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남성을 위한 깊이가 다른 Deps 런칭
컨템포러리 여성 잡고, 남성 시장까지 확장
감도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전문 큐레이션
HAGO를 운영하는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가 남성을 위한 플랫폼 ‘뎁스(Deps)’를 런칭했다.
플랫폼 HAGO가 컨템포러리 여성복과 여성 액세서리 위주로 구성되었다면, ‘뎁스’는 트렌디하면서도 감도 높은 맨즈 패션을 찾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전문 플랫폼으로 차별화했다.
하고엘앤에프가 런칭한 국내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 ‘뎁스’ ⓓ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을 추구하는 ‘뎁스’는 심도, 깊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Depth’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명칭으로 깊이가 다른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Have A Good One 의미의 ‘하고’는 좋은 것 하나를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다는 취지로 이름을 붙였고, 남성 플랫폼 ‘Deps’ 역시 좀 더 전문성을 높여 큐레이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오픈한 ‘뎁스’는 2030 소비자의 모바일 쇼핑 환경에 맞춘 UI, UX(사용자 환경, 경험)가 특징으로 비주얼적인 요소를 포커싱하고,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미니멀하게 구성했다.
#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총집합
‘뎁스’는 감도높은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플랫폼을 추구하는 만큼 입점 브랜드의 밸류도 달랐다.
‘플라스틱 프로덕트’, ‘Le917’, ‘51PERCENT’, ‘DNSR’, ‘Rad Fiction’, ‘OURSCOPE’, ‘문선’, ‘로드존그레이’, ‘더니트컴퍼니’, ‘주앙옴므’, ‘포트너스’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현재는 약 50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해체주의 기반 디자인으로 유명한 ‘써저리’를 6월 중 추가 소개하는 등 트렌디한 남성 브랜드 위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뎁스는 신생 브랜드부터 팬덤층이 많은 마니아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지금 가장 트렌디한 남성 패션을 폭넓게 다루며 패션에 관심이 높고 본인만의 취향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 첫 주말 ‘플라스틱프로덕트’, ‘르917’, ‘더니트컴퍼니’, ‘디앤에스알’, ‘로드존그레이’ 등의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 레시피그룹, 커넥터스 등 대명 관계사 협업도 강화
레시피그룹의 산하 브랜드 '문선'ⓓ
하고엘앤에프는 지난 3월 30일자로 패션플러스가 운영했던 ‘스타일크루’ 영업을 양수받았다. 당시 1분기 이후 내부적인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선보이는 것 대신,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 ‘뎁스’로 방향을 선회한 듯하다.
대신 대명 관계사와 협업을 강화했다. 특히 남성 스트릿 캐주얼 웨어를 중심으로 브랜드 빌드업을 하고 있는 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 브랜드를 적극 유치했다. 레시피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노드아카이브’, ‘문선’, ‘아워스코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최근에는 커넥터스(대표 김태희)와 손잡고 ‘유니폼브릿지’, ‘버뮬라’, ‘로드존그레이’ 등의 브랜드 라인업을 추가했다. 이 중 ‘로드존그레이’는 ‘뎁스’에 입점했다. 이 외에도 관계사 내 있는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추가가 예상된다.
# 하고,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 인수까지 이어질까
하고엘앤에프는 향후 '뎁스' 입점 브랜드도 오프라인 판매처 확장 및 투자를 통한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드파운드' 오프라인 매장ⓓ
하고엘앤에프는 ‘뎁스’를 런칭함에 따라 앞으로 남성복까지 빌드업 컴퍼니로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고엘앤에프는 지난 6년 동안 운영해 온 HAGO 노하우를 바탕으로 ‘뎁스’의 입점 브랜드의 인큐베이팅 전략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자체 편집숍 ‘하고하우스’ 입점 및 쇼룸,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처 확장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향후 라이브 방송 등 플랫폼 내 마케팅 인프라 제공에 더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다.
뿐만 아니라 HAGO가 ‘마뗑킴’, ‘보카보카’, ‘드파운드’ 등을 성장시켰듯이 브랜드 인큐베이터 및 투자 전문사로서 역할도 동일하게 적용,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입점 브랜드에게는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고엘앤에프 관계자는 “맨즈 패션에 대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차별화된 스타일과 감도 높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 ‘뎁스’를 론칭했다”며 “각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향후 맨즈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고 전했다.
하고엘앤에프 2022년 성과ⓓ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하고, 남성을 위한 깊이가 다른 Deps 런칭
HAGO를 운영하는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가 남성을 위한 플랫폼 ‘뎁스(Deps)’를 런칭했다.
플랫폼 HAGO가 컨템포러리 여성복과 여성 액세서리 위주로 구성되었다면, ‘뎁스’는 트렌디하면서도 감도 높은 맨즈 패션을 찾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전문 플랫폼으로 차별화했다.
하고엘앤에프가 런칭한 국내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 ‘뎁스’ ⓓ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을 추구하는 ‘뎁스’는 심도, 깊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Depth’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명칭으로 깊이가 다른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Have A Good One 의미의 ‘하고’는 좋은 것 하나를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다는 취지로 이름을 붙였고, 남성 플랫폼 ‘Deps’ 역시 좀 더 전문성을 높여 큐레이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오픈한 ‘뎁스’는 2030 소비자의 모바일 쇼핑 환경에 맞춘 UI, UX(사용자 환경, 경험)가 특징으로 비주얼적인 요소를 포커싱하고,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미니멀하게 구성했다.
#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총집합
‘뎁스’는 감도높은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플랫폼을 추구하는 만큼 입점 브랜드의 밸류도 달랐다.
‘플라스틱 프로덕트’, ‘Le917’, ‘51PERCENT’, ‘DNSR’, ‘Rad Fiction’, ‘OURSCOPE’, ‘문선’, ‘로드존그레이’, ‘더니트컴퍼니’, ‘주앙옴므’, ‘포트너스’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현재는 약 50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해체주의 기반 디자인으로 유명한 ‘써저리’를 6월 중 추가 소개하는 등 트렌디한 남성 브랜드 위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뎁스는 신생 브랜드부터 팬덤층이 많은 마니아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지금 가장 트렌디한 남성 패션을 폭넓게 다루며 패션에 관심이 높고 본인만의 취향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 첫 주말 ‘플라스틱프로덕트’, ‘르917’, ‘더니트컴퍼니’, ‘디앤에스알’, ‘로드존그레이’ 등의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 레시피그룹, 커넥터스 등 대명 관계사 협업도 강화
레시피그룹의 산하 브랜드 '문선'ⓓ
하고엘앤에프는 지난 3월 30일자로 패션플러스가 운영했던 ‘스타일크루’ 영업을 양수받았다. 당시 1분기 이후 내부적인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선보이는 것 대신,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 ‘뎁스’로 방향을 선회한 듯하다.
대신 대명 관계사와 협업을 강화했다. 특히 남성 스트릿 캐주얼 웨어를 중심으로 브랜드 빌드업을 하고 있는 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 브랜드를 적극 유치했다. 레시피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노드아카이브’, ‘문선’, ‘아워스코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최근에는 커넥터스(대표 김태희)와 손잡고 ‘유니폼브릿지’, ‘버뮬라’, ‘로드존그레이’ 등의 브랜드 라인업을 추가했다. 이 중 ‘로드존그레이’는 ‘뎁스’에 입점했다. 이 외에도 관계사 내 있는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추가가 예상된다.
# 하고,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 인수까지 이어질까
하고엘앤에프는 향후 '뎁스' 입점 브랜드도 오프라인 판매처 확장 및 투자를 통한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드파운드' 오프라인 매장ⓓ
하고엘앤에프는 ‘뎁스’를 런칭함에 따라 앞으로 남성복까지 빌드업 컴퍼니로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고엘앤에프는 지난 6년 동안 운영해 온 HAGO 노하우를 바탕으로 ‘뎁스’의 입점 브랜드의 인큐베이팅 전략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자체 편집숍 ‘하고하우스’ 입점 및 쇼룸,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처 확장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향후 라이브 방송 등 플랫폼 내 마케팅 인프라 제공에 더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다.
뿐만 아니라 HAGO가 ‘마뗑킴’, ‘보카보카’, ‘드파운드’ 등을 성장시켰듯이 브랜드 인큐베이터 및 투자 전문사로서 역할도 동일하게 적용,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입점 브랜드에게는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고엘앤에프 관계자는 “맨즈 패션에 대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차별화된 스타일과 감도 높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남성 컨템포러리 플랫폼 ‘뎁스’를 론칭했다”며 “각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향후 맨즈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고 전했다.
하고엘앤에프 2022년 성과ⓓ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