐입이 글로벌 바이어들을 매료시켰다. ‘앨리스마샤’는 이번 페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니즈를 파악한 만큼 유니크한 창의력을 포인트로 강조한 블랙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본, 태국, 홍콩 빅 바이어의 러브콜



신세계백화점의 'K패션 82' 시암 디스커버리 팝업스토어에 입점한 '앨리스마샤'&'라임라이크' 


‘앨리스마샤’는 지난해 하이서울쇼룸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K패션 82’ 플랫폼에 입점, 태국 판로를 개척했다. ‘K패션82’ 태국 시암 디스커버리 장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탑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패션 브랜드를 판매하는 태국 편집숍 ‘K랜드’에 입점해 마켓셰어를 늘리고 있다.


또한 일본 마켓은 OISO, 아다스트리아 등 대형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올해 수출 거래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OISO는 지난 1, 2차 오더량 대비 5배 이상의 물량을 주문, 시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외에 태국 라자다의 무신사관, 동대문을 통한 중국 수출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앨리스마샤’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앨리스마샤'가 입점한 'K랜드' 방콕 엠스피어 쇼핑몰 


곽창훈 이브이아이앤씨 대표는 “지난해 신라, 신세계 면세점에서 해외 관광객을 통한 매출로 자신감을 얻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로 눈을 돌렸다. 동대문 쇼룸을 B2B 홀세일 목적으로 비즈니스 방향을 전환하고 해외 리테일 파트너를 확대하는 등 올해 해외 시장에서 5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싱 경쟁력과 민첩성 경쟁력 확고       


이브이아이앤씨는 탄탄한 소싱력과 시장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는 민첩성을 경쟁력으로 글로벌 마켓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자체 제품 개발 및 생산력을 확보한 이브이아이앤씨는 한국경제진흥원(SBA)의 하이서울어워드에 꾸준히 선정되며, 국내 패션 관계자들에게 가방 제조 업체로서 입지를 굳혔다. 국내외 대형 패션 기업들과 OEM, ODM 거래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 이 회사는 ‘앨리스마샤’로 패션 브랜드 사업까지 확장해 온-오프라인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24 이브이아이앤씨 비전선포식


또 ‘IPKN’, ‘클리오’, ‘엘르’, ‘리이’, ‘두칸’ 등 라이선스 및 디자이너 브랜드와 꾸준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팬덤을 강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곽창훈 대표는 “지난 1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태국, 일본, 중국, 홍콩 시장을 경험하며 가성비 높은 K-핸드백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신했다”며 “올해 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브랜드 다변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꾀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앨리스마샤’를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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