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3D 기술 혁신으로 패션 디자인플랫폼하우스 밸류 업
가상 샘플, 런웨이, 매장 디스플레이까지 버추얼 기술 활용
코스닥 상장 위한 IPO 절차 돌입
노브랜드의 3D 런웨이 모습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대표 이상규)가 패션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경영 혁신성을 더하고 있다.
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노브랜드는 최근 3D 디지털 패션 혁신 및 ESG 역량 강화, R&D 공정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노브랜드가 최근 투자하고 있는 부문은 3D 디자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다. 이 회사는 2000년대 초반 국내 의류 제조업체 최초로 원단 개발부터 상품, 그래픽, 3D 전 분야에 걸친 기획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R&D 조직을 구성했다.
노브랜드 CI
글로벌 의류 브랜드 ‘갭’, ‘올드네이비’, ‘제이크루’, ‘메이드웰’, ‘랙앤본’, ‘빈스’,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 ‘스티치픽스’, ‘누즈’ 등 해외 고객사가 대다수인 노브랜드는 3D 디지털 패션 기술을 활용한 가상 샘플과 가상 런웨이, 매장 디스플레이 구성 제안 등을 통해 이미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물 원단 소재의 질감과 색상을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 가상 샘플은 물론, 실물과 흡사한 가상 런웨이, 매장 디스플레이를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상품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영감을 주고 있다.
노브랜드는 가상 매장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수카부미 환경 당국이 생산공장의 우수한 환경 관리를 인증하는 BLUE를 2021, 2022년 연속 수상했다
노브랜드는 3D 기술 혁신이 친환경 제작 방식으로 기업의 ESG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다고 설명했다. 한 발 빠른 3D 샘플링 전환을 통해 샘플 제공 과정에서의 실물 비중을 2017년 대비 약 52%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두 공장 모두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실시간 생산 현황을 바이어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고, 각 공장의 탄소 배출량을 매시간 체크해 디스플레이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본격적인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로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예비심사청구소를 제출했고, 삼성증권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는 “현재까지 3D 디자인 역량을 본격적으로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의류 제조업체가 없는데, 노브랜드가 이를 강화해 타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는 단순한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를 넘어 보다 디자인에 특화된 생산 방식인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미지 한 장만으로 디자인과 소재 결정은 물론 계절별 시즌 기획부터 시장 조사, 색감,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픽앤드바이(Pick & Buy)’ 시스템을 2년 전부터 실행, 확대하고 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
노브랜드, 3D 기술 혁신으로 패션 디자인플랫폼하우스 밸류 업
노브랜드의 3D 런웨이 모습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대표 이상규)가 패션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경영 혁신성을 더하고 있다.
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노브랜드는 최근 3D 디지털 패션 혁신 및 ESG 역량 강화, R&D 공정의 디지털화 등을 통해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노브랜드가 최근 투자하고 있는 부문은 3D 디자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다. 이 회사는 2000년대 초반 국내 의류 제조업체 최초로 원단 개발부터 상품, 그래픽, 3D 전 분야에 걸친 기획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R&D 조직을 구성했다.
노브랜드 CI
글로벌 의류 브랜드 ‘갭’, ‘올드네이비’, ‘제이크루’, ‘메이드웰’, ‘랙앤본’, ‘빈스’,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 ‘스티치픽스’, ‘누즈’ 등 해외 고객사가 대다수인 노브랜드는 3D 디지털 패션 기술을 활용한 가상 샘플과 가상 런웨이, 매장 디스플레이 구성 제안 등을 통해 이미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물 원단 소재의 질감과 색상을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 가상 샘플은 물론, 실물과 흡사한 가상 런웨이, 매장 디스플레이를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상품 기획 단계부터 다양한 영감을 주고 있다.
노브랜드는 가상 매장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 하반기 코스닥 상장 추진
수카부미 환경 당국이 생산공장의 우수한 환경 관리를 인증하는 BLUE를 2021, 2022년 연속 수상했다
노브랜드는 3D 기술 혁신이 친환경 제작 방식으로 기업의 ESG 경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다고 설명했다. 한 발 빠른 3D 샘플링 전환을 통해 샘플 제공 과정에서의 실물 비중을 2017년 대비 약 52%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두 공장 모두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실시간 생산 현황을 바이어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고, 각 공장의 탄소 배출량을 매시간 체크해 디스플레이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본격적인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로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예비심사청구소를 제출했고, 삼성증권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는 “현재까지 3D 디자인 역량을 본격적으로 사업에 활용하고 있는 의류 제조업체가 없는데, 노브랜드가 이를 강화해 타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는 단순한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를 넘어 보다 디자인에 특화된 생산 방식인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미지 한 장만으로 디자인과 소재 결정은 물론 계절별 시즌 기획부터 시장 조사, 색감,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픽앤드바이(Pick & Buy)’ 시스템을 2년 전부터 실행, 확대하고 있다.
황연희 에디터 yuni@dito.fashion