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수영복 트렌드? 과감한 프린팅 모노키니 인기
무신사 스토어, 여성 수영복 거래량 2배 증가
패턴, 컬러풀한 과감한 DTP 프린팅 제품 선호
올 여름은 엔데믹 후 제대로 맞는 휴가라 벌써부터 ‘바캉스’ 키워드가 핫하다. 또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수영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는 최근 2주간(5/8~5/21) 상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여성 패션 수영복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5월 수영복 편집숍 ‘멀티풀’을 오픈하고 2030 소비자를 겨냥한 브랜드 중심으로 선보여 오픈런 행렬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졸린’, ‘씨폴리’, ‘스피도’ 등의 해외 브랜드가 특히 인기였다.
올여름 트렁크 가방에 챙겨야할 수영복 아이템은 무엇일까?
무신사스토어는 과감한 프린팅이나 화려한 패턴의 모노키니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모노키니는 상하의가 하나로 이어져 배를 가리는 형태의 디자인으로 그 중에서도 커다란 그림이나 실사 사진으로 포인트를 더한 모노키니가 인기다.
# 뉴진스가 택한 ‘딜라잇풀’ 진가 발휘
화려한 프린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딜라잇풀'ⓓ
친환경 스윔웨어 브랜드 '딜라잇풀'은 이색적인 패턴과 선명한 색감의 수영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뉴진스가 뮤직비디오에서 ‘딜라잇풀’의 수영복을 착장한 이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수영복이다. 특히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탄소제로를 추구하고 있는 서스테이너블 패션 브랜드로 글로벌 마켓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시즌 인기를 얻고 있는 오렌지 체커 수영복은 오렌지와 체커보드 디자인을 결합한 경쾌한 패턴이 특징이다. 무신사 스토어에서 한 달간 상품 페이지 누적 조회수가 6천회에 이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모델 신현지가 착용한 '스톡홀름 서프보드 클럽'(좌)과 요시고 작가의 작품을 담은 '타입서비스'수영복(우)ⓓ
서핑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스웨덴 브랜드 '스톡홀롬 서프보드 클럽'도 빈티지한 에어 브러쉬 프린팅이 돋보이는 여성 수영복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담은 수영복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스토어는 서머 프리젠테이션에서 모델 신현지와 화보를 촬영, 여름 대표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스트릿 무드를 담은 '타입서비스'는 스페인 출신 작가 요시고와 협업한 아이템을 한정 발매했다. 수영복, 수영모, 비치타올 등으로 구성된 협업 컬렉션은 여름 풍경을 담은 요시고 작가의 작품을 전면 프린팅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재런칭을 알린 ‘배럴’도 이번 여름 래시가드의 재소환과 함께 화려한 그래픽물을 강화했다. 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한 그래픽 라인은 플라워, 과일, 마블 등의 올오버 패턴으로 모노키니와 숏츠를 믹스&매치해 스타일링 가능하고, 여름 리조트룩으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시그니처 아이템인 레오파드 패턴은 강렬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럴'의 시그니처 레오파드 수영복 ⓓ
# 의류 브랜드도 수영복 출시 붐
최근 수영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의류 브랜드에서도 수영복을 출시하며 여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앞다퉈 수영복을 출시하고 있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워터스포츠 브랜드 '아레나'와 협업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시그니처인 꽃 그래픽을 활용한 수영복, 스위밍백 등을 출시했는데, 수영복 제품은 이미 완판을 기록해 구매가 어렵다.
출시 직후 솔드아웃되어 리셀템이 된 '마르디 메크르디 X 아레나' 수영복ⓓ
아방가르드한 여성 패션을 전개하는 '나체'는 키치한 그래픽을 적용한 수영복을 선보였다. 코스믹 아쿠아 슬리브리스는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트링 디테일과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으로 1020 여성 구매 고객이 90%에 다를 정도로 젊은 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수영복 브랜드들도 최근 친환경 추세에 동참하기 위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등의 소재를 사용하는가 하면 DTP 프린트 기술을 활용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희나 에디터 ina033@naver.com
올여름 수영복 트렌드? 과감한 프린팅 모노키니 인기
올 여름은 엔데믹 후 제대로 맞는 휴가라 벌써부터 ‘바캉스’ 키워드가 핫하다. 또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수영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는 최근 2주간(5/8~5/21) 상품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여성 패션 수영복 거래액이 직전 동기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5월 수영복 편집숍 ‘멀티풀’을 오픈하고 2030 소비자를 겨냥한 브랜드 중심으로 선보여 오픈런 행렬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졸린’, ‘씨폴리’, ‘스피도’ 등의 해외 브랜드가 특히 인기였다.
올여름 트렁크 가방에 챙겨야할 수영복 아이템은 무엇일까?
무신사스토어는 과감한 프린팅이나 화려한 패턴의 모노키니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모노키니는 상하의가 하나로 이어져 배를 가리는 형태의 디자인으로 그 중에서도 커다란 그림이나 실사 사진으로 포인트를 더한 모노키니가 인기다.
# 뉴진스가 택한 ‘딜라잇풀’ 진가 발휘
화려한 프린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딜라잇풀'ⓓ
친환경 스윔웨어 브랜드 '딜라잇풀'은 이색적인 패턴과 선명한 색감의 수영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뉴진스가 뮤직비디오에서 ‘딜라잇풀’의 수영복을 착장한 이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수영복이다. 특히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탄소제로를 추구하고 있는 서스테이너블 패션 브랜드로 글로벌 마켓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시즌 인기를 얻고 있는 오렌지 체커 수영복은 오렌지와 체커보드 디자인을 결합한 경쾌한 패턴이 특징이다. 무신사 스토어에서 한 달간 상품 페이지 누적 조회수가 6천회에 이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모델 신현지가 착용한 '스톡홀름 서프보드 클럽'(좌)과 요시고 작가의 작품을 담은 '타입서비스'수영복(우)ⓓ
서핑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스웨덴 브랜드 '스톡홀롬 서프보드 클럽'도 빈티지한 에어 브러쉬 프린팅이 돋보이는 여성 수영복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담은 수영복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신사스토어는 서머 프리젠테이션에서 모델 신현지와 화보를 촬영, 여름 대표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스트릿 무드를 담은 '타입서비스'는 스페인 출신 작가 요시고와 협업한 아이템을 한정 발매했다. 수영복, 수영모, 비치타올 등으로 구성된 협업 컬렉션은 여름 풍경을 담은 요시고 작가의 작품을 전면 프린팅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재런칭을 알린 ‘배럴’도 이번 여름 래시가드의 재소환과 함께 화려한 그래픽물을 강화했다. 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한 그래픽 라인은 플라워, 과일, 마블 등의 올오버 패턴으로 모노키니와 숏츠를 믹스&매치해 스타일링 가능하고, 여름 리조트룩으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시그니처 아이템인 레오파드 패턴은 강렬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럴'의 시그니처 레오파드 수영복 ⓓ
# 의류 브랜드도 수영복 출시 붐
최근 수영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의류 브랜드에서도 수영복을 출시하며 여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들이 앞다퉈 수영복을 출시하고 있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워터스포츠 브랜드 '아레나'와 협업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시그니처인 꽃 그래픽을 활용한 수영복, 스위밍백 등을 출시했는데, 수영복 제품은 이미 완판을 기록해 구매가 어렵다.
출시 직후 솔드아웃되어 리셀템이 된 '마르디 메크르디 X 아레나' 수영복ⓓ
아방가르드한 여성 패션을 전개하는 '나체'는 키치한 그래픽을 적용한 수영복을 선보였다. 코스믹 아쿠아 슬리브리스는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트링 디테일과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으로 1020 여성 구매 고객이 90%에 다를 정도로 젊은 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수영복 브랜드들도 최근 친환경 추세에 동참하기 위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등의 소재를 사용하는가 하면 DTP 프린트 기술을 활용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희나 에디터 ina03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