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와, 전통과 혁신을 잇는 글로벌 아웃도어의 귀환
90년 역사의 정통성과 선도적인 기술의 혁신으로 재도전
브랜드 아이덴티티 위한 회복을 위한 플래그십스토어 운영

사진: 살레와 기자간담회 자료
유럽 현지에서 정통 알파인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살레와(Salewa)가 한국 시장에서 재도전에 나섰다. 90년 역사가 보여주는 아이덴티티와 함께, 최상급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하이킹·트레킹 제품군을 통해 등산가와 마니아층은 물론, 새로운 세대의 아웃도어 입문자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브랜드 아이덴티티 회복을 위한 전략

사진: 살레와 종로 5가 플래그십 매장
살레와가 최근 종로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한국 재진출을 알리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이 국내 네번째 진출로 반복되는 전개사 변경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체화하고자 글로벌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방한했다. 살레와는 라이선스 전개가 아닌 직수입 유통으로 방식을 변경하고, 이를 위한 파트너사로 에스엠케이컴퍼니를 선택했다.
에스엠케이컴퍼니는 지난해 초 글로벌 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S/S시즌 재런칭을 알렸다. 이 회사는 스미스(SMITH), 고어웨어(GOREWEAR), 다이나스타(DYNASTAR), 랑게(LANGE), 고글삭(GOGGLESOC) 등 10여 년간 고품질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소개해온 수입 유통사다. 에스엠케이컴퍼니는 ‘살레와’ 직수입으로 변경해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회복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살레와 고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담은 제품군을 그대로 선보이며, 브랜드 본연의 아이덴티티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상반기 서울 종로5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며 직접적인 소비자 접점 확보와 함께 글로벌 오리지널 제품을 통한 전문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11일에는 글로벌 본사 CEO와 CSO가 직접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에스엠케이컴퍼니 김용엽 대표는 “지난 6개월간 한국 소비자를 관찰하며 올바른 시장과 올바른 사람들을 찾았다”고 밝히며, 이번 행보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 정통성과 혁신의 공존

사진: 크리스토퍼 글로벌 CEO가 트레킹화 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살레와의 핵심 경쟁력은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된 정통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제품 기획에 있다. 1930년대 뮌헨에서 시작해 현재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맥을 기반으로 하는 살레와는 전문 등산화를 포함해 의류, 배낭, 장비까지 아우르는 ‘토탈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한다. 크리스토퍼 글로벌 CEO는 간담회에서 “살레와 제품을 구매하며 제품 너머의 배경 스토리를 볼 때 살레와는 당신의 것이 된다”고 말하며, 브랜드가 지닌 정체성과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동시에 스피드 하이킹과 트레일 러닝 같은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군도 강화하고 있다. 살레와는 전통적 마니아층을 위한 견고한 등산화 라인과, 가볍고 유연한 패스트 하이킹·트레킹화 라인을 동시에 전개하며 두 세대 고객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살레와는 다국적 자본보다는 이탈리아 가족 경영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한다. 이는 단기적 이윤보다 세대를 이어온 철학과 유산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브랜드는 이를 통해 장기적인 신뢰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기술과 정체성의 두 요소를 동시에 추구한다.
# 한국 시장의 의미와 전망

살레와 본사 CEO(Christoph Engl), CSO(Stefan Rainer), 에스엠케이컴퍼니 김용엽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크리스토퍼 글로벌 CEO는 “최근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을 매력적인 성장 무대로 보고 있다. 러닝과 하이킹 붐이 맞물리며 신발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살레와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결합한 두 가지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추가 매장 역시 소비자 세분화에 맞춘 전략적 전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진출은 단순한 매장 개설을 넘어, 정통성과 혁신을 아우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회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살레와는 산을 사랑하는 전 세대를 포괄하는 토탈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한국 시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정용재 에디터
살레와, 전통과 혁신을 잇는 글로벌 아웃도어의 귀환
사진: 살레와 기자간담회 자료
유럽 현지에서 정통 알파인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살레와(Salewa)가 한국 시장에서 재도전에 나섰다. 90년 역사가 보여주는 아이덴티티와 함께, 최상급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하이킹·트레킹 제품군을 통해 등산가와 마니아층은 물론, 새로운 세대의 아웃도어 입문자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브랜드 아이덴티티 회복을 위한 전략
사진: 살레와 종로 5가 플래그십 매장
살레와가 최근 종로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한국 재진출을 알리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이 국내 네번째 진출로 반복되는 전개사 변경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체화하고자 글로벌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방한했다. 살레와는 라이선스 전개가 아닌 직수입 유통으로 방식을 변경하고, 이를 위한 파트너사로 에스엠케이컴퍼니를 선택했다.
에스엠케이컴퍼니는 지난해 초 글로벌 본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S/S시즌 재런칭을 알렸다. 이 회사는 스미스(SMITH), 고어웨어(GOREWEAR), 다이나스타(DYNASTAR), 랑게(LANGE), 고글삭(GOGGLESOC) 등 10여 년간 고품질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소개해온 수입 유통사다. 에스엠케이컴퍼니는 ‘살레와’ 직수입으로 변경해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회복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살레와 고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담은 제품군을 그대로 선보이며, 브랜드 본연의 아이덴티티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상반기 서울 종로5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며 직접적인 소비자 접점 확보와 함께 글로벌 오리지널 제품을 통한 전문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11일에는 글로벌 본사 CEO와 CSO가 직접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에스엠케이컴퍼니 김용엽 대표는 “지난 6개월간 한국 소비자를 관찰하며 올바른 시장과 올바른 사람들을 찾았다”고 밝히며, 이번 행보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 정통성과 혁신의 공존
사진: 크리스토퍼 글로벌 CEO가 트레킹화 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살레와의 핵심 경쟁력은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된 정통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 제품 기획에 있다. 1930년대 뮌헨에서 시작해 현재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맥을 기반으로 하는 살레와는 전문 등산화를 포함해 의류, 배낭, 장비까지 아우르는 ‘토탈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한다. 크리스토퍼 글로벌 CEO는 간담회에서 “살레와 제품을 구매하며 제품 너머의 배경 스토리를 볼 때 살레와는 당신의 것이 된다”고 말하며, 브랜드가 지닌 정체성과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동시에 스피드 하이킹과 트레일 러닝 같은 새로운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군도 강화하고 있다. 살레와는 전통적 마니아층을 위한 견고한 등산화 라인과, 가볍고 유연한 패스트 하이킹·트레킹화 라인을 동시에 전개하며 두 세대 고객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살레와는 다국적 자본보다는 이탈리아 가족 경영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한다. 이는 단기적 이윤보다 세대를 이어온 철학과 유산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브랜드는 이를 통해 장기적인 신뢰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기술과 정체성의 두 요소를 동시에 추구한다.
# 한국 시장의 의미와 전망
살레와 본사 CEO(Christoph Engl), CSO(Stefan Rainer), 에스엠케이컴퍼니 김용엽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크리스토퍼 글로벌 CEO는 “최근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을 매력적인 성장 무대로 보고 있다. 러닝과 하이킹 붐이 맞물리며 신발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살레와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결합한 두 가지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 추가 매장 역시 소비자 세분화에 맞춘 전략적 전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한국 진출은 단순한 매장 개설을 넘어, 정통성과 혁신을 아우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회복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살레와는 산을 사랑하는 전 세대를 포괄하는 토탈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한국 시장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정용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