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신발 제조 No.1 파우첸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
중국 진출 8개월 만에 글로벌 스포츠 기업과 파트너십
중국 내 1만개 거대 유통 네트워크 통해 ‘젝시믹스’ 판매
올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냈던 ‘젝시믹스’가 글로벌 스포츠 기업 파우첸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1만개 유통을 통해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젝시믹스’를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18일 글로벌 스포츠 전문 기업 파우첸(POUCHEN)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우첸그룹은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시가총액 약 4조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1조 2,056억원으로 신발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이키’ 제2공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에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고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거래하는 OEM 기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10월 중국 상해 요가클래스 현장
또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과 리테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자회사 YY스포츠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멀티숍인 ‘YY스포츠’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 본토 300여개 도시에 5,733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고 가맹점을 합쳐 1만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조 6,250억원을 기록했다.
# 젝시믹스, 중국 내륙지역까지 뚫는다
지난 4월에 오픈한 '젝시믹스' 상하이 글로벌 하버점
‘젝시믹스’는 지난 4월 15일 상하이 대형 쇼핑몰 ‘글로벌 하버’에 1호 매장을 오픈하며 정식으로 중국 진출을 알렸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20년 천마(티엔마) 스포츠와 B2B 계약을 체결하고 ‘럭키리프’ EC(E-commerce) 플랫폼을 비롯해 모바일 앱, 티몰, 징동닷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해왔다.
작년에는 자회사인 브랜드엑스상하이무역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4월 글로벌 하버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확장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 상해 BFC몰 등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대만 브리즈 난샨 백화점 팝업 매장 전경
지난 3년 동안 천마 스포츠와 거래를 해 온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17일 천마그룹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알렸고, 이를 대신해 파우첸그룹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대만 타이베이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대만은 ‘젝시믹스’ 해외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로 올해 연매출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파우첸그룹과 협업…글로벌 SCM과 강력한 브랜딩의 시너지
대만 파우첸그룹 본사
‘젝시믹스’는 생산기술과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갖춘 파우첸그룹과의 계약으로 중국 내 유통 판매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첸그룹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및 캐주얼 신발 브랜드 제조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리복’, ‘푸마’, ‘뉴발란스’, ‘크록스’, ‘머렐’, ‘팀버랜드’, ‘컨버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파우첸그룹에서 OEM, ODM을 진행하고 있어 전세계 스포츠 신발 시장의 총 도매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베트남에는 자회사 포우옌(YUE YUEN) 인더스트리얼 홀딩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신발, 가방을 제조하고 가공하는 수십개의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파우첸그룹과 리테일 부문에서의 전략적 제휴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글로벌 소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협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글로벌 소싱력을 갖춘다면 아시아 시장은 물론 세계 애슬레저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젝시믹스’, 신발 제조 No.1 파우첸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
올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냈던 ‘젝시믹스’가 글로벌 스포츠 기업 파우첸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1만개 유통을 통해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젝시믹스’를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18일 글로벌 스포츠 전문 기업 파우첸(POUCHEN)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우첸그룹은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시가총액 약 4조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1조 2,056억원으로 신발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이키’ 제2공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에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고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거래하는 OEM 기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10월 중국 상해 요가클래스 현장
또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과 리테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자회사 YY스포츠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멀티숍인 ‘YY스포츠’를 운영하고 있는데, 중국 본토 300여개 도시에 5,733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고 가맹점을 합쳐 1만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조 6,250억원을 기록했다.
# 젝시믹스, 중국 내륙지역까지 뚫는다
지난 4월에 오픈한 '젝시믹스' 상하이 글로벌 하버점
‘젝시믹스’는 지난 4월 15일 상하이 대형 쇼핑몰 ‘글로벌 하버’에 1호 매장을 오픈하며 정식으로 중국 진출을 알렸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20년 천마(티엔마) 스포츠와 B2B 계약을 체결하고 ‘럭키리프’ EC(E-commerce) 플랫폼을 비롯해 모바일 앱, 티몰, 징동닷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해왔다.
작년에는 자회사인 브랜드엑스상하이무역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4월 글로벌 하버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확장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상하이 허셩후이 쇼핑센터, 상해 BFC몰 등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 대만 브리즈 난샨 백화점 팝업 매장 전경
지난 3년 동안 천마 스포츠와 거래를 해 온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17일 천마그룹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중국 독점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알렸고, 이를 대신해 파우첸그룹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대만 타이베이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대만은 ‘젝시믹스’ 해외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로 올해 연매출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파우첸그룹과 협업…글로벌 SCM과 강력한 브랜딩의 시너지
대만 파우첸그룹 본사
‘젝시믹스’는 생산기술과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갖춘 파우첸그룹과의 계약으로 중국 내 유통 판매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첸그룹은 세계 최대의 스포츠 및 캐주얼 신발 브랜드 제조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리복’, ‘푸마’, ‘뉴발란스’, ‘크록스’, ‘머렐’, ‘팀버랜드’, ‘컨버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파우첸그룹에서 OEM, ODM을 진행하고 있어 전세계 스포츠 신발 시장의 총 도매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베트남에는 자회사 포우옌(YUE YUEN) 인더스트리얼 홀딩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신발, 가방을 제조하고 가공하는 수십개의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파우첸그룹과 리테일 부문에서의 전략적 제휴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글로벌 소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협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글로벌 소싱력을 갖춘다면 아시아 시장은 물론 세계 애슬레저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