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스쉐의 ‘윤자영’, 무신사 떠났다

황연희 에디터
2023-04-04


스쉐의 ‘윤자영’, 무신사 떠났다

무신사와 1년 9개월 짧은 인연으로 마감


작년 말 '스타일쉐어'가 영업을 종료한 후 윤자영 대표도 무신사를 퇴사했다.ⓓ  


Z세대를 위한 패션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었던 ‘스타일쉐어’의 창업자 윤자영 대표가 무신사를 떠났다. 윤자영 무신사랩 대표는 지난 4월 1일 본인 SNS 채널을 통해 3월 말일자로 무신사를 퇴사했다고 작별을 고했다.


지난해 말 무신사가 ‘스타일쉐어’가 영업을 종료한 후 3개월 만에 창립자였던 윤자영 대표까지 무신사를 떠나게 된 셈이다.


윤자영 대표는 SNS를 통해 “스타일쉐어로 시작한 12년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매 순간 제 모든 것을 불태웠고 어렵지 않은 순간이 없었어서요.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다시 사업 비스무리한 것을 생각하게 된다면…그 때는 더 잘해야겠지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12년 동안 함께 했던 직원, 고객 그리고 투자사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윤 대표는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재학 중 연세대 CEO발굴경진대회를 통해 스타일쉐어 법인을 설립했다. 2011년 설립 후 10대들의 패션 데일리룩 커뮤니티로 발달해 ‘ㅈㅂㅈㅇ(정보좀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2013년부터 진행한 플리마켓은 규모가 커지면서 동대문 DDP로 대형 페스티발로 확장됐고, 여기에서 자신감을 얻어 2016년에는 커머스 기능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2018년에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29CM까지 인수해 외형을 확장했다. 이후 2021년 7월 무신사가 3000억원에 스타일쉐어, 29CM을 인수하며 스타일쉐어 사업대표직을 맡다가 지난해 10월 신설법인 무신사랩 대표를 맡았다.


무신사랩에서는 친환경과 지속가능 제품에 초점을 맞춘 패션 라이프 플랫폼 CQR을 이끌어왔으나 작년 말 ‘스타일쉐어’가 영업을 종료하고, 3개월 만에 그 역시 무신사 퇴사를 결정했다.  


한편 그녀는 당분간 자연인의 생활을 즐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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