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마코, 1분기 전년비 30% 매출 신장

강인정 에디터
2023-03-27


마코, 1분기 전년비 30% 매출 신장

수도권에 직영점 30개 확장 계획

시니어 여성복 점주와 수수료제 운영 환영


전국 220개 네트워크망을 기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마코' ⓓ  


여미지(대표 곽희경)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브랜드 ‘마코(www.macaw.co.kr)’가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브랜드는 이번 3월에 전국 220개 매장에서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대비 30% 신장한 수치로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루 매출도 지난 3월 11일에는 3억원을 돌파했고, 1분기 누적액도 전년대비 30% 늘어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예상 목표인 850억원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곽희경 대표는 “코로나 종료로 인한 기저 현상도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분기 출발이 좋다.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특화한 마케팅도 뒷받침됐고, 코로나 종료에 맞춰 물량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상승세 배경을 밝혔다.


올해 ‘마코’는 서울과 수도권에 유통망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 이미 10년차를 넘어선 만큼 수도권에 유통망을 확장해야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판관비 영향으로 개별 대리점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이 녹록치 않다는 판단이다. 이에 직영점과 수수료제 대리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50~60대 여성 고객을 상대로 대리점을 운영한 점주들에게는 더욱 적극적으로 개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팔아주러 오는 단골” 많은 점주와 협력


고정고객 관리에 강점인 점주와 협력 파워를 높이고 있는 '마코' ⓓ 


곽희경 대표는 “최근 점포 권리금을 영업권으로 처리가능해짐에 따라 직영점 오픈이 수월해졌다. 수도권은 월평균 매출을 5000만원을 하한선으로 보고 있고, 향후 1~2년 안에 20~30개점을 더해 150~200억원의 연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여성복은 단골을 상대로 세트 판매가 익숙한 점주가 많아 그들과 함께 수수료제 대리점 등 다각적인 직영점 운영을 모색하고 있다. ‘사러가는 소비자’가 아닌 ‘팔아주러 오는 단골’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점주가 핵심”이라며 수도권 유통망 확대에 적극성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연매출 1000억원대 외형을 감안해 직영 물류창고 착공을 추진하는 등 볼륨화에 대한 단계적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강인정 에디터 ditofash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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