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TO BOGO ]
패션 의류 구매, 자사몰로 몰린다
5월 다운로드 상승률 ‘나이키’ 종합 1위
남성, 4050 소비자 패션업계 큰 손
상반기 패션앱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곳은 어디일까?ⓓ
‘다양한 제안보다 나에게 맞는 것이 좋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의류 구매 행태가 점점 종합몰에서 자사몰로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NHN의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Dighty는 2023년 상반기 앱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패션] 카테고리의 트렌드로 ‘의류 구매의 트렌드가 자사몰 이용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션앱 설치자 수 기준 압도적 1위인 ‘무신사’는 2위 ‘에이블리’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상반기 17개 패션 앱에서 순위 상승이 일어낸 앱 6개 중 4개가 ‘유니클로’, ‘탑텐몰’, ‘SSF샵’, ‘코오롱몰’로 자사몰의 설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니클로'는 다운로드 수 순위가 1단계, 탑텐몰은 2단계 상승했다. 자료출처 : 다이티ⓓ
# D2C 장인 ‘나이키’ 등장에 주목
상반기 다운로드 수 증가가 높은 패션앱, 자료출처 : 다이티ⓓ
기존 패션앱 중 설치자 수가 증가한 곳은 기존 ‘아트닷컴’에서 분리된 ‘ABC MART’ 앱으로 첫 가입할인, 출석체크 이벤트 등으로 설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Dighty가 4월 17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로, 이번 5월 한 달 가장 이슈가 된 앱은 ‘나이키’다.
지난 3월 17일 공식 출시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나이키’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패션 앱(81개) 중 설치자 수 순위 20위를 차지했다. 4월에는 무려 1,454% 설치자 수 상승률을 보였고, 5월에는 전체 앱 설치 수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수 자체로도 ‘NH올원뱅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나이키’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충성고객을 확보했다. 30대 이하의 비중이 44%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 비중이 높았다.
'나이키'가 패션앱 출시 2개월 만에 전체 앱 중 다운로드 수 2위를 기록했다. 자료출처 : 다이티ⓓ
# 4050과 남성이 패션앱이 선전 주도
자료출처 : 다이티ⓓ
Dighty는 패션 시장에서 남성 고객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패션앱의 다운로드 성별을 분석한 결과 패션자사몰, 패션편집숍은 여성 고객이 각각 61%, 68%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대비 여성 비중은 다소 줄어들었다. 반면 명품과 한정판 앱은 남성고객의 다운로드 수가 전체의 61%로 3%p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남성 소비자들이 패션 시장에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별로 분석했을 때는 패션편집숍 앱에서 40대 이상의 비중이 직전 반기 대비 5%p, 명품/한정판 앱에서 2%p 증가하는 등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설치자 수 상위 20개 패션 앱 중 40대 이상의 비중이 50% 이상인 앱은 12개를 차지했다.
자료출처 : 다이티ⓓ
패션편집숍 1위 앱인 ‘무신사’는 10대, 20대, 30대에서 설치 수 1위를 차지했고, 패션 자사몰 1위 앱인 ‘유니클로’는 30대부터 상위 10위 내에 랭크되어 60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40대는 ‘에이블리’앱을, 50대는 ‘퀸잇’ 앱을 가장 많이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패션앱간 중복설치를 분석한 결과 유사한 SPA 브랜드들의 고객들은 서로 상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와 ‘탑텐’을 중복 설치한 고객은 10%에 불과했고, ‘유니클로’와 ‘자라’를 중복 설치한 비중은 9%였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 DITO BOGO ]
패션 의류 구매, 자사몰로 몰린다
상반기 패션앱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곳은 어디일까?ⓓ
‘다양한 제안보다 나에게 맞는 것이 좋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의류 구매 행태가 점점 종합몰에서 자사몰로 몰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NHN의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Dighty는 2023년 상반기 앱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패션] 카테고리의 트렌드로 ‘의류 구매의 트렌드가 자사몰 이용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션앱 설치자 수 기준 압도적 1위인 ‘무신사’는 2위 ‘에이블리’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상반기 17개 패션 앱에서 순위 상승이 일어낸 앱 6개 중 4개가 ‘유니클로’, ‘탑텐몰’, ‘SSF샵’, ‘코오롱몰’로 자사몰의 설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니클로'는 다운로드 수 순위가 1단계, 탑텐몰은 2단계 상승했다. 자료출처 : 다이티ⓓ
# D2C 장인 ‘나이키’ 등장에 주목
상반기 다운로드 수 증가가 높은 패션앱, 자료출처 : 다이티ⓓ
기존 패션앱 중 설치자 수가 증가한 곳은 기존 ‘아트닷컴’에서 분리된 ‘ABC MART’ 앱으로 첫 가입할인, 출석체크 이벤트 등으로 설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Dighty가 4월 17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로, 이번 5월 한 달 가장 이슈가 된 앱은 ‘나이키’다.
지난 3월 17일 공식 출시된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나이키’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패션 앱(81개) 중 설치자 수 순위 20위를 차지했다. 4월에는 무려 1,454% 설치자 수 상승률을 보였고, 5월에는 전체 앱 설치 수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수 자체로도 ‘NH올원뱅크’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나이키’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충성고객을 확보했다. 30대 이하의 비중이 44%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 비중이 높았다.
'나이키'가 패션앱 출시 2개월 만에 전체 앱 중 다운로드 수 2위를 기록했다. 자료출처 : 다이티ⓓ
# 4050과 남성이 패션앱이 선전 주도
자료출처 : 다이티ⓓ
Dighty는 패션 시장에서 남성 고객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패션앱의 다운로드 성별을 분석한 결과 패션자사몰, 패션편집숍은 여성 고객이 각각 61%, 68%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대비 여성 비중은 다소 줄어들었다. 반면 명품과 한정판 앱은 남성고객의 다운로드 수가 전체의 61%로 3%p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남성 소비자들이 패션 시장에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별로 분석했을 때는 패션편집숍 앱에서 40대 이상의 비중이 직전 반기 대비 5%p, 명품/한정판 앱에서 2%p 증가하는 등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설치자 수 상위 20개 패션 앱 중 40대 이상의 비중이 50% 이상인 앱은 12개를 차지했다.
자료출처 : 다이티ⓓ
패션편집숍 1위 앱인 ‘무신사’는 10대, 20대, 30대에서 설치 수 1위를 차지했고, 패션 자사몰 1위 앱인 ‘유니클로’는 30대부터 상위 10위 내에 랭크되어 60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40대는 ‘에이블리’앱을, 50대는 ‘퀸잇’ 앱을 가장 많이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패션앱간 중복설치를 분석한 결과 유사한 SPA 브랜드들의 고객들은 서로 상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와 ‘탑텐’을 중복 설치한 고객은 10%에 불과했고, ‘유니클로’와 ‘자라’를 중복 설치한 비중은 9%였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