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떼’, ‘마르디’·’마뗑킴’ 이어 글로벌 승전보
일본 파르코百 3일간 1억 5천만원 매출
25년 중국·일본·태국·대만 등 아시아 진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 바통을 이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전개하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과 달리 프랑스 라이선스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요 아시아 국가 판권을 계약,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 첫번째 신호탄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일본 시부야 파르코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는데, 오픈 후 3일 동안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일 아침 500명 이상의 현지 고객들이 오픈런을 감행하며 단기간 최정상급 매출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Marithe] 시부야 파르코 팝업 스토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현대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팝업스토어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현대백화점측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반응이다.
‘더현대 글로벌’ 운영사인 ‘누구(NUGU)’의 박하민 COO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매장 앞은 물론 백화점 오픈 전부터 오픈런을 불사한 고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K브랜드 일본 팝업스토어 중 일매출 최고 수준에 달한다. 일본 마켓에서 K패션 시장은 2~3년 내에 1조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주요 아시아국 14년 판권 계약…25년은 ‘마리떼’의 해
레이어는 지난 3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국내 라이선스 계약 연장에 성공한 데 이어 아시아 주요 국가의 14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화권, 일본, 태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의 판권을 체결했다. ‘MLB’처럼 국내 라이선스 상품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2025년 S/S를 스타트로 준비하고 있다. 레이어 해외사업본부는 LF 출신인 민지영 본부장이 총괄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025년부터 5년간 누적 매출 5,000억원 규모의 온라인, 오프라인 독점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역시 내년 봄 주요 상권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과 함께 정식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태국 역시 주요 유통사와 적극적인 상담을 진행 중이다.
마리떼, 고윤정과 함께한 24 여름 캠페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관계자는 “명동점은 월 매출의 40%가 일본인 관광객에 의한 매출이며, 한남점 역시 일본, 중국 관광객 비중이 높아 중국과 일본을 메인 타깃으로 정했다. 이어 2순위로 태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2026년 S/S부터는 수주회 시스템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2019년 레이어에 의해 리런칭된 후 ‘3마’ 시대를 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말 상표권 분쟁 이슈가 있었으나 레이어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볼륨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마리떼’ 라인 외에 골프 컬렉션 ‘무브망’, 아동 라인 ‘앙팡’ 등을 전개하고 있다.
레이어는 지난해 연매출 861억원(회계매출 기준)을 기록해 2022년대비 115% 성장을 이뤘고,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179억 6000만원을 달성했다.
'마리떼'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마리떼’, ‘마르디’·’마뗑킴’ 이어 글로벌 승전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가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 바통을 이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레이어(대표 신찬호)가 전개하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과 달리 프랑스 라이선스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요 아시아 국가 판권을 계약,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 첫번째 신호탄으로 지난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일본 시부야 파르코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는데, 오픈 후 3일 동안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매일 아침 500명 이상의 현지 고객들이 오픈런을 감행하며 단기간 최정상급 매출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Marithe] 시부야 파르코 팝업 스토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현대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팝업스토어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현대백화점측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반응이다.
‘더현대 글로벌’ 운영사인 ‘누구(NUGU)’의 박하민 COO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매장 앞은 물론 백화점 오픈 전부터 오픈런을 불사한 고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K브랜드 일본 팝업스토어 중 일매출 최고 수준에 달한다. 일본 마켓에서 K패션 시장은 2~3년 내에 1조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주요 아시아국 14년 판권 계약…25년은 ‘마리떼’의 해
레이어는 지난 3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국내 라이선스 계약 연장에 성공한 데 이어 아시아 주요 국가의 14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화권, 일본, 태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의 판권을 체결했다. ‘MLB’처럼 국내 라이선스 상품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2025년 S/S를 스타트로 준비하고 있다. 레이어 해외사업본부는 LF 출신인 민지영 본부장이 총괄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2025년부터 5년간 누적 매출 5,000억원 규모의 온라인, 오프라인 독점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역시 내년 봄 주요 상권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과 함께 정식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태국 역시 주요 유통사와 적극적인 상담을 진행 중이다.
마리떼, 고윤정과 함께한 24 여름 캠페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관계자는 “명동점은 월 매출의 40%가 일본인 관광객에 의한 매출이며, 한남점 역시 일본, 중국 관광객 비중이 높아 중국과 일본을 메인 타깃으로 정했다. 이어 2순위로 태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2026년 S/S부터는 수주회 시스템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2019년 레이어에 의해 리런칭된 후 ‘3마’ 시대를 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말 상표권 분쟁 이슈가 있었으나 레이어가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볼륨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마리떼’ 라인 외에 골프 컬렉션 ‘무브망’, 아동 라인 ‘앙팡’ 등을 전개하고 있다.
레이어는 지난해 연매출 861억원(회계매출 기준)을 기록해 2022년대비 115% 성장을 이뤘고,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179억 6000만원을 달성했다.
'마리떼'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