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부자재 “성수동 쇼룸에서 원스톱 패키지로”
中 이메이, 성수동에 180㎡ 쇼룸 오픈… 아웃도어·여성복 복종별 진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온라인 메이저와 시너지 창출 기대

모든 원부자재를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이메이ⓓ
중국 상하이가 본사인 이메이(www.yimeitex.com)가 코로나 이후 한국 패션기업과 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로 18년차를 맞는 섬유 원부자재 패키지 기업(2006년 창업)으로서 기능성 아우터 원단에서부터 인조가죽과 인조모피, 안감, 주머니감, 지퍼, 단추, 스냅, 패딩 등 의류 완제품 제작에 필요한 모든 원부자재를 취급하고 있다.
이메이는 사업 초기부터 한국 패션기업과 호흡을 맞춰 왔으며 현재 신성통상, F&F,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세계인터내셔날, 동진레저 등 10여개 기업과 거래 중이다. 패션기업과 거래하는 완제품 프로모션도 핵심 거래처이며, 서울에서 샘플개발과 가격 조율 등 바이어 상담을 거쳐 중국과 동남아 등 바이어가 지정하는 공장으로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상해 이메이 본사ⓓ
코로나 초기엔 왕래가 불편해 영향을 받았지만, 지난해는 2019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2000만 달러(약 260억원)를 기록했다. 왕래가 불편하니 품질과 가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있는 공급선을 찾게 되고, 이미 한국 바이어들에게 잘 알려진 이메이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양명 이메이 대표는 “대부분 10년 이상 거래한 바이어이기 때문에 신뢰가 많이 쌓였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거래 경험이 있는 바이어가 회사를 이전하면서 거래가 시작되고, 소개에 의해 신규 거래선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메이는 샘플 의뢰 후 48시간 내 샘플 발송을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 성수동 쇼룸, 중국 내 제조공장 연계한 공급시스템


180㎡ 규모의 서울 성수동 쇼룸ⓓ
이메이는 지난 2월 서울 성수동(성수일로77, 서울숲IT밸리 1302호)에 서울지사를 설립했다. 이곳에는 180㎡ 공간에 아웃도어 스포츠, 남여 정장과 유니섹스 캐주얼 등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원부자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타일 보드를 제시하고, 관련 소재를 행거로 진열함으로써 바이어들이 손쉽게 원부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쇼룸 형태로 꾸몄다. 또 WGSN 등 트렌드 정보사 자료를 바탕으로 시즌별 소재 샘플북을 만들어 QR코드와 함께 제공하는 등 바이어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손연화 이메이코리아 대표는 “코로나로 불편해진 왕래를 활성화시키고, 특히 바이어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지사를 쇼룸(Showroom) 형태로 오픈했다. 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은 48시간 이내 피드백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ERP 시스템을 아이템별 제조기업과 연계함으로써 최적의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 완제품 프로모션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업무를 바이어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것. 중국에서는 우장에 물류창고와 자체 원단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손연화 이메이코리아 대표(좌)와 양명 이메이 대표(우)ⓓ
# 온라인 기반의 메이저 브랜드와 시너지 기대

패션 브랜드의 반응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이메이ⓓ
이메이는 최근 온라인 기반으로 성장한 메이저 브랜드와 상담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특정 아이템에 강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마켓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SCM 인프라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양명 대표는 “이커머스 마켓은 아이템별 절대 경쟁력이 우선돼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원부자재 경쟁력과 정확한 공급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메이는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샘플개발과 안정적인 품질관리, 정확한 납기가 가능한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온라인 패션기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메이는 코로나가 마무리되는 올해는 이미 상반기에 전년 대비 수주량이 20% 증가할 만큼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조는 인건비를 이유로 동남아로 이전하고 있지만, 원부자재는 아직까지 중국이 대세인 까닭이다. 또한 최근 리쇼어링으로 한국 내 제조도 늘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서울에 쇼룸을 오픈해 반응 생산에 걸맞는 공급시스템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인기 에디터 ingi@dito.fashion
중국 원부자재 “성수동 쇼룸에서 원스톱 패키지로”
모든 원부자재를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이메이ⓓ
중국 상하이가 본사인 이메이(www.yimeitex.com)가 코로나 이후 한국 패션기업과 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로 18년차를 맞는 섬유 원부자재 패키지 기업(2006년 창업)으로서 기능성 아우터 원단에서부터 인조가죽과 인조모피, 안감, 주머니감, 지퍼, 단추, 스냅, 패딩 등 의류 완제품 제작에 필요한 모든 원부자재를 취급하고 있다.
이메이는 사업 초기부터 한국 패션기업과 호흡을 맞춰 왔으며 현재 신성통상, F&F,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세계인터내셔날, 동진레저 등 10여개 기업과 거래 중이다. 패션기업과 거래하는 완제품 프로모션도 핵심 거래처이며, 서울에서 샘플개발과 가격 조율 등 바이어 상담을 거쳐 중국과 동남아 등 바이어가 지정하는 공장으로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상해 이메이 본사ⓓ
코로나 초기엔 왕래가 불편해 영향을 받았지만, 지난해는 2019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2000만 달러(약 260억원)를 기록했다. 왕래가 불편하니 품질과 가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있는 공급선을 찾게 되고, 이미 한국 바이어들에게 잘 알려진 이메이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양명 이메이 대표는 “대부분 10년 이상 거래한 바이어이기 때문에 신뢰가 많이 쌓였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거래 경험이 있는 바이어가 회사를 이전하면서 거래가 시작되고, 소개에 의해 신규 거래선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메이는 샘플 의뢰 후 48시간 내 샘플 발송을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 성수동 쇼룸, 중국 내 제조공장 연계한 공급시스템
180㎡ 규모의 서울 성수동 쇼룸ⓓ
이메이는 지난 2월 서울 성수동(성수일로77, 서울숲IT밸리 1302호)에 서울지사를 설립했다. 이곳에는 180㎡ 공간에 아웃도어 스포츠, 남여 정장과 유니섹스 캐주얼 등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원부자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타일 보드를 제시하고, 관련 소재를 행거로 진열함으로써 바이어들이 손쉽게 원부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쇼룸 형태로 꾸몄다. 또 WGSN 등 트렌드 정보사 자료를 바탕으로 시즌별 소재 샘플북을 만들어 QR코드와 함께 제공하는 등 바이어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손연화 이메이코리아 대표는 “코로나로 불편해진 왕래를 활성화시키고, 특히 바이어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지사를 쇼룸(Showroom) 형태로 오픈했다. 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은 48시간 이내 피드백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ERP 시스템을 아이템별 제조기업과 연계함으로써 최적의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 완제품 프로모션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모든 업무를 바이어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것. 중국에서는 우장에 물류창고와 자체 원단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손연화 이메이코리아 대표(좌)와 양명 이메이 대표(우)ⓓ
# 온라인 기반의 메이저 브랜드와 시너지 기대
패션 브랜드의 반응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는 이메이ⓓ
이메이는 최근 온라인 기반으로 성장한 메이저 브랜드와 상담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특정 아이템에 강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마켓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SCM 인프라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양명 대표는 “이커머스 마켓은 아이템별 절대 경쟁력이 우선돼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원부자재 경쟁력과 정확한 공급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메이는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샘플개발과 안정적인 품질관리, 정확한 납기가 가능한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온라인 패션기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메이는 코로나가 마무리되는 올해는 이미 상반기에 전년 대비 수주량이 20% 증가할 만큼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조는 인건비를 이유로 동남아로 이전하고 있지만, 원부자재는 아직까지 중국이 대세인 까닭이다. 또한 최근 리쇼어링으로 한국 내 제조도 늘어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서울에 쇼룸을 오픈해 반응 생산에 걸맞는 공급시스템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인기 에디터 ingi@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